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고려대 수시 면접 합격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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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가 노크유저분들과 함께 수험생 여러분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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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직접 전하는 진심 어린 합격 이야기
수시와 정시 준비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노하우, 그리고 지금 돌이켜보면 꼭 알려주고 싶은 꿀팁으로 불과 얼마 전까지 여러분과 같은 자리에 있었던 예비대학 선배들이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수시 생기부 면접, 어떤 답변을 준비해야 할까? – 진로 변경 편
안녕하세요. 많은 학생분들과 학부모님들! 어느덧 면접 시즌이 다가오고 있네요. 저희 대학에서도 벌써 면접이 시작돼서, 교복을 입고 긴장된 표정으로 학교를 오가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수능 최저의 부담이 없는 수험생 분들은 지금 나름의 방식으로 면접을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솔직히 컨설팅이나 학원에 다니기엔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혼자 준비하자니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지?” 싶은 순간이 많죠. 그래서 오늘은 많은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진로 변경 질문’을 중심으로, 어떤 식으로 답변을 준비하면 좋을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중간에 진로를 크게 바꾸셨네요? 어떤 이유로 바꾸셨나요?”
면접장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자 상당히 많은 학생이 두려워하는 질문입니다. 고등학생 시기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는 과정이기에 진로를 바꾸는 일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혹시 우유부단해 보이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앞서기 때문이죠. 질문을 받고 면접장에서 망설이게 된다면 평가자분들에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진로를 바꿨나 보네, 비전이 없네"라는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저 또한 그런 걱정에서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1학년 1학기 때는 생명과학, 2학기 때엔 마케팅, 이후엔 경영학, 그리고 3학년 때는 소비자학으로 진로를 세 번이나 바꿨는데요. 남들보다도 많이 바뀐 진로에 면접장에서 무조건 이 질문이 나오리라 예상하고, 어떤 답안을 내놓아야 오히려 저를 잠재력 있는 지원자로 보실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럼 어떤 답변을 준비해야 이 질문을 잘 넘어갈 수 있을까요? 우선, ‘진로를 바꿨다’라는 사실이 그렇게 감점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먼저 아셔야 합니다. 교수님들은 저희가 아직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학생이라는 걸 알고 계십니다. 처음 정한 진로를 꾸준히 유지한 학생은 성실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이유 있는 변화’를 보여주는 학생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즉, 저희가 준비해야 하는 건 1) 왜 진로를 바꿨는지, 그리고 2) 그 이후 무엇을 배우고 성장했는지입니다.
1번 이유에 대해 먼저 다뤄보겠습니다. 1번 이유의 핵심은 이전 진로에서 현재 진로로 바꾼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진로를 바꾼 데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답변은 ‘이전 진로도 내게 맞았지만, 이 진로가 더 내게 잘 맞았다’ 입니다.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전 진로를 선택했던 이유/이전 진로와 현재 진로의 공통점과 차이점/현재 진로가 더 자신에게 잘 맞는 이유/그리고 그것을 깨닫게 된 구체적 경험에 관한 내용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이 학과가 취업이 잘될 것 같아서요”, “미래 전망이 좋아서요” 같은 피상적인 이유는 피하는 것이 무조건 좋습니다!! 대신 “이 활동을 하며 나의 적성에 대해 이런 점을 깨달았다.”, “이 경험을 통해 이런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처럼 자신만의 깨달음을 근거로 제시하시면 답변에 설득력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유를 제시할 수 있다면, 그 이후의 변화 또한 중요하겠죠? 2번 준비, 즉 진로를 바꾼 이후에 진행한 생기부 활동도 매우 중요합니다. 진로를 바꾼 이상 3년 내내 한 길만 판 학생들보다 전공 적합성을 보여줄 기회가 적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대신, 그만큼 ‘밀도 있는 활동’을 진행했는지 보여주시면 됩니다. 생기부나 포트폴리오에 전공 관련 키워드나 능동적이고 구체적인 도전, 자신의 성장을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이 들어가면 좋습니다. 만약 생기부에 없더라도 대신 면접 답변에 그 요소들을 넣으시면 됩니다!
또한, 바꾸기 이전 진로의 진로도 전혀 없던 일처럼 치부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그때의 경험 덕분에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 등으로 성장의 기반으로써 답변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예로 저는 2학년 때 경영학과 관련 생기부 활동으로 '모 뇌과학 연구의 소비자 세분화 기준으로서의 이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간단한 사회 실험을 진행하여 그 효용을 분석해 보았는데요. 이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데엔 1학년 1학기 때 쌓아온 생명과학 관련 지식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답변을 준비했었습니다.

제가 관련 질문에 대해 준비했었던 실제 답변을 공개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은 단순한 지식 시험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의 대화이고, 완벽한 답변보다 중요한 건 자신감 있는 태도입니다. 조금 떨리더라도 솔직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성장 과정을 진정성 있게 설명하시면 분명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모든 수험생 분들을 응원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응원
이 후기는 현재 대학에 합격하셔서 대학생활을 하고 계신 노크 유저분들이 여러분을 돕고자 마음을 모아 준비했습니다. 같은 길을 먼저 걸어간 이들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와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여러분은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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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떄도 그럤고 전라도출신애들은 한번도 욕을 안먹은적이 없음 ㄹㅇ 걸러야함 옛말하나도안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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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과 가고싶어여.. 고대식 이과로 662.2점 정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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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수 끝나고 원래의 오르비로 돌아온건가 다음 부흥기는 실채때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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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분위 91-92는 가망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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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뇨뇨뇽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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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되게 복잡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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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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