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한탄을 들어주실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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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군수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제 학벌이 정말 마음에 안들어서..(들어도 모르는 대학)
군생활 하면서 아예 쌩노베상태로 어찌저찌 실모로 과목별 1~2등급 실력만들어놓았습니다
인강, 실모, 행동강령에 풀이순서도 다 만들고, 유튜브로 팁같은것도 찾아보고 열심히 했습니다
국어를 잘하는건지…착각인건지…6.9모, 실모 등에서도 성적이 꽤 잘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걸꺼요 다른건 몰라도 국어는 꼭 1.2등급 맞아야한다는 압박감, 이거망하면 싫어했던 대학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긴장, 시험장 분위기로 인해
첫시간, 독서론 읽을 때 어지러울 정도로 긴장이되고 글도 안읽혀서 독서론 첫문단만 다섯번읽은 것 같네요 항상 시간이 남던 국어였는데 가나복합형까지 가지도 못하고 문학도 다 못풀었습니닼ㅋㅋ
쫓기듯 푸니 성적은 살면서 받아본 적도 없는 점수고.. 처음으로 국어를 망해보니 수영탐도 당연히 맨탈관리안되서 망하고..
일년동안 뭐한건지.. 결과가 노력을 배신하니 정말 힘듭니다
결국 제가 그토록 돌아가기 싫었던 학교도 못쓸만큼의 성적이나왔고.. 좋은성적을 거둘줄 알았는데 한번도 받아본적 없는 성적을 받으니 좌절했어요..울고싶네요
수능 준비할 시간동안 다른걸 했으면 좋았을까요 제가 타고난 머리가 나쁜 걸까요 단순히 시험운영을 못한걸까요 청심환을 조금 먹을걸 그랬나요..
적당히 못봤으면 이해라도 할텐데 말도 안되는 점수를 받으니 제가 그동안 들인 노력….(어떻게 말로 표현할지 모르고 그냥 주마등처럼만 스쳐지나갑니다) 고딩때 공부를 워낙 안해서 항상 마음속에 후회만 남기다 용기내서 도전한건데 ㅋㅋ 이렇게 되니 수능끝나고 세워뒀던 목표, 계획도 이행할 의욕이 사라지고, 앞으로 도전이란걸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제가 너무 바보같고 밉네요
알아줄 사람이 없어 끄적여봅니다..ㅎ 앞으로 수능 공부는 할 일 없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고생많이하셨고 수고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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