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풀커리 비효율적임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871298
6모 88
9모 79 (듣기 6점틀)
수능 84 (듣기 5점틀)
듣기 해도 안늘어서 포기하고 독해 파려구요,, 기초가 부족한거 같은데 풀커리 타는건 비효율적임요? 신택스부터 풀커리 탈까 하는데…,, 연대는 무조건 영어1이어야 한데서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근처에 짱깨집은 없나 2 1
흠
-
수학의 바이블 책 좋네 2 0
재밌다
-
오르비 3 0
다 미워
-
미적 2컷 왤케 쫄리냐 1 0
미적 80이면 환동님도 2컷이라 하고 타타님도 2컷이라 하는데 왤케 쫄리지 미친
-
진지하게 지금부터 컴공 지잡대 현실같은거 존나 찾아봐야하나 8 0
아니면 군대가고 대학 졸업 전에 특이점 와서 AI가 다 대체해주길 바라는게 나을까...
-
조만간 눈 오겠다 1 0
첫눈 오는 거리에~ 추~억들이 내리면~ 사랑했던 기억이~
-
소주잔 없이 술 먹기 1 0
대체 어째서 이러는거야
-
화사랑 박정민이랑 사귐? 1 0
ㅈㄱㄴ
-
뭔가 과거의 나랑 대화하는 기분이 듦 다 잘됐으면 좋겠다 다들 나름의 행복을...
-
언미사지 89 94 3 97 99 이거 중대높공이나 성대공학계열,자전 안되나요?ㅜㅜ
-
최저러고 수능당일에 3시간 정도 지난다음 복기했을 때 명확히 기억은 안났지만 복기...
-
존나 무섭고 답답하고 벌써 힘들고..;; 마지막해여서 불안정병 오질거같음
-
?
-
08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2 0
안녕하세여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08입니다. 일단 전 초3때 한국에 처음 왔습니다....
-
실모 평가원스럽게 만드는 법) 1 1
쉽게 만들면됨
-
에리카 약대 빵났었음? 1 0
컨설팅 후기 글 보는데 1칸합은 ㄷㄷ하네요
-
밤늦게 새벽에 택시타면 ㅈㄴ쎄한 운전스타일이 있거든 과속 개밟고 쎄물리에로서 속으로 의심한다
-
통계나 공대쪽 원하는데 가능한가요..??
-
김부각 와각와각 먹고싶다 2 0
사달라고 할까
-
문과 치대 1 0
조선치 원광치 뚫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연고대 문과에서 가장 높은과랑 겹치는 성적인가요?(잘 모름)
듣기가 왜 안되는 것 같으신가여
스크립트보고 발음 외우고 듣기 단어외우고 별 ㅈㄹ을 다 해도 무조건 1-2개는 틀림요.. 그냥 귀에 블라블라로 들림요..
안녕하세요.
듣기 해도 안늘어서 포기하고 독해 파려구요,,
→ 듣기를 버리고 독해를 판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선택지입니다. 듣기 독해 둘 다 가져가세요.
그리고 듣기는 개인에 따라 유의미한 성적 향상까지 반년 이상 걸리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몇 주, 두세 달 해도 큰 변화 없는 분도 많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기초가 부족한거 같은데 풀커리 타는건 비효율적임요? 신택스부터 풀커리 탈까 하는데…,, 연대는 무조건 영어1이어야 한데서요
→ 많은 분들이 풀커리를 타지 말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고, 일부 강사님들조차 풀커리를 타지 말라고 말씀하시어 좀 조심스럽지만 저는 풀커리를 추천드리는 쪽입니다.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는 사람에게 풀커리를 권유하는 이유는
1. 많은 학생들이 2등급에서 벽에 막히면 그 벽 앞에서 그 벽을 뚫으려고 노력하는데, 진단을 해보면 그곳이 아니라 더 앞쪽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며 (최소한 앞쪽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쌓여 2등급 정도의 성적대에서 학생들을 가로막는 벽으로 다가오는 데에 일조하는 건 확실함)
2. 부족한 '부분'만 체계적으로 뜯어고치고 싶어도 학생 스스로 문제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많고, 또 때로는 애초에 부실한 체계 위에 영어실력을 쌓은 경우도 있어 이런 경우에는 (정말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거든) 그냥 처음부터 공부하는 게 명확한 답인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풀커리의 단점도 명확합니다.
첫째, 당연히 부족하거나 문제가 있는 부분만 뜯어고치는 것보다 노력도 시간도 더 들어가겠죠. 이게 수학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절평과목이니 문제가 되고
둘째, 풀커리를 들으라고 하면 아무 생각 없이 과거의 공부 방식을 그대로 담습해서 풀커리를 타는 과정에서 자신의 문제점이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이 했던 공부를 반복하여 다시 작년의 본인과 똑같은 모습이 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
그러면 뭘 해야 하냐?
→ 현 상태에 대한 진단이 가장 우선입니다. 정말 기초 구문독해부터 엉망인 건지, 일부만 뜯어고쳐도 충분히 가능한 케이스인지요. 전자라면 그냥 다시 공부하는 게 답입니다. 민약 전자의 경우라면 어차피 모래 위에 쌓은 성입니다. 그런 방식으로는 안정 1은 안 나와요. 운 좋게 진동해서 운 좋으면 1뜨고 성불, 운 없으면 2뜨고 N수행인거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