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린을잊는법 [1319458]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11-11 01:22:44
조회수 117

코드원 쌍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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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분석서, 동양사상개념서까지 세권 더 있는데 그건 스카에 있음ㅠ) 


아무튼…

키워드 위주로만 선지 선택하고, 조금이라도 추론적인 해석을 요구하는 선지 나오면 멘붕오는 사람 있을거임뇨

그게 나였음 ㅇㅇ 선지 볼때마다 근데 이정도는 허용 가능하지 않나?… 이 사상가엔 이 키워드 나왔으니까 일단 맞겠지? 등등

기본개념만 잡혀잇을 뿐이라 선지해석 자체는 좀 힘들었었음

특히 교묘하게 키워드를 비틀거나 인과관계를 바꾸거나 한거엔 너무 취약했음 

왜냐면 암기위주로 했지 이해를 하지 않았기 때문임

본인은 수학을 유기했기때문에 (예체능이슈) 모고 수학시간엔 시험지에다 사상가랑 그 사상가 개념들 쭉 달달달달 적는 복습아닌 복습을 했었음

근데 이때 항상 느낀게 그냥 ㄹㅇ 암기식으로 키워드만 줄줄줄줄 나열하지 (ex) 칸트: 선의지, 실천이성, 정언명령, 의무, 동기 <<<이지1랄로…)

그 사이의 인과관계라든가 정확한 뜻이라든지 발동 조건 이런건 진짜 하나도 몰랐음 그냥 뭔 낱말퍼즐하는애마냥 단어만 쭉 나열함

그래서 윤리를 고2때부터 오래 했는데도 항상 넘을 수 없는 어떤 백분위의 벽이 있었음… 

9월 후반? 10월 초? 즈음에야 겨우 코드원 교재를 접하고 꾸준히 개념서부터 봤는데

택배 뜯고나서 걍 아무 한페이지 처음으로 촥 펼쳤는데 이황이이정약용 도식화 되어있는거 보고 바로 리스펙 박음 ㅋㅋㅋㅋ 

개념서 내용은 위에서 서술한 키워드끼리의 인과관계 외에도 그 안에서 세세하게 나눠지는 심화개념, 사상가들끼리와의 비교/유사점 등등 진짜 깊게 들어가줘서 좋았음뇨 지엽이랑은 다름 교과 외는 딱히 엄청 서술하지 않고 이는 유념할 필요 없다고 교재 내에서 알려주기도 함. 특히 옛기출 평가원선지들끼리 상충하는거 열받은적있는 학생이면 더 추천함 시원하게 까줌 ㅋㅋ 

특히 난 6,9평 분석서가 젤 좋다고 생각 ㅇㅇ

올해 평가원이 중점으로 두는 사상가에서 킬러로 낼만한 개념들만 골라다 적어주니까 시간투자도 상대적으로 적은데 공부 밀도는 높아서 ㅇㅇ.. 읽다가 다른부분에 대해 의문 생기면 바로 다음문장에서 설명해줌 신기했음 질문 ㅈㄴ남기고 싶었는데 앵간한건 교재 내에서 해결이 되니까 못해서(…) 아쉬울 정도엿슴 ㅋㅋ 


암튼 전과는 다르게 이젠 사상가별로 도식/구조화 하라고 하면 그자리에서 슥슥 그릴 수 있음. 

솔직히 추천하기 싫었는데 (반수하게될때를 대비하여^..) 어차피 볼사람만 볼거고 안볼사람은 영원히 안볼테니 추천글 써봄 ㅇㅇ 솔직히 난 찍먹이라도 해봤으면 한다. 개념서는 취향차이라 쳐도 평가원분석서 얘는 ㄹㅇ ㄱㄱ혓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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