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참 특이한 과목이에요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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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은 맞기 너무 어려운데 그래도 어떻게든 1등급 컷에는 꾸역꾸역 걸쳐서 가는 과목...
저한테는 국어는 그런 느낌...?
그리고 뭔가 수학 과학은 나이가 들수록 에이징커브 심하게 와닿는데
그래도 국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느려져 가는 독해 속도를
그간 쌓아온 잡다한 법지식(?)으로 해결하는 느낌...?
혹시 헷갈렸던 문제 있으시면 한번 댓글창에서 고민해보아요
갠적으로 국어는, 문제 맞고 틀리는 것보다도
시험 끝나고 친구들이랑 이게맞네 저게맞네 토론하는 게 더 재밌었어서요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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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어렵나용
Goat ㄷㄷㄷ
(대충 22번따위를 틀리는 염소 뇌라는 소리)

머지 이 기만?엄마게이 대단하다...
08년생 아가...♡?! 이 시간에 학교 아니 가고 무엇 하시옵니까
이모님은 머리가 안 늙으시나요?
에이징커브랑은 거리가 엄청 머시네...
이 내 말 들어 보소
이 몸이 옛적 피부 백옥 같고 머리 굴러가기가 지구 한바퀴 구르는 듯하던 스무 살 적이었으면
열 중 여덟이 맞는 이십이 번 따위를 틀렸으리까마는
자식들 키우매 머리 굳고 눈 침침하야 인공눈물도 천만(千萬) 소용업스니
눈 앞에 답이 손을 번쩍 들고 있다 한들 엇지 쉬이 고르리요
아으 다롱디리 위증즐가 태평성대
국어 백분위 25떨어졌네요 ㅋㅋㅋ 엉엉
진짜 백분위가 25%P 떨어지셨다고요?! 어떻게 그럴수가 ㅠㅠㅠ
현장응시 하셨나요?
와
ㄷㄷㄷ

와...저도 실모까지해서 100점은 한번도 없는데 2등급이하받은적은 3번뿐이에요
저도... 그래서 저 때는 유리한 점이 있었어요
저 때는 표준점수가 공개되지 않는 완전 수능등급제였어서... (물론 그로 인한 폐해도 있었지만요)
그리고 더 지긋지긋한 징크스는 수학...
평가원 수학은 6월, 9월, 수능 그리고 그 이후에도 한번도 백점은 못 맞아봤답니다!
이건 1컷 걸친게 아니라 1컷 부신거 아님? 심지어 언매네
사과 선생님..!
역시 현역이라 맥주는 빼고 부르시는군요...!
엥 저도 96인데 22 2번해서 틀림ㅋㅋㅋ 채점하면서 진짜 엥? 했어요ㅜㅜ
아니 백번 양보해서 그래 저도 시적 상황을 탈속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그땐 정말로 가정적 표현이 진짜 안 보였다구우...ㅠㅠ
5번까지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았ㅇ어요;;.. 국어 진짜 잘보셧네요추카드려요
36번은 어떻게 푸셨오요?!
저는 입때 에서 ㅄㄷ 가 [ㅂ], [ㅅ], [ㄷ] 모두 발음하는 합용병서라고 생각해서
ㅅㄷ와 ㄸ는 형식과 내용이 모두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ㅠㅠㅠ
앙 전 그냥 내신할때 ㅅㄷ랑 ㄸ가 발음이 같은걸 외우듯이 알고있었어서 이건내용은같지! 하고 넘어갓어요 ㅠㅠ 저도 제대로 푼건 아니에요
기만..
언니 수고하셨어용! 탐구까지 풀고 나오신거에용?
ㅠ_ㅠ 위산토해서 국어만하고 빤스런해부럿스
위..위산 ㅠㅠㅠㅠ 커피때문이옵니까
아니면 전날에 혹시 과음이라도?!
헤헤 개복치라 서터레스..
주로 배경지식 도움받고 푸시나요 아님 순수 뇌지컬로 뚫어버리시나요? 제가 배경지식 있는지문은 금방풀고 다맞는데 아닌지문은 버벅대서 오래걸리고 틀려서 독해력보단 배경지식 늘리는방향으로 공부할지 고민이네요.
