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정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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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수도권 일반고(여고) 다니는 고2입니다. 꾸준히 내신 말아먹는 중이고... 생기부도 영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내신은 1-1 2.8 -> 1-2 3.0 -> 2-1 3.4 이렇고 2학기 1회고사에선 나름 열심히 챙겨서 과목평균 2.5 까지 올렸습니다. 하지만 진짜 열심히 해서 기말 때 1후~2초까지 만들어도 이미 쌓아올린 내신 결과상 제 목표 라인(중경외시)을 학종 지원해서 붙을 자신이 없어서 기말 전에 정시로 돌려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막말로 고2 후반이면 이미 제가 수시로 갈 대학 라인은 어느정도 보인다는 의견입니다.)
모의고사는 고2 기준 국/영 1~2 오락가락하고 수학은 꾸준히 3 떴습니다. 고3 모의고사도 국영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솔직히 꿈이 없어서 내신으론 과감하게 물화생 들었는데... 그 중 제일 등급이 잘 나온 생1이랑 사탐 하나 추가해서 수능 응시 하고 싶습니다. 정 안 되면 확통사탐 해서 수능 볼 의향도 물론 있고요.
사실 마음이 거의 수시 버리고 정시 준비하기로 틀어졌지만... 자퇴하고 검정고시 응시하는 쪽까지 기울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랑 반 공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개판입니다 ㅠㅠ 저희 반이 2학년 중에서 유독 심하고요. 하루종일 떠들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정시를 그리 좋은 시선으로 대하시질 않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자퇴하고 독학재수반 들어가서 공부하거나 기숙학원 생각중인데 너무 무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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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하고 6개월 후에 검정고시 응시 할 수 있는 건 알죠?
지금 자퇴하면 4월 검정고시 못 봐서 6모 응시 못 함
그리고 독재, 기숙 들어가려면 성적 필요한 걸로 아는데 그런 것도 없어서 따로 시험 치고 들어가야 할 거임 자신 있으면 말리진 않겠다만 굳이 싶음
할거면 확실하게하셈 정시는 진짜 개빡세게 굴러야됨 애초에 현역이랑 n수랑 공부시간부터 두배가까이 차이나서 하루에 최소 8시간은 한다는생각으로 공부해야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