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 논술시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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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것 같기도 함.
작년까지 입시 치르던 내 기억 상으로 수능 치르는 주 주말부터 논술 보고, 그 다음주에도 논술 보고, 2주후에도 봤으니까.
요즘 오르비 보면 수능 성적 때문에 체념하는 사람들 많이 보이는데, 지금은 포기할 때가 아님.
작년에 수능 치고 시험장 나오면서 시험 체감상 역대 가장 못 본 것 같아서 원래 학교 돌아갈 생각했던 게 나임.
근데 12월에 논술 합격증 2개 받은 것도 나임.
뭔 얘기냐면, 지금 뭘 포기하기에는 아직 많이 이르다는거지.
혹시 몰라...? 기적의 주인공이 나일지도...?
정녕 수능 결과가 억울하다면,
억울하고 원통해서 피꺼솟의 심정이라면,
남은 1~2주의 시간 논술에 쏟아서라도 승부봐야지.
입시를 여러 번 치른 게 자랑은 아니지만,
여러 번 치르면서 느낀 게 뭐냐면,
하늘은 정말 정말 필요한 순간에 기회를 주었던 것 같음.
정말 우리가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렸을 때 말이지...
그리고 그 순간은 예상치 못하게,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찾아옴.
오늘이 연세대 원주 논술날인가...? 벌써 이것도 추억이 되가는구만...
아무튼,
결과가 뭐가 되었던간에, 이 글 보는 모두 남은 입시 잘 치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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