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11월 수능 2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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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학년도 11월 22-예측.pdf
2026학년도 11월 수능 수학 22번에 관하여....[랑데뷰-황보 백]
과거의 22번 문항이 특정 고난도 유형에 대한 깊은 이해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요구했다면, 현재의 22번은 '기본에 충실한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이걸 진화하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몇 가지 특징을 짚어보자면 이렇습니다.
(1) 과도한 계산과 기교의 배제 :
예전처럼 복잡한 미분 계산이나 여러 번의 합성을 통해 식을 알아내야 하는 문제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대신, 교과서의 핵심 정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2) 조건 해석과 논리적 추론의 중요성 증대 :
문제가 제시하는 조건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해석하고, 그 조건들이 수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예: 지수 로그 함수의 그래프 기본 개형, 평행이동, 대칭성, 역함수 관계, 닮음)를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핵심이 되었습니다.
'이 조건 때문에 그래프는 이런 형태일 수밖에 없다'와 같은 추론 과정을 체계적으로 밟아나가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3) 개연성 높은 케이스 분석 :
풀이 과정에서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케이스 분류'는 언제나 올웨이즈 베리베리 임포턴트합니다.
하지만 너무 지엽적이거나 현실성 없는 케이스를 배제하는 능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조건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합리적인 상황을 빠짐없이 검토하고, 그중에서 모순되는 것을 논리적으로 제거해 나가는 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22번이 거저 주는 문제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풀면 잘 안 풀리는' 더 까다로운 문제가 되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는 논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기본기가 부실하면 손대기 어렵고, 풀이 과정에서 하나라도 놓치면 답이 틀리기 십상이니까요.
결론적으로, 현재의 22번은 사교육에서 배운 특정 문제 풀이 기술보다는 수학적 정의와 정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성실하고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갖춘 학생에게 유리한 더 교육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출제 단원입니다.
올해 6,9 평가원을 보면 올해 22번은 [수1-지수로그함수]에서 출제될 확률이 99%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가 있어서 아닐 수도 있습니다. 수능 출제 교수님들과 평가원은 분명 동일인들이 아니니깐요)
2026학년도 수능 예측 [22번]

문제와 풀이는 첨부 파일에 있습니다.
이 문제가 최근 모의고사의 22번에 어울리는 점
① 새로운 함수의 정의 :
가 두 곡선의 교점의 좌표로 정의되었죠. 이처럼 문제 속에서 새롭게 정의된 함수를 해석하고 그 성질을 파악하는 능력은 22번 문항이 요구하는 핵심 역량 중 하나입니다.
② 조건의 해석 :
'부등식의 해에 관한 얘기를' '방정식 의 두 근과 관련있다.'라는 핵심 아이디어를 떠올려야만 풀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어진 문장형 조건을 수학적 관계로 전환하는 깊이 있는 해석 능력은 22번 풀이에 필수적입니다.
③ 과하지 않은 난이도 :
20/21/22번 어느 하나 버릴(포기) 문제가 없습니다.
올해 9모에서 92점을 맞은 학생의 얘기입니다.
"21번에서 막혀서 시간 많이 소비하고 22번을 손을 못 댔는데 답지 내고 22번 3분도 안 걸려서 풀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고자 긴 글 작성하였습니다.
여러분 화이팅 입니다!!!!!!!!!
아래는 마지막으로 점검해 볼 모의고사 추천입니다!
어썸&랑데뷰 모의고사
랑데뷰★수학 모의고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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