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수생 출신의 수능 조각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485784
지금 스나이퍼 수능 직전 최종 QA하느라 매우 바쁜 시점이라
아주 짧게 4가지 정도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대전제) 수능장에서 나를 지켜주는건 나 자신 뿐이다.
1) 수면 시간
변수가 되지 않습니다.
11시에 자면 베스트지만, 공부를 많이 했을수록 떨리고 동요되어 잠이 안 오는 건 당연합니다.
제 커리어하이가 3시간 자고 치른 시험이었습니다.
수능날 조금 더 졸리다고 해서 여러분 점수에 유의미한 영향이 안 가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되는 대로 자세요.
2) 반입 금지 물품
'명시적 반입 금지 물품'이 아닌 모든 물품은 반입이 가능합니다.
감독관님께 물어보시면 대부분 허가합니다.
귀찮은 일 말리기 싫은 공무원들이니, 본인의 권리는 본인이 찾읍시다.
저는 보기보다 소심하고 예민해서 재수때 국어 시간에 감독관이 코 훌쩍이는거 신경 쓰였는데 말도 못하고 끙끙 앓고.. etc
다만 '기분'의 영향이지 '점수'에 영향 안 갈 것을 굳게 믿읍시다.
아무튼 본인 권리는 본인이 찾자.
3) 가채점표
저는 수험표 뒤에 줄 긋고 썼습니다.
문제지->omr에 옮기고 호다다닥 가채점표 옮겨 적고, 혹여나 시간이 남으면 가채점표와 문제지를 비교합니다.
이러면 마킹 실수가 나올 일이 없습니다.
저도 중딩때부터 친 모든 시험에서 마킹실수 3번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정도로 어지간해서는 안 나옵니다.
4) 국어는 기세, 수학은 순수실력, 영어는 컨디션 회복(메디컬/연대 제외), 탐구는 만점 욕심 버리기, 제2외는 가능한 잘보기
국어는 무조건 기세입니다.
무조건 중간에 헉!하는 모먼트 나올건데, 그 때 걸려 넘어지는게 무관행동이고 그때 멘탈 잡는게 유관행동입니다.
수능은 항상 그렇습니다.
수학은 계산실수만 안하면 어지간하면 실력과 비례하구요.
영어는 좀 대충대충 풀면서 탐구 때까지 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탐구는 스피드압박이 있는 과목의 경우, 만점 받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임해야합니다.
만점은 내가 받겠다 하고 나오는게 아니라 풀어보니 문제가 나랑 잘 맞는 등 운도 좋아야 합니다. 특히 30분만에 20문제 호다닥 쳐내야하는 과목에서는요.
다른 과목은 말려도 커버 가능한 시간이 있지만, 탐구는 '어 이게 애매한가?'란 생각이 드는 순간 그대로 나락입니다.
긴가민가하면 님 생각이 보통 맞고(공부를 제대로 했다면)
보통 헷갈리는 개념들은 강사가 과주입한 개념들이니, 그냥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한바퀴 다 돌리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고민해봐야 답을 바꿀게 아니라면요. 또, 빨리 풀고 돌아와서 보면 보일 때가 많습니다.
짧게 4개 정도 정리해 보았는데요, 대부분 알고 계실 짜잘 팁들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내 불안감'이나 '내 기분'은 '내 성적'에 영향을 안 미치는걸 새기고 현장에 가는 것입니다.
내 점수의 유일한 factor은 현장에서 내 사고흐름을 통해 마킹한 '답'이지, 실모 점수도, 님 공부량도, 컨디션도, 심지어 저의 이 마지막 짜잘팁도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만이 자기를 살릴 수 있으니, 자기를 한번 믿어보세요.
마지막으로 지금 굉장히 들뜰텐데
아직 끝난거 아니니, 내일 오후 5시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바라요.
