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리형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376686
형이 03년생인데(본인 07년생)
분명히 내가 알던 형은 고1 까지만 해도 공부를 잘하고 활발한 사람이였음 반 회장까지 할정도로,,
그렇게 모범생으로 잘 살다가
코로나가 터짐.. 우리 집이 맞벌이라 형이 그때부터 아예 공부를 놓아버린거같음
나도 잘 안하긴 했지만 중1이였어서 솔직히 큰 타격은 없었던것 같고..
그렇게 형이 현역 수능을 개말아먹고 재수를 선언함
근데 코로나때 놀던 버릇때문인지 재수때도 내가볼때 맨날 놀았던것 같음 형은
기숙학원 갔다가 2달만에 나오고 뭐 잇올 다닌다고 했다가 1달만에 그만두고
집에서 공부한다고 하고 오후 3시에 일어나고
그렇게 어찌저찌 하다가 재수때 국민대 성적이 떴나봄
근데 또 지딴에는 자존심 상해서 안간다고 한걸 우리 부모님이 억지로 등록함
그리고 삼반수를 준비헀던거 같음
근데 형 3반수할때부턴 내가 기숙사 고등학교를 가서 잘 모르긴 하는데
아마 제대로 안했는지 또 망함..
그리고 4수를 하고 또망함 ㅋㅋ(ㅅㅂ)
그리고 이번에 군대가서 다음주에 휴가 나와서 5수한다는데
이게 참 뭔가 형이 잘했다, 불쌍하다 이건 아니긴한데
동생된 입장에서 뭔가 너무 마음이 아픔,, 괴물이 되가는 형을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아마 우리형뿐만 아니라 이런 사람들이 몇명 있을듯
매번 가능성에 중독돼서( 나 옛날에 공부 잘헀잖아, 내가 하면 진짜 잘해)
애매하게 준비하고 애매하게 점수 받고 한번더!
수능이 정말 잔인한 시험인듯.. 우리 형을 보고 느낌
그리고 나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움.. 올해 잘 봐야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모르겠음 갑자기 안 읽힘
-
과탐 가산점 3 0
과탐4vs사탐2 가산점 3%기준으로 뭐가 더 높나요? 그래도 사탐2가 더 높겠죠?
-
아
-
언미생1지1
-
더프 보정백분위 0 0
화작 미적 정법 사문 89 88 47 44 몇 정도 되나요?
-
지금 메타에서 3 3
가장 재밌을 사람이 탈릅해서 없구나... 료평 돌아와 ㅠㅠ
-
집오면 바로씻음? 3 0
귀찮아서 바닥에 한시간째 누워있다
-
문제가 거짓말 하는줄 알았음 여기에 낚시질 할만한게 어디있는데 ㄱㄴㄷ 셋다 틀린거...
-
크아악 6 2
크아아악 크아아아아아아악
-
생명 파이널 브릿지 12회 2 0
유기하니까 폼 ㅈㄴ 떨어짐 유전 너무 오래걸렸다… 이번에 쉽게 나왔는데
-
내 글 보면 어떰? 3 0
잘목 눌러서 내 글 들어오면 막 똥밟고 지뢰밟은 느낌임?
-
걍 답맞추는것보단 지문 이해랑 사고방식 위주로 공부해야하나
-
눈이감겨 1 2
Zzz
-
까머금
-
불안해서 1 0
잠을 못 자겟어요 흑 삼수나 되면서
-
어메이징 오르비 ㅋㅋㅋㅋ
-
야르 <- 이거 왜 유행함 2 0
아 듣기 싫어 얘들아
-
사문 실모 고정 44이상이면 수능때도 50 노릴만함? 4 0
일단 적예하고 적자생존만 다 풀었는데 30점대 도배되다가 어느순간부터 최소 44이상...
-
어느 해양판 3 2
‘어느’->이게 해양판이 하나라서 해령이 없는거라고... 판의 이동속력은 해양판이...
쓰담쓰담
저랑 똑같은 상황임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