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재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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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람을 피말리게 하는 것 같다
재능이라는 공란을 노력과 성실함으로 메꿔야 할 텐데
어릴 때 들었던 칭찬들이나 대충대충 최선을 다하지 않더라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 나온 기억들이 자기 객관화를 어렵게 함
안일한 생각들이 가장 문제다
압도적인 사람이나 할 만한 생각들을 내가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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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재능 <ㅡ 이것도 상대적인 거라..진짜 힘듦
그 좁은 풀 속에서 뭐가 그리 잘났다 생각했었는지 모르겠음
애매한 재능으로 인한 기억 미화가 진짜 사람 미치게함
심지어 주변에는 같은 머리로 서너배의 노력을 하는 사람밖에 안 보이니
악순환

너무애매하고너무노력을안함저도 애매하게 잘해서 공부 대충 하다가 열심히 한 애들한테 밀려서 좋은 대학 못감요
방심 안하는게 중요한듯
공감...
진짜 천재들 상대해보면 가끔 너무 괴로워짐
그래도 최고가 되고싶어서 모든걸 갈아넣어서 결국 이기고 나서 느끼는건 허무함..
자기가 하고싶은걸 해야 그런 굴레에서 빠져나오는듯요
결국은 해내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