모든 수험생분들, 특히 N수생분들 공부한 것보다 조금 더 잘 보셔서 인생의 다음 막으로 넘어갈 수 있기를 제 자리에서 진심으로 응원하며,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기 위해 저도 스나이퍼 수능판 런칭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한, 내일도 최선을 다할
여러분의 미래를 격하게 응원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0 1
!!!!!!!!!!
-
아르헨 참교육 ㅅㅅㅅㅅㅅ 0 0
컷
-
캬캬 1 0
-
스페인 골 0 1
대박
-
낄낄낄 1 0
꼴좋다 ㅋㅋㅋㅋ
-
캬 2 0
ㅅㅅㅅㅅ
-
결승 경기기록이 좀 약빨았는디 0 0
이.이게모임.. 메갓이시여....................
-
스페인이 잘하네 10 2
뭔가뭔가 압도적인 느낌
-
아직두 결착이 안낫넹 아침먹구 뒹굴거리다가 문득 떠올라서 검색해봣단말이ㅣ디
-
자다가 일어났는데 가족들이 월드컵 결승전 보고 있길래 잠 깨서 보는중
-
이게왜 2 0
흠.......
-
매수완료 0 0
-
갑자기 레오나 궁 맞은 것 마냥 쓰러져서 연기하노 ㅋㅋ
-
이게왜 1 0
매수함???.?.????
-
니코윌리엄스가 골망을 흔들긴함
-
결승은 노잼이네요 4 0
네
-
아르헨티나 0
-
운동 가기전에 찍어가는 초식 사용중
-
카투사 기원 7+5일차 0 0
-
나학교가야된다고요 6 0
아니후반까지딱보고 한시간더자려고했는데 나아까한시간반밖에못잤어
-
심판 매수된줄 알고 파울 남발하고 있다는 나쁜말은 ㄴㄴ 7 3
ㄴㄴㄴㄴㄴ
-
아르헨티나 수준 ㅋㅋㅋㅋ 1 1
다리 담굴려고 축구하낰ㅋㅋㅋㅋ
-
스페인 프리킥 제발 끝내자 0 0
나 졸려
-
아르헨티나는 3 1
그냥 반칙왕인데
-
ㅈㄹㅋㅋ 0 1
교통사고를 내버려
-
연장도 30분이나되는데 0 0
안그래도 밀리고있었는데
-
(예정) 지금까지 구토해적단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 2
엔소가 기어코 사고를 쳐버리네요
-
뭐하냐 씨발 장애인아 2 1
생각이 없냐 레드감이네
-
쉣 ㅋㅋㅋㅋㅋ 1 1
퇴장 ㅋㅋ
-
얼버기 2 1
여신님 보고 화이팅 하세요
-
0대 0으로 갈려나 2 0
먼가먼가 아슬아슬한데 수비를 잘하네
-
구토국놈들 옐로만 몇개냐 7 1
이게축구여?
-
연장안가면 좋겠는데 0 0
졸림 시상식 이런거하면 몇분정도 보이려나 그래도 럼프 보고픈데
-
왤케 다 정면으로가냐 2 0
내가 가서 좀 알려줘야되나?
-
바둑경기도 이것보단 재밌을듯 0 1
그냥 스페인이 이긴걸로 치고 경기끝내죠
-
이게 신기한게 2 1
막 뛰어다니는거같은데 대열이 유지되네 고등학교 축구는 공 주위에 15명씩 모여있는데
-
경기 요약좀
-
체급차가 심하게 나네 3 1
걍 편하게 봐야될듯
-
ㅇㅂㄱ 4 0
공부하자
-
ㅇㅂㄱ 1 0
오늘도 재미없는 기출을 풀겠군ㅏ아
-
거의 반코트인데? 8 4
텐백 수비 때문에 아직 골만 안 들어가네
-
야말이 07년생이라고? 2 1
그럼 같은 07년생인 나는 왜이런거지
-
다들 밤샌거임 자다일어난거임? 12 3
ㅈㄱㄴ
-
야말빼고 다 누군지 모르겠다 2 1
오야르사발 로드리는 이름만 들어봤고
-
만약에 이 경기에서 0 1
메시가 퇴장 행동하면 진짜 퇴장 시킬까
-
수능국어는 범작가도 심찬우도 1 0
정석민도 현우진도 이기상도 아니다 수능국어는 허찬영 국어연구소
-
운동감 0 0
우산을 들고가는게 참뭐같구나
-
김치찌개 먹고싶다 3 0
뜬금없이
-
후반전 봐야되나
-
스케일이 미국이라 다르긴하네요 1 1
욕 먹어서 줄인건지 원래 저정도 시간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거 보고 경제 20문제 손가락 걸기로 했다

승리하라국어 첫문장 머리에 안들어올까봐하는게 가장 걱정이네요
이걱정을 기세로 없애란 말인거죠?

걱정이 태도가 되지 않게국어<--이 개X끼 때문에 정시기열당해서 수시로 감

ㄹㅈㄷ로 ㄱㅁ하네현직 5수생 유관행동 하고오겠습니다
이거보고 5수하기로
1번 ㄹㅇ 차피 긴장해서 잠 제대로 못자도 집중 빡 된다....

역시 굽네님의 안목 이네요 ㅎ
탐구 만점 안 받으면 1 아닐수도감사합니디 진짜
저도 수능 첫 시간 첫 지문을 잘 읽을 자신이 없어서 언매 비지문부터 풀었어요 그래도 수능은 안읽히긴 하더라구요 ㅋㅋ..
국어는 기세다.. 국어 때문에 재수 하게 된 사람으로서 진짜 뼈저리게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