훌라댄스 [1272280] · MS 2023 · 쪽지

2025-12-03 0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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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이 민주주의를 혐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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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지능을 가진 지적 장애인과 서울대 수석 졸업자의 판단력이 같은가?

삼성전자의 의사결정을 국민 전체에게 맡기겠는가 아님 엘리트 집단인 임원진에게 맡기겠는가?


존 스튜어트 밀조차도 사람마다 지적능력과 판단력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기에

뛰어난 사람에게는 투표권을 여러 개 주는식으로 민주주의를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합리적인 개인이라면 정치에 무관심한 게 개개인의 인생에 도움이 훨씬된다.

한 표를 행사하나 마나 선거 결과는 같다.


그러니 대다수의 국민은 정치에 무관심하다. 심지어 엘리트 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많다.

거기다가 5등급 6등급 7등급의 인구가 1등급의 인구보다 많기에 주류 의견은 바보들의 의견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투표에서 발현되는 의사결정들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 자명하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초창기 미국의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알렉산더 해밀턴 등

선출된 공직자들이 매우 양심적이고 똑똑해야 하는데 

그럴 확률은 매우 낮다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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