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받아보실때 유의사항(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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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전통인지라 수능끝나고 라인 물어보는 글
거기에 답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은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이 성적으로 갔다고 해서 이번에도 그런 성적으로 된다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작년 연대식 커트라인(막차)은 690 중반부터 670 후반까지 분포했습니다
그렇다면 진학사에서 예측하던 가장 낮은 과의 예측 커트라인은 몇 점 이었을까요?
정답은 신학 691점입니다
그런데 실제 입결은 연경 691. 중반
연세대 사과계 680점대 - 681까지 내려간 연대 언홍영
연상경계 4개 학과 전부 690점대 초중반으로 마무리
이었죠
이 괴리를 확실하게 인지하셔야 합니다
즉, 실제로 연세대 상경과들의 예상 커트라인은 대부분 698에서 702였고 물론 펑크가 났기에 그것이 다소 높았던 예측인것은 맞으나 그렇다고 해서 691이 정상 입결일수는 없습니다. 아마 697 696 정도였겠죠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보는 이 점수가 연대가 된다가 작년 펑크로 들어간 점수 - 유의미하게 낮은 - 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연대뿐만아니라 문이과 할거없이 상위대학에 전부 나타났다는 부분입니다
고대의 경우에도 유명한 고경펑크외에
중위과 전원 650 초중반대 커트 - 정상입결이라면 650후반에 형성
경제 자전 통계모두 예측커트라인에서 유의미하게 하락 - 경영뿐만 아니라 경제 통계 자전 전부에 해당하는 이야기
교과우수 - 대부분 5점씩은 내려가는 펑크
등등 이미 정상입결에서 너무 많이 내려가버렸고 그것은 분명 비정상적인 점수대였을 겁니다
서강 성균 한양 당연히 예외는 없습니다
서강의 경우 500점대 이상 예측에서 전부 498 497로 내려갔고
성대는 연쇄작용으로 경영 - 사과 - 인과 전부 컷 하락에 일부과는 10점이상 내려가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일부만 그런것이 아닌 유의미한 숫자가 그렇게 붙었기에, 작년의 합격 점수대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당연히 올해는 펑크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정상적인 입결로 진행했을때를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학사가 열린 이후에는 정상화가 되겠지만, 가채점판의 특성상 실채점이 나와야 정상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라인 보는 글에는 신중하게 답글 달아주시길 부탁드리고 그것을 받아보시는 분도 이것이 저평가되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걸 인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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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랜만이에요 역시 원서철마다 나타나시는군
올해는 꼭 가고싶네요
ㄹㅇ인게 특히 작년 연고문과 실제 컷기준으로 잡다간 갈 곳도 못갈 수도
24때도 23때 펑크난 기준으로 라인잡다가 연고 전부 사고에(교차라는 외적 요인도 더해져) 그게 서성한까지 이어져서 지옥도가 따로없었는데 벌써부터 애매하거나 럭키펑크가 아니면 안될것같은 성적대에 된다는 글이 달리니 불안감이 드네요
그리고 실제 입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쓸 때는 보수적으로 봐야할 듯 나온 결과로는 뭔 말이든 지어낼 수 있으니..
이것도 맞는말인게 연경의 막차가 691이라 한다면 실제로는 691보다 695 이상의 성적으로 합격한 분들이 많았겠죠. 라인을 봐줄때는 이 점수가 몸통인지 꼬리인지를 명확히 구분해야 사고를 줄일수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