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24번에 대한 개인적 생각 (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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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여러분
수능이 끝났지만 아마 많은 학생들이 면접때문에 많이 지쳐가고 계실텐데.....
저도 오늘 7~8명 정도의 애들 면접 2~3세트씩 돌려주고 왔는데 너무 피곤하군요 흑흑....
각설하고 수능 당일 5시 4분 땡하고 영어 문제지 다운받아서 풀어보는데 개인적으로는 24번 보고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는거기도 해요)
바로 답이었던 2번 선지에 있는 Cash or Soul? When Culture 'Couples' with Entertainment에서 couple이라는 표현인데요 이거보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는 수험생 친구들이 이 표현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는데요
이 표현이 어디서 등장했냐면 2025학년도(작년) 6월 모평 33번에서 등장하는 핵심 표현이었는데
Because the environment plays a significant role in aiding meaningful internal processes, subjective experience and the environment act as a ‘coupled system.’ This coupled system can be seen as a complete cognitive system of its own. 여기서 couple이라는 표현을 쓰거든요.....이 문제 풀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글의 내용이 환경과 주관적 경험이 합쳐져서 둘은 사실 상호보완적인 관계다/합쳐서 볼 수 있다 라는 의미를 보여주기 위한 표현인데
이 표현 보자마자 저는 개인적으로 선지의 의도가 보였지만... 그런데 학생들이 과연 판단이 가능했을까라는 생각이 너무 와서 한참을 봤던 문제였네요... 차라리 당해 6월이었으면 좋았을걸 작년 6월이라 조금 아쉽기도했구요(물론 평가자입장에서는 작년기출은 기본이라고 생각하실테니 어쩔수없겠지만요)
즉, 본문에 나오는 culturtainment를 culture + entertainment 로 +를 couple with로 표현한 셈이죠....
이거보고 정말 이렇게까지 선지로 장난쳐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그래도 힘든 문제인데....
답은 확실히 2번인건 이견이 없겠지만 선택지를 보고 평가원의 의도를 읽어서 2번을 찍기는 아주 힘들었을거 같아요.
나머지를 소거해서 푸는게 가장 현실적이었을거 같은데 그 현장에서 수험생들이 확실히 지우긴 쉽진 않았을 듯 하네요 ㅠㅠㅠ
아무튼 수험생분들 너무 고생많으셨고 남은 입시기간 건강히 잘 마무리하셔서 꼭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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