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일 [1322412] · MS 2024 · 쪽지

2025-11-06 10:40:04
조회수 235

수능 이후 결과를 신경쓰지 말라는 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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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신경쓰지 않는다는 표현은 내가 보기에 그냥 현실을 외면하고 도외시하는 소극적인 도피로 보임


나는 오히려 수능의 결과를 직시하고, 그럼으로써 그간 1년간 내 삶을 옥죄어온 수능이라는 시스템으로부터, 그리고 그 시스템이 나 자신을 규정하는 것으로부터 저항하고 우리 자신들의 더 넓고 새로운, 그러나 더 고통스러운 우리 본연의 고유한 삶으로 돌아가려는 각오를 하는 것이 옳다 봄.

rare-진격의 거인 rare-프리드리히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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