음.. 그건 아마 이런식으로 예를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에 누군가 펜트하우스 님께
숫자 1, 3, 5, 7, 10, 11, 13, 14
를 외워보라고 했다고 가정할게요 (10분 뒤에 다시 물어보기로 하고)
이런 경우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이 숫자들을 쉽게 기억하시겠어요?!
만약 저 같으면(그리고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홀수의 나열인데 중간에 9 대신 10, 그리고 15 대신 14가 들어있네!
이렇게 외울 것 같아요, 그쵸!
그러면 그냥 저 숫자들의 나열을 냅다 외우는 것보다
좀 더 빠르고, 오래 기억에 남도록 숫자들을 외울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저도 마찬가지로, 국어 문제를 풀 때
배경지식이 도움되는 건 맞으나, 마음속으로
'반박시 니말이 다맞음'이라는 생각으로 지문을 읽어요
그러니까, '지문에 있는 내용과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상충될 시
평가원이 무조건 다 맞음'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읽는 거지요
(위의 예시와 비교한다면, '홀수'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저 숫자의 나열을 외우는 사람이
- 비록 저 숫자들이 모두 다 규칙적인 홀수의 나열은 아니라 할지라도 -
저 숫자들을 보다 쉽게 외울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지요)
아예 배경지식을 동원하지 않고 글을 읽는 것보다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지문 속에 있는 지식이
어떤 점에서 비슷하고, 어떤 점에서 다른지를 생각하며 읽으면
좀 더 빨리 읽을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결국에는 국어 시험은, 100점이나, 적어도 1등급을 노린다면
80분 안에 모든 지문 & 모든 선지를 읽을 정도의 독해 속도가 되어야 한답니다
이거는 너무나 당연한 기본 전제에요!
평가원에서도 상위권 학생들은
시간 내에 지문과 선지를 다 읽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문제를 내는 거니까요)
아참 그리고 또 하나가 있답니다.
저의 경우, 교육청 모의고사나 사설모의고사, EBS 등에서 나오는 국어 지문은 주로 배경지식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공부했다면
평가원 모의고사의 경우는, '평가원에서는 이 단어를 무슨 뜻으로 사용하는가?'에 보다 집중해서 문제를 풀었어요
(예를 들어, 이번 수능시험을 제가 사후에 분석했다면
평가원 선지에서 '관조적'이라는 말은 주로 어떤 상황에서 쓰는가? '탈속적'은? '가정적 표현'이란?
이런 것들에 집중해서 분석했을 것 같아요)
이야기가 길었는데, 결국에는 독해력은 기본 베이스로 깔려 있어야 하고
배경지식은,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지문에서 제시된 내용을 서로 비교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독해의 속도를 올려 주는(=결국 독해력을 올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 무시할 수 없는 것이지요
다만 독해력을 올리는 방법에는, 배경지식을 쌓는 것 외에도
삼국지나 반지의 제왕 같은, 정말 쓸모없을 정도로 상황 묘사나 자연환경 묘사가 많고
실제 스토리 전개에 도움되는 내용은 중간중간 흩어져 있는, 그런 글들을 읽으면서
글을 한 줄 한 줄이 아닌, 대각선으로 훑으면서 아! 어디가 중요하구나 하는
그런 감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고
(왜 영어에서도 그런 것 있잖아요? However 뒤에 나오는 문장이 중요하다... 이런거...)
한자어를 공부해서 지문 속에 생소한 단어가 거의 없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이야기까지 하면 독서론이 되므로.... 여기까지 말씀드릴게용!
한자어까지 알아야하는군요ㅠ 어쩐지 제가 평상시에 어휘력이 좀 부족한것 같았거든요. 정성듬뿍담긴 답변 감사합니다!
언매는 어떤분 강의 들으셨나요???
따로 최근에 강의들은건 없구용!
학창시절엔... 혹시 이성권 선생님이라고 아실라나 모르겠어요..??
사과맥주님 이수능을 풀어보기까지 작년에 국어모고는 얼마나 풀어보셨나요??? 사설모고도 여러개 풀어보셨나요 아니면 교육청이나 평가원만 풀어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