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약술 가이드북 문제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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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관련 글 몇 개 썼더니 쪽지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냐고 좀 오는데
쪽지로 설명하기엔 좀 빡세서 글 하나 그냥 더 씀..
솔직히 국민대 약술을 준비하기 위해 듀냐를 판다? - 에바임
국민대 약술을 준비하기 위해 교과서를 판다? - 5수하게 될 듯..
결국 방법은 가이드북에서 요구하는 답안 작성의 논리를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함
물론 기출 하나 없이 그저 가이드북 딸랑 던져 준 첫 해라 매우 막막할 텐데
결국 믿을 건 가이드북밖에 없지... 최소 가이드북 5회독 하며 문제 + 해설 반복하여 분석하여
답안 작성 논리를 파고 들어야 한다고 생각함
앞서서 글 썼다시피 국민대 약논 범위는 매우 불친절함 현재로서
1) 문법을 내겠다는 건지? 2) 교과서가 진짜로 나올 것인지? 등의
의아함이 있기에 좀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 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들을 보면 기가 막힘ㅋㅋㅋㅋ
출제의 기조와 답안 작성 논리가 매우 분명하다는 게 느껴져서
가이드북 문제는 잘 낸 문제라고 생각이 듦
그런데 이게 과연 약술권 학생들을 위한 난이도가 맞나? - 좀 모르겠음
실제로 궁금해서 주변에 공부 좀 하고, 특히 국어 좀 하던 사람들 풀어보게 하는데 틀리는 구간들이 좀 있었음
확실히 약술권에서 준비하기에 개빡센 난이도가 매우 맞다고 생각...
그럼 말이 존나 길었고 한 문제 예시로 들어서 답안 작성 논리, 답안 작성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음...



1번은 문법 문제고 2번부터가 본격적으로 논술스러운데 내가 보기엔 전체 문항 중 가장 논술스러운 문항은 2번이었다고 생각
근데 잘 보면 국민대 가이드북 작문 문항은 대부분 조건을 매우 잘 주므로 그것만 주목해도 답안 작성이 가능함

노란색에 주목해보면 부사어, 지시어인데 이건 수능 국어 독해에서도 당연 중요한 포인트임
이것만 잘 따라 국민대 논술 반 이상 뚫음 장담함
1) 즉 : 재진술 부사어 - 앞과 뒤가 같은 의미를 다른 말로 표현했다는것
2) '이' 말 : 앞 문장을 지시하는 지시어
아 이게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글로 표현하려니 참 답답한데
<<< A 즉 ㄴ . '이 말을 두고' B >>>
이런 구조잖슴? 그럼 A=ㄴ=B
다 같은 말인 거임. 그럼 이 A와 B를 조금만 비틀어서 ㄴ을 적절하게 채워주면 된다는 것임
거기에 조건이 ㄱ을 참고하라는 거였으니 ㄱ을 보면 "억겁의 시간 가운데 지금 이 순간, 어쩌면 이미 오래 전 티끌로 사라져버렸을지도 모를 그 별과 지금 이 순간 내가 만나고 있는 것이다"라는 내용임.
ㄱ : 그 별과 내가 만나고 있음
A : 우리 몸 속 원소는 이 근처에서 살다가 초신성 폭발과 함께 생을 마감한 이름 모를 어느 거대한 별이 만들었을 가능성이 큼
B : 우리는 모두 한 우주 안에서 태어난 형제와 다름 없음
그럼 ㄴ에 들어갈 말은 이 말들의 종합, 살짝 비틀기로 들어가면 되니까
별이 남긴 원소들로 사람이 이루어져 있다는 느낌으로 가면 되고, 모든 사람은 다 그렇게 만들어졌다 이거니까
"우리 사람 모두는 별의 흔적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등의 답이 나오면 되는 것
(원소 = 별의 흔적)
이렇게 작문을 요구하는 빈칸 앞뒤에 조건을 매우 정성스럽게 주고 있으니(가이드북 전체적으로)
이렇게 조건 여러 개 포착하여 나열해보고, 머리로 굴리지 말고!!! 꼭 메모해 두고
그 접점을 찾아가면 분명 맞힐 수 있음.. 다들 합격하세요....
반박 시 님 말이 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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