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얘는 사설이 못따라잡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191776
평가원은 해당 분야 전문교수가 직접 지문쓰고 문제 검토하는거라 전문가가 아닌 일반 강사들이나 단순 전공자가 대다수인 사설국어문제랑은 같을래야 같을수 없는것 같습니다
전문가 교수 수준이면 그 분야에 대해서는 단순히 깊이 아는 차원을 넘어 그 지식을 어느정도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즉 어떤 형태로 그 지식을 제시하면 문외한 일반인들이 헷갈려할지 알고 그에 따라 지식 전달 방식을 어떻게 조직하고 제시할지 뚜렷하게 알고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치트키라 사설에서 패턴이나 형식만 겨우 따라하는 방식으로는 교수들의 출제 안목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고 봐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4년생#05년생#07년생 인증O) 탈탈털린 짱르비 33 20
-
#공지#국어#독학생 9모 '두 출발' 떠 먹여드림 98 30
-
10덮 내부등수 씹창날듯 ㅋㅋㅋㅋㅋ
-
콘서타 수능 3주전부터 복용하고 점점 용량 올린다는데 주의 사항 있을까요? 수능 전...
-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됨 형은 그래서 4번의 기회를 이미 끌어서 썼어 갈 놈은 현역때...
-
고2때도 조퇴 존나해도 됨? 7 1
그냥 조퇴해도 다 질병조퇴 해줌 병원 안가도 담임이 정시충임
-
시선 속도 질문 5 0
ㄴ 선지에서 1t일땐 시선 속도가 +값, 10t일땐 0이라는건 알겠는데 만약 청색...
-
사문 모고 사만다 vs 적생모 2 0
적생모 시즌3까지 풀었는데 사만다도 유명하다 해서요 사만다 시즌3랑 파이널 하는게...
-
아는 어른들이랑 오랫동안 못봤던 친구들 전부 다 어릴때랑 얼굴이 똑같다는데 너넨어떰
-
독서론 4분30초 가나 10분30초 2번째 10분30초 3번째 10분 지문 ㄷ...
-
아 싸이버거 모의고사 맛있다 2 1
부엉이 주세요
-
영포티 교수들이 케데헌+국뽕 이런거에 환장하는데 케데헌 캐릭터 모티브가 삼한습유임.
-
강x 15회 92점인데 계산으로 14번 날려먹고 그냥 기본적으로 암산속도나...
-
(마지막 홍보~!) 본론을 바로 얘기하자면... 이번에 1등급 이상을 목표로 하는...
-
사문 줄 건 줘야겠다 0 0
도표 빈출만 공부해야겠다
-
아 초딩들이 체인소맨 보구나 2 1
예전학원 알바때 가르친 초딩애 프사 체인소맨이네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아 타츠키가 독을 뿌렸다
-
저녁은 돈가스 정식 0 0
우동 오니기리 돈까스 만원 일용할 양식임
-
전 24수능 국어 94점 받았었고 지금 고1 모고 5등급이었던 애 고2모고 1등급...
-
이해원 시즌3 1회 3 1
83 2 15 19 28 30 이딴점수는 첨맞아보네ㅋㅋ ㅅㅂ
-
무얼 구매하시겠습니까? 최대한 실전 비슷한 난이도가 좋겠죠..?
-
윤성훈 적중예감 모의고사 후기 5 0
역사상 최악의 실모 설명 끝 거의 70프로 이상의 문제들이 뇌절의 연속
-
지스트 1차 불합격 4 0
오늘 지스트 1차가 떨어졌습니다... 생기부와 자소서는 열심히 신경써서 잘썼다고...
-
내년 12월 시작한다는데 올 5등급이라하고 개빡준비하면 어디까지 가능하냐 의대 약대...
-
너넨 만약 여사친이 너네 화장시켜주고싶다고하면 뭐라고할거임? 9 1
태우는거 말고 ㄹㅇ 화장
-
정법 10덮 15번 1번선지 14 0
왜 틀린거예요..? 천재지변으로 인해 떨어진 건 무과실 책임을 안 진다는데 어떻게...
-
독서 지문 3개 풀고 뻗음 0 0
슬럼프왔어
-
수능 치면 56233 나올 것 같아도 모의수능 봐도 됨? 2 0
진지하게 물어봄
-
ㅇ
-
적당히 망할때가 가장 빡침 5 0
잘봄-> 당연히 기분 좋음 정배로 봄-> 나쁘지 않지만 아쉬움 약간 망침(평소대비...
-
이런식으로 저처럼 도선 직접 그려가면서, 움직였을 때 얼마나 변화하는지 체크하면서...
-
수학 서바 18회 96점 7 0
백분위몇인지 아시는 분
-
사만다가 사문 컨 1황같긴함 5 0
파이널도 개좋네 수능애서 이렇게 나올수도 있을거같음
-
친한 여자애한테 솔직하게 상반기랑 비교해서 얼평 부탁했는데 다크서클도 심해지고...
-
내년 22번은 도형이면 좋겠다 7 1
존나 사설탁한 도형 가져다가 주관식으로 내면 좋겟음
-
저차단하신분~댓글달아주세요~ 10 0
차단좀풀어주시긔
-
영어 1등급 제발 0.1퍼 5 0
정시러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영어실력 0 0
24 25수능 둘다 3등급이엇고 평균 3등급정도 못보면 4등급 가끔 나오는...
