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26수능 국어 백분위 99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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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번수능 1등급 받은 사람중엔
고능아고 재능이고가 아니라
이런 사람이있다라는걸 알리고싶었습니다 ㅋㅋ…
6모 3든급
9모 3등급
입니다
독서론 5분
무난함 3번문제가 헷갈리게 낸게 딱 보여서 답 찾음
매체푸는데 답이 안보임 15분쓰고
매체 겨우 다품
확신없어서 언매풀면서 왓다갓다 거림
언매 지문형 제외 3문제 푸는데 5분
시간을 보니 9시 5분 좀 넘음
이거 안된다 하고
지문형 쌩까고 독서로 튐
원래 그냥 순서대로 푸는데
수능 전날 본 유튜브에서
언매 독서 문학이 정배라는 말 듣고
이렇게 풀엇는데 망햇다 싶고
그때부터 머리 아예 백지상태
그야말로 아노미.
글자고 뭐고 들어오지도 않음
걍 울면서 독서갔는데
가 나 지문에 왠걸 법이있네 ㅋㅋㅋㅋㅋ
38조 2항? 뭐 부담? 보장? 담보? ㅈㄴ 헷갈리고
뭔지도 모름
그냥 막 읽음
이해가 안된다는걸 알기에
그냥 욱여넣는느낌으로 품
겨우 문제 다 풀고 열팽창 드감
역시 시간은 너무없어서
지문을 그냥 밑줄 벅벅 그으면서
”무의식의 나“ 에게 그냥 맡긴단 생각으로 감
뇌는 역시 작동안함
그러나 문제는 쉬워서 열팽창은
모든 문제룰 굉장히 무난하게 품
그러고 빨리빨리 하고 갓는데
ㅋㅋㅋㅋㅋ 칸트가 잇음
어제의 나와 엊그제 내가 같은게 신체가 같은거고 아니고
듣보 철학자들 나오면서 발광을 시작함
이게 수능이구나
난 뭐였지
내가 해온건 뭐지
머리 한쪽으로는 저런 다른생각하면서
(뭔지아실텐데)
지문을 막 읽음
이것도 지금까지 배운 뭐 구조독해니 유기적이니
아무것도 안남음
그냥 벅벅 읽음
그리고문제도 벅벅 투박하게 품
근데 보기문제가
답이 안보임
명확한 근거는 없음
5번 선지부터 지우다보니
이거 답같은데 느낌오는거
찍고 넘어감
시계를 봣더니 9시 30분임
걍 샤프 던지고 싶음
이미 망했음
확신을 가진 문제들이 거의없음
그걸 한쪽으로 망햇다 생각하면서 문학읽음
수궁가 ㅋㅋㅋㅋㅋㅋ
안나온다며요 ㅠㅠㅠ너무유명해서 ㅠㅠㅠㅠ
난 호랑이 ㅂㄹ 뜯는 그게 있는지도 나중에 알았음
처음부터 안읽고
눈알만 와리가리와리가리
하면서 풀어서
이렇게 평소에 안풀엇는데
그냥 본능적으로 이렇게 됨
근데 또 보기문제 안풀림
호랑이 위세가 약해진건지
명약을 위해 속이는건지 2개 헷갈림
걍 해탈하고 위세 안약해졌잖긴 한데 ㅅㅂ ㅠㅠ 하면서
명약은 너무 틀려서 명약 찍고 넘어감
머릿속에는 계속 잡생각이 방해함
아 국어는 안되는구나
국어는 재능이구나
인강이고 뭐고 필요없구나
이정도면 끝난건가 그냥
엄마 미안해
이게수능이구나
이거구나 다르다
진짜 존나사설틱하다
사설 거르지 말걸
마구헛생각이 ㄹㅇ 마구쏟아짐
집중자체가 안됨
그러면서 문제를 꾸역꾸역 풀고있음
근데 이 수필 ㅋㅋㅋㅋㅋ
잊음을 논함 짝퉁인지
수학 22번 귀납적 수열을 여기다 박은건지
적당히가 있지 ㅋㅋ 경우를 마구 헷갈리게 나눔
어찌저찌 여기도 모든 문제를 풀엇는데
확신은 전혀 없음
그냥 막 품
머릿속엔 계속 저 딴생각
그리고 시게봤는데 5분 남음
아
아
끝이다
난 선택해야함
더이상 목적은 잘보는게아니라
덜 망하는거임
마지막 시가 항상 쉬웟으니
마지막 문학 지문으로 감
오 이거 뭔지 앎
나왓음
그래서 지문 안보고 문제만 봣는데
31 답 없음 다 맞음(다 틀리게 판단함)
넘어가
32번 답없음 다 맞음(다 틀리게 판단함)
아
이때부턴 그냥 손에 땀나고
눈이 하얘지고
그냥 막 찍음
일단 못푼 3번째 문학 3으로 죽 내리고
문법 지문형 2로 죽 내림
이제 3분
33 34봣는데 확신 없음
다시 봄
33. 이거 떠내려ㅠ보내야지 하고 찾음
됏어
34. 역동성..? 역동성 아니지 답 찍음
31 32 죽어도 안보임
ㅅ발 눈물날거같음
진짜 손떨림
시간 1분남음
째깍
째깍
엑스중에서 세모 친거 탁탁 고르고
제출함
아
그냥 내가 뭘 한건지도 모르고
4-3등듭일거같음
이후 과목들 국어 망햇다 생각해서
다 망함
결과는 언매 지문형에서 1개
문학 3번째에서 3번으로 민거에서 3개 틀려서
-8로
92점임
푼걸 다 맞음
아직 성적표 안나왓긴 하지만
인증할테니 팔로우하고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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