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함 [1361855]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11-22 12: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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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런 사람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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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씨는 엉겁결에 마스크 한끝을 슬쩍 들어 얼굴 위에 가득찬 코를 내보였다. 

















하지만 상대방 청년은 그런 물건 따위는 애당초 거들떠볼 생심조차 하지 않았다.


















  "당신도 저 링 위에서 조여지고 싶어? 개입 그만 하시고 빨리 집에나들어가 봐요!"



















최진우 씨는 계약서를 안 까다 들킨 스트리머처럼 무르춤한 꼬락서니가 되어 맥없이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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