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617758] · MS 2015 · 쪽지

2025-11-19 10: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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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가 애매하면 과를 올리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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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임박해서도 얘기하겠지만 예를 들어 연대 경영과 연대 불문을 고민하는 학생 A가 있고 연대식 점수는 모두 700이며 진학사는 각각 3칸 4칸을 주고 있는 상황을 가정합시다


분석의 편의를 위해 실제 표본은 접수 전 진학사와 같다고 가정하고 경영은 100명 모집에 210등, 불문은 15명 모집에 17등쯤으로 가정합니다. 평소 추합은 경영은 1바퀴인 100명 내외, 불문은 한두명, 심지어 0명도 돌고 끝난다고 할 때


어찌됐든 경영선호도가 불문보다 높을것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의 평균점수는 경영이 높고 이들은 나군 서울대를 쓰고 많이 나갑니다. 불문은 대부분 나군에는 반드시 서성한 안정잡고 써야 합니다.


이 때 경영이 통상 100명도는걸 모두가 아는데 200등대 애들 중 서울대 지원을 염두하는 일부는 도망갑니다. 


그래서 200등 이후의 점수밀도는 그 윗등수들에 비해 낮게 됩니다.


대략 150등 702.0 200등 701.0인데 210등쯤에선 갑자기 701이 다 끝나고 10명만에 700이 나올 수 있는 거죠


추합이 만약 서울대 상황이 좋아서 그 해 10명정도만 더 돌아도 A학생은 연경을 붙습니다.


반면에 불문과같은 경우는 하위학과 특성상 연고대 안에선 더 밑으로 내려갈 곳도 없고 나군 서성한 깔고 쓰기 때문에 지원에 거리낌이 없고 밀도도 단단합니다. 중복합격시 나군 아무도 안 고릅니다. 추합? 진짜 0명도 꽤 나옵니다. 


14등 700.1 15등 700.05 16등 700.03 17등 700 이런 상황이고 재수없게 그 해 추합이 1명 나온다


A학생은 경영쓰면 붙는데 불문써서 떨어지는 결과가 나옵니다.

정시는 이런 일이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어차피 A학생은 둘 중 어느 곳을 쓰든 점수상 나군은 서성한으로 확정입니다. 이런 상황까지 고려하면 확률이 비슷하니 과를 올리는 게 기대값이 더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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