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반고 가게된 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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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130년,
전국의 수많은 학생들이 학원 수학강사들에 대하여 수많은의문을 품고 일어 섰다.
정말로 강사들의 실력이 출중한지에 대해서 실제로 판단해보고자 했던 학생들은 "좆반고 검증 시스템"을 만들었다.
바로 강사들을 좆반고에 투입시켜 본실력을 관찰한 뒤 채점하는 방식이다.
대치동을 집어삼켜 이제 태해란로를 걸으면 어딜보든 시대인제 a p o l s...관으로 도배한 오우석의 시대인재 1황 강기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렇게 강기원은 지방에 위치한 2099학년도에 최고 실적으로 기생수 전형 배제대 민속학과를 배출한 모 개씹씹좆반고등학교에배치를받게 된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첫 좆반고 수업에 나선 강기원, 첫마디를내뱉어본다.
"아 아 아 반갑습니다 100여년전 저의 수강생 오산평가원이 졸업한 학교에서 100km정도 밖에 똘어지지 않느 학교에 발령받게된 강기원이고요 반갑습니다 스탭2 본교재와
싸고 양도 많고 성능좋은 강기원의 ass와 성능좋은 기출븐석집 강기분 풀어ㅆ지?“
좆반고 학생들,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이미 절반은 긴 겨울잠에 빠진 듯 했고 그 남은 반마저 일부는 출산으로 퇴학,나머지 일부는 농사지으러 가고 소수의 학생들만이 반쯤감긴 눈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당황한 강기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진행한다
"자 그래서 (손을움직이며) 으음 턱 이게 아니면 안되네
자 나머지는 여러분이 할까요? "
(중략)
(수업종료 5분 전)
"내일이 4월이지 내일 우리 아들 강기2가 태어났던 달인데..."
”북딱”
환청이 아니었다.
분명히 이 음성은 강기원의 귀를 뚫고 들어온 '소리'가 맞았으며
강사 인생 130여년에 달하는 은퇴하기 싫어하던 강기원은 예상치 못한 그 소리를 애써 부정하고자 했다.
하긴 그도 그럴것이 이 세상의 그 어떤 강사가 수업도중 학생이 뜬근없이 '북딱‘을 내뱉는다고 상상이나 하겠는가.
이번엔 반대쪽이었다.
"여긴 응디시티"
이번엔 뒷쪽이었다.
"배낑엄 ! 배낑엄! 배낑엄! 배낑엄! …"
한명에서 시작된 나지막한 음성이,
몇명이 더 동참하기 시작하며 여러 목소리가 섞인 불협화음을 이루었고
기가막힌 돌림노래의 향연을 자아냈다.
'딩동댕동~♩'
돌림노래의 주인공 11명은 종이침과 동시에 부리나케 교실을 빠져나갔다.
어깨춤을 들썩이며 달려나가는 그들의 복장은 어느새 축구복으로 갈아입혀져있던 것이었다.
20명의 학생중 5명이 농사, 10명이 숙면,3명이 퇴학 2명의 오타쿠가관심조차 주고있지 않은 상황에서
좆반고 통합과목 전교1등(9월모평 50점)만이 눈을 번뜩이며 그에게 무언가를물어볼 채비를 하고 있었다.
체념한 강기원은 그 아이만이라도 책임지고자 상세히 설명할 준비를 한다.
"선생님 아까 4가 2의 제곱이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2의 제곱도 4인데 EBS 교재에 오류가 있는게 이닌가요?“
강기원은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 기분을 반동 삼아 그는 실제로 가까이에
있는 아무 양도 많고 성능좋은 ass를 집어 그 학생의 뒤통수를
세게 강타하였다.
학생의 외마디 비명소리에 놀라 실성한 강기원
이 모든 상황을 뒤에서 지켜보며 채점하던
'좆반고 검증원'은 가소롭다는 듯한 웃음을 지으며 유유히교실을 빠져나간다.
다음날의 100년 넘게 오우석과 대치동을 호령하던 최대한 늦게 은퇴허려던 강기원
그는 강제은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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