-
맞팔로우 구해요 ^^ 7 0
잡담 잘 달아요^^
-
아무리해도 260622 자취 떠올리는거 못하겠음 5 0
사후적으론 ㅇㅇ하겠는데 과연 내가 현장에서 할 수 있으려나
-
12월 수강 정석민 대기 4 0
있는편인가요? 아님 정시에 신청시도하면 웬만해서는 다뚫리나요?
-
밥먹고 0 0
수학 풀어야겠다
-
빡모 시즌3 2회차 난이도 0 0
확통 1컷,2컷 어느정도 일거 같으신가요? 이번 회차 갠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
나 잘했지 17 0
학교에서 공부라는걸 함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난왜이래씨발
-
한의대가 밉다 6 0
-
문디컬 가고 싶다는 새끼가 10 7
이 시기에 수학 만표 120 기원 ㅇㅈㄹ 떠는 거부터 참 안쓰럽지도 않고 그냥 쓰레기 같음 이제
-
작년현역땐 이감풀모에 강민철 커리탔는데 낮3이었는데..(9 10 11) 올핸 국어...
-
아 d-21 0 0
이고... 기말도 끝났고... 지금까지 친구들이랑 밥 먹고 놀았으니 다시 실모...
-
올해 수능 수학 주관식 답 1 0
181 있을 거 같음 느낌이 그럼
-
닿지못할꿈에는손조차뻗지마라
-
한의대 성적 질문 10 0
언매 미적 사탐이고 백분위로 94 97 2 97 95 이 성적이면 한의대 안 되는 거죠..? ㅠㅠ
그걸 모르는사람이 있을까요?
사설은 지문 내용 겉핥기 문제가 대부분이라는건데 이걸 알면서도 사설에 집착하고 기출복습 안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요?
똑같은 거 또 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 많아서
그걸 몰라서 안하지는 않을듯
평가원 퀄리티 못따라간다는걸 모르는사람은 없음
집필진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수많은 검토진, 집필 시간의 차이가 더 크다고 봅니다
이감한테 "돈,시간 무제한으로 줄테니 일년에 3세트만 만들어봐" 하면 절대 안 꿇릴듯
아뇨 개개인의 능력이 제일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비전문가 이감 제작진들한테 돈,시간 무제한으로 준다 한들 그 지식에 대해 전문가 수준으로 깊이 아는 사람이 구성하는 방식 체계는 못따라잡을 거라 봅니다
이감 출제진도 석박사에요.. 심지어 전 수능 출제진도 타 국어 사설 업체에 종사하는 경우도 있는 걸로 압니다
내용에 대해 상세한 이해와 지식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훨씬 더 다양하고 핵심적인 발상이나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국어 뿐만 아니라 그 유명한 정답률 4%인 전설의 09 사회문화 문제만 해도 평가원이 작심하고
덫을 치려면 이 정도까지 덫을 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죠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이어서 그랬는지 이후로는 그 정도까지는 안 나오지만요.)
한 달 동안 갇혀서 모고 하나만 집중적으로 만들기vs실모 공장 이것도 있을듯
일단 어떤 식으로 제시하면 일반인들이 헷갈려할지 알고 -> 이부분이 상당히 오류인거 같긴해요.
한 분야의 교수가 될 정도로 그 분야만 탐구하다보면, 일반인들이 어떤 맥락에서 헷갈려 하는지를 잡는게 되게 어렵습니다.
두번째로, 일반인들이 헷갈려하는 것을 찾아서 낸다는 부분도 오류가 있는 것 같은게, 국어 독서문제는 낚으려고 있지 않습니다. 이해를 측정하려고 있지.
마지막으로, 수능 국어가 사설에 비해 좋다 이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저도 자세히는 모를 수밖에 없는 사항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단순히 연구만 하는게 아니라 교수 활동을 하면서 얻은 경험 및 일반인들의 해당 지식에 대한 인식 등을 어느 정도 파악하는 교수분들도 꽤 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제 주관적인 견해일 뿐이긴 하죠
두번째는, 제가 말한 '헷갈린다'의 의미는 '잘 낚인다'는게 아니라 '오해하거나 정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문장간의 유기적인 관계가 잘 짜여진 게 느껴지는 지문 보면 거의 다 평가원이더라고요 퀄리티 개지려요
떡밥 회수 마스터 평가원
그럼 국어공부는 뭘로 해야 하나요?
기출사관리트랑 사설 병행
교육청도 포함인가요
선별 추천드려요
출제진은 교수지 문제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어떠한 형태로 제시하면 헷갈려 할지 알고 그걸 자유자재로 문제화 시킬 수 있다는 건 전혀 납득을 못하겠네요 평가원 시험이 사설보다 뛰어나고 깔끔한 건 맞지만 너무 혼자서 수능이라는 시험과 평가원에 대해 과대해석하고 그걸 사실처럼 말하는 것 같아요 수능 국어는 고등학교 교과과정내에서 이해력과 감상력을 측정하는 시험일뿐이지 학생들을 변별시키려는 테스트가 아닙니다
뭐 제 생각이지 사실처럼 말한건 아닙니다 그리고 평가원이 어떤 방식으로 출제하는지 당사자들 제외하면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지 않나요? 물론 고교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헷갈릴 포인트를 문제화하는게 불가능한건 아닐 텐데요..그리고 변별시키는 테스트가 아니라는건 무슨 근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