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뮬레이션 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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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가 노크유저분들과 함께 수험생 여러분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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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직접 전하는 진심 어린 합격 이야기
입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노크 유저분들이 여러분을 위해 합격후기를 정성껏 작성해주셨습니다. 수시와 정시 준비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노하우, 그리고 지금 돌이켜보면 꼭 알려주고 싶은 꿀팁으로 불과 얼마 전까지 여러분과 같은 자리에 있었던 예비대학 선배들이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수능 시뮬레이션 돌리기>
연세대 24학번 학생부종합전형 간호학과
안녕하세요, 얼굴에 닿는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는 요즘입니다. 11월 13일, 멀게만 느껴지던 수능이 어느새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11월 13일을 미리 겪어보고자합니다.
오늘은 11월 12일입니다. 여러분은 수험표를 받았습니다. 다음날이 되기전, 미리 준비물을 쌉니다. 수험표, 가채점표, 신분증, 도시락, 귀마개, 수능시계, 직전에 볼 교재, 담요, 간식거리 등등 필요한 준비물을 모두 챙깁니다. 휴대가능한 물품인지 헷갈리는 물품인 경우는 가급적 챙겨간 후 감독관님께 여쭤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흰색수정테이프를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3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긴장감에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떠질 것입니다. 평소와 비슷하게 행동합시다. 아침을 먹는 사람이라면 아침을 먹고,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능이라고 갑자기 안먹던 영양제나 공진단 등을 먹는 것은 예상치 못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스마트폰이 굳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였고 괜히 실수로 내지 않았다가 부정행위를 할까봐 가져가지 않았는데요, 수능이 끝나고 부모님과 연락하거나 집으로 돌아갈때 지도를 보는 등의 여러가지 상황에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스마트폰 같은 평상시 사용하던 전자기기는 들고 가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밖은 춥지만 실내는 추울수도, 난방을 세게 켜서 더울수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복장은 상의는 편안한 얇은 옷을 여러겹 입고, 하의는 편안한 바지를 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반팔 티셔츠에 트랙자켓 위에 얇은 후리스와 패딩을 입고 갔었습니다.
준비령이 울리고 여러분은 수능이 시작됩니다. 이때 가지고 온 전자기기 모두를 제출하는 것을 잊지마시고 휴대가능한지 고민이 되는 물품이 있다면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물품은 검사를 받았다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감독관님들 께서도 여러분들을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십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수능시험과 모의고사의 차이점 중 하나라고 느꼈던 것은 수능시험은 매교시마다 신분증과 수험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신분증과 수험표가 크기가 작고 상대적으로 두께가 있어 시험을 보실 때 거슬리실 것 같다면 시험시작 전 매번 감독관님께 서랍안에 신분증과 수험표, OMR 같은 것들을 넣어두어도 되냐고 여쭤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시험이 끝났습니다. 시험이 어려웠든 쉬웠든, 저희에게는 나머지 5-6개의 시험이 남아있습니다. 모의고사 때 본인의 루틴을 유지하여 쉬는시간을 보내시면 됩니다. 저는 3-5분은 화장실을 가거나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지고 나머지 시간은 마지막으로 공식이나 오답을 점검하였습니다.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에는 눈을 감고 지금 드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속으로 누르고 다음 시험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할지 고민하였습니다. 여러분도 본인만의 방법으로 마지막 정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쉬는시간에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에게도 다음시험을 준비하는 충분한 시간을 주지 못하고 주변 학생들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수학시험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식사는 편하게 하시되, 너무 많이 먹으면 졸리거나 소화가 되지 않으실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점심을 먹은 후 남은 쉬는 시간에는 양치를 하고 학교 밑에 잠깐 내려가 바람을 맞으며 탐구 개념을 복기했습니다. 밖에 나가니 기분이 환기되고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아 재정비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영어,한국사,탐구시험을 보게됩니다. 이때 한국사 시험과 탐구 시험 사이에는 쉬는 시간이 없다는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탐구 시험은 부정행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교시입니다. 시간에 맞지 않은 과목을 마킹하시는 실수를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제2외국어를 보지 않으신다면, 수능이 끝났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추가적으로 수능에서 하면 좋을 두가지를 추천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가채점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수시든, 정시든 수능 성적을 확실히 모른다면 이후 입시 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한문제 정도 못 풀더라도 가채점을 꼭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번째, 전날 쉬는시간에 점검할 내용을 A4 한 장에 정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수능장에서는 어떤 것을 직전에 볼지 정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한 고민과 결정은 수능 전에 다 끝내고 시험장에 들어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잘 마무리하셔서, 원하는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응원
이 후기는 현재 대학에 합격하셔서 대학생활을 하고 계신 노크 유저분들이 여러분을 돕고자 마음을 모아 준비했습니다. 같은 길을 먼저 걸어간 이들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와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여러분은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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