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오후2 인문 논술 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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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문
(가)의 ㄱ으로 (나)를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를 ㄴ을 중심으로 분석하시오. 이에 대한 사회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시오.
1) (가)는 사회 구성원의 판단 기준이 되는 공동의 앎에 대해 주장한다. 이를 바탕으로 (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나)의 백성, 임금, 신하는 정말로 옷이 보이지 않아 그렇게 이야기 한 것이 아니다. '어리석은 자는 옷을 볼 수 없다'는 사회적 앎으로 인한 것이다. 해당 사회적 맥락 속에서 옷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스스로 어리석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해당 분위기는 '임금님이 벌거벗었다!'는 아이의 외침으로 급격히 변화하게 된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옷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어리석은 자는 볼 수 없는 옷'이란 실재하지 않는다는 깨달음이 공동의 앎이 되어 급격한 사회적 맥락의 변화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2) 방송사 A는 한 후보자의 잘못을 보도하기 위해 심층적 취재와 사실을 바탕으로 정보를 구성했다. 그런데 B는 A의 신뢰도에 영향을 주는 영상을 유표했다. 이는 B가 지지하는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반대로 A의 신뢰도가 낮다는 정보를 공동의 앎으로 만들고자 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는 인권을 침해하고 혐오의 장을 조장하는 ㄴ의 부정적 측면에 해당한다. 또한, B의 행위는 A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자 했던 긍정적 목적을 침해한다. (다)에서는 ㄴ의 긍정적 결과보다 부정적 결과가 두드러진다.
3)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해결 방안은 관련 법 제정과 교육이다. 더 구체적이고 강력한 법 제정을 통해 인권 침해와 혐오 표현의 만연함을 규제해야 한다. 또, 교육을 통해 분별적으로 정보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동의 앎이 꼭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사회적 앎의 영향을 알고 성찰할 때 의미있는 판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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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축하드립니다 걍 완벽한듯요
다시 쓰고 보니까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는데...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과 어디 썻나요
사회과학대 썼어요
사회학과랑 사회과학과랑 다른건가요?
그건 잘 모르겠는데 사과대 네 과 중에 하나로 원서 썼다는 뜻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사회학과 쓴 거 맞아요 너무 적게 뽑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충 말씀드렸는데 맞히셔서 ㅎㅎ
비슷한 거 같은데
저는 1번 ‘어리석은 자는 옷을 볼 수 없다’는 사회적 앎이 아니라
’어리석은 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앎’을 키워드로 잡고 썼던 것 같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유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기 싫어~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이기 싫어~
라는 내용이 지문에 있었어서 핵심은 ’어리석음‘이 싫다는 거라 판단했어요
그래서 재봉사가 그를 이용해서 왕과 신하를 속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너무 잘쓰셨네요
오 그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 자체가 원인이니까요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혹시 시험장에 많이들 왔나요? 전 사회학과는 아니고 다른 과인데 41명 정원에 13명 왔어요
저희 28명 정원에 절반정도 온 거 같아요 애초에 학교에 온 인원 자체가 다른 학교보다 훨씬 적어 보였어요 원래 엄청 복작복작한데
저는 1번 공통의 앎에 속하고 싶어 하는 욕구에 의해 잘못된 신념을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작성했는데 어떤가요??
이어지는 내용을 그거에 맞게 서술했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전 항상 최대한 범위를 넓게 설정하는 편이라... 어디에 초점을 맞추는지에 따라 다른 거 같아요!!
전체적인 논리는 비슷한 것 같긴 한데 해결책 부분에서 많이 다르네요ㅜㅜ 교육&정책으로 방향을 잡은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가, 나 제시문에서 근거를 잡아서 써서...
사실 전 너무 식상한 거 같아서 다른 내용으로 쓰고 싶었는데 그냥 기출에서 교육이랑 정책을 강조했던게 생각나서 안전하게 썼어요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구요ㅠㅠ 그렇게 쓰셨으면 잘 하신 거 같은데요?!
저도 사회학과였는데 40명 중에 15명 정도 왔습니다
저는 B매체로 부정적결과랑 문제점도 적었지만 A매체 사례를 긍정적 결과로 해석하는 부분을 꽤 길게 적어버렸어요ㅜㅜ 근데 논제에서 문제상황을 분석하라했잖아요 이러면 필요없는거 쓴게 돼서 감점이 클까요..??ㅜㅜ
저는 긍정적 상황이 제대로 드러나지 못한 것도 문제 상황에 포함된다고 봐서 그 부분을 연결해서 적긴 했거든요 근데 발문에서 ㄴ을 중심으로 쓰라고 한 걸 보면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고 해서 감점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다른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렇게 양면적인 주제를 줬는데 둘 중 하나만 쓰는건 감점사항일 것 같거든요? 근데 하나를 길게 썼다고 해서 불이익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저 부분 칸이 안남아서 3문장 정도로 줄여 썼어요ㅠ.ㅠ
’사회적 앎‘이 혹시 제시문에 있었나요?
전 사적 지식이랑 공통의 앎 (공유되는 앎) 만 사용해서 적어서 제시문에서 활용하신건지 궁금해서요
사회적 앎이 공통의 앎이랑 살짝 비슷하게 느껴져서
“어리석은 자는 옷이 보이지 않는다” 이걸 전 영향을 준 상황으로만 생각했지 따로 뭐라 정의하지도 않긴했지만
그 내용에서 전
옷이 안 보이는 것- 사적 지식(앎)
근데 나만 그럴까봐(=자신의 앎이 공통 앎일지 확신x)+ 어리석은 자는 볼 수 없는 옷이라고 했기때문에 더 표현 용기 억제
한 아이의 말이 각자의 사적 앎을 공유할 수 있는 전환점을 줌
이렇게 썼거든요...
근데 다른 분들 보니까 님 글이랑 비슷한게 더 많길래 궁금해서
사회적 앎.. 이 핵심단어 였을 수도 있으니까요^^ ㅠ
제시문에 '사회적으로 공유되는 공동의 앎' 이라는 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아마 키워드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닐 거예요 한양대가 그런 부분에서 엄격한 학교는 아니라서... 보통은 본문 그대로 갖고오는 것보다 자기만의 말로 풀어쓰는 걸 선호하기도 하니까요 한정된 글과 주제 안에서 얼마나 논리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하게 썼어요! 다른 분들처럼 어리석은 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공통의 앎이라고 보진 않았고, 말씀하신 두 계기를 바탕으로 모두가 x를 안다랑 그 사실을 모두가 앎을 구분해서 썼어요 엉엉... 저희랑 다른 답 쓰신 분들이 많네요
저도 이렇게 쓸 생각을 안 한 건 아닌데 시간이 없어서 정신없이 쓰다 보니까 빠져버렸어요 오히려 더 좋은 답이라구 생각해요 왜냐면 그런 구조가 글에서 제시됐으니까요! 한 시간 반은 아무래도 짧다보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