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서울대 25학번 합격자가 전하는 3학년 2학기 생활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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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직접 전하는 진심 어린 합격 이야기
수시와 정시 준비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노하우, 그리고 지금 돌이켜보면 꼭 알려주고 싶은 꿀팁으로 불과 얼마 전까지 여러분과 같은 자리에 있었던 예비대학 선배들이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 3학년 2학기 학교 생활 꿀팁
서울대 간호학과 25학번 이가O
수시 전형의 경우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3학년 2학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작년 이 시기에 같은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작년의 저를 되돌아보며, 3학년 2학기를 어떻게 하면 보다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3학년 2학기는 성적 부담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대학 입시의 마지막 준비 단계이자 진로 방향을 확실히 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면접에서의 자신감,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 그리고 진로에 대한 확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입시가 끝났다’는 안도감에 머무르기보다, 앞으로 다가올 면접과 대학 생활을 대비하는 기간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Ⅰ. 면접과 수능 최저 충족에 집중하기
먼저 3학년 2학기는 면접 준비와 수능 최저 기준 충족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현역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다른 활동보다 면접 대비와 수능 학습에 몰두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모든 학생이 한 번에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수나 재수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2학기 내신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시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내신 관리 또한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결국 3학년 2학기는 지금 당장의 입시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목표인 면접과 수능 준비에 집중하되,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습 습관을 유지하고 기본기를 다져두는 균형 잡힌 태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3학년 2학기 내신도 챙기면서 최저 공부와 면접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비록 중요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다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수시 전형의 경우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3학년 2학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저 역시 작년 이 시기에 같은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내신은 끝났는데,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작년의 저를 되돌아보며, 3학년 2학기를 어떻게 하면 보다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3학년 2학기는 성적의 압박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대학 입시의 마지막 단계이자 진로를 확실히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면접에서의 자신감,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진로에 대한 확신이 달라집니다.
단순히 “내신이 끝났으니 이제는 좀 쉬어도 된다”라는 생각으로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입니다. 저는 이 시기를 입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며, 해당 시기를 잘 보내야 고등학교 생활의 유종의 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3학년 2학기는 면접 준비와 수능 최저 기준 충족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현역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다른 활동보다 입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학기 초반, 면접 일정과 수능 일정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면접이 11월 이후에 몰려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여름방학부터 면접 대비 80%, 2학기 내신 20%’의 비율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모든 학생이 한 번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는 재수나 반수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2학기 내신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시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내신 공부를 완전히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실제로 3학년 2학기 내신이 큰 부담은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복습과 과제는 성실히 수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 전에는 짧게라도 교과 내용을 정리했고, 수행평가나 발표 과제는 성실하게 준비했습니다. 이런 습관은 대학 입학 후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학에서는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고등학교에서 꾸준히 공부 습관을 유지했던 경험이 그 기반이 되어 주었습니다. 또한 3학년 2학기는 단순히 ‘입시의 마무리’가 아니라, 대학 생활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성실한 태도를 유지한 학생은 대학에서도 스스로를 관리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
2. 꾸준한 면접 준비의 중요성
저는 3학년 2학기 동안 수능 공부와 면접 준비를 병행했습니다. 비록 중요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어느 한쪽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면접은 짧은 시간 안에 나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준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름방학부터 조금씩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면접을 중심으로, 생기부에 기록된 활동들을 정리했습니다.
활동 동기, 내용, 느낀 점을 각각 한두 줄로 요약해 보니, 자연스럽게 면접 답변의 뼈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후에는 친구들과 3:1 모의면접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서로 면접관 역할을 번갈아 맡아 질문을 주고받으며, 실제 면접장의 긴장감을 연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각보다 말을 빠르게 하는 습관’이나 ‘시선이 흔들리는 문제’를 스스로 깨닫고 고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면접은 단순히 ‘지식을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구조적으로 전달하고 태도를 보여주는 과정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단순히 예상 질문을 외우는 대신, 각 질문의 의도와 내 경험을 연결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연습을 지속했습니다.
3. 마음가짐과 자기 관리의 중요성
3학년 2학기는 누구에게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입니다. 입시의 막바지라는 압박감과 불안감이 동시에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스스로에게 “지금까지 잘해왔으니까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말자”라는 말을 자주 되뇌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공부만큼이나 마음 관리가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짧은 산책이나 스트레칭 같은 습관이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저는 특히 아침에 10분 정도 명상이나 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 단순한 루틴이 하루를 차분히 시작하게 해주었고, 면접장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3학년 2학기는 단순히 입시 준비의 시간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대학 이후의 태도와 자신감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의 저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불안해도 괜찮아. 대신 하루하루를 진심으로 보내자. 지금의 노력은 모두 미래의 너를 지탱해 줄 거야.” 또한 3학년 2학기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모두 처음 해보는 것들 투성이며 다들 불안한 상태이니 스스로를 너무 옥죄이지 말고 비교적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심적으로 안정을 가져올 것입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응원
이 후기는 현재 대학에 합격하셔서 대학생활을 하고 계신 노크 유저분들이 여러분을 돕고자 마음을 모아 준비했습니다. 같은 길을 먼저 걸어간 이들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와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여러분은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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