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롤ㄹ롤 [1330472] · MS 2024 · 쪽지

2025-11-24 08:53:52
조회수 152

26 리트 (집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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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난 김에 지금 만들고 있는 고전소설 세트 <보기>를 어떻게 써야 되나.. 하면서 한참 동안 머리 잡고 있다가

그냥 내가 국어를 그 정도만큼은 잘 못 하는 건가? 싶고 현타와서.. 그냥 무작정 리트 사이트 들어가서 맨 위에 뜨는 기출 잡고 풀어봤습니다


일단은 제가 이거 점수 체계를 잘 모르는데

언어이해 29/30

추리논증 32/40

이렇게 해서 총점이 61점인데 저번에 대충 점수가 130~140대여야 어디 뭐 지원 가능하다.. 그런 내용 봤던 것 같아서요

만점이 70점인데 저걸로 100점이 넘는 게 가능한가요

1. 수능처럼 표점이나 환산점수 사용

2. 3교시 논술 점수가 좀 크게 들어감

의 2가지 가설을 생각 중이긴 한데..


뭐 아무튼

일단 언어이해는 운이 좀 (많이) 좋았어요

2문제였나 3문제였나 선지 5개 중에서 몇 개는 확실히 판단하고 몇 개 아리까리한 거에서 잘 찍은 듯

특히 그 뭐였지 되게 초반에 있는 거.. 대충 과학기술 수능으로 치면 보기 문제? 그거 진짜 토 나오더라고요 맞힌 게 그냥 기적임

그리고 타임어택 진심; 뒤로 갈수록 약간 호랑이한테 쫓기듯이 진짜 젖 먹던 힘까지 짜내서 푼 듯.. 시간 안배도 똥망이라 초반엔 좀 수능 템포대로 풀면서 시간 쓰다가 뒤로 갈수록 ㅁㅊㅁㅊㅁㅊ 하면서 엄청 스피드런하고.. 뒷부분 가서는 막 세트당 4~5분 이렇게 무작정 빨리빨리 쳐냈던 것 같아요

수능에 있어서는 그래도 개어려운 실모 풀 때조차 적어도 시간 안에 문제 다 풀어내는 데 지장이 생기진 않았었는데..


추리논증은 음.. 추리논증 자체를 아예 오늘 처음 풀어봤는데

뭔가 법학 지식 비스무리한 것들 알아야 풀 수 있는 줄 알고 있다가.. 보니까 그냥 최근에 수능에도 나오는 강화되겠군. 약화되겠군. 그런 문제들이길래 일단 심호흡 하고 조금 덜 쫄고(?) 푼 것 같아요

근데 오히려 재밌긴 이게 언어이해보다 더 재밌었음

묘하게 닉값하는? 그러니까 언어이해는 그냥 덮어놓고 독해력이 좋아야 된다면 이건 좀 더 읽고서 머리 써서 뭔가 판단할 것을 요구하는? 그런 느낌이었던 듯


결론: 올해 꼭 원서질 열심히 해서 의대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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