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대학이라는 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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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세계관을 이렇게까지 박살낼 줄은 몰랐다는거임..
현역분들 제발 한 번에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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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임뇨.. 믿어줘요.. 진짜라니까요? 아니.. 진짠데..ㅠㅠ
현역 좋은 대학 못가더라도 재수 비추? 학벌에 크게 욕심이 잇진 얺음..
진짜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겠지만 겨우 1년 늦춰지는 건데ㅜㅜ 힘내시고 올해 성불하십쇼!!
쭉 읽다가 같은 삼수생이라서 눈에 들어왔어요.
정말 공감됩니다.
학벌, 그게 뭐라고 내 자존감을 그렇게 무너뜨리는 건지요.
저도 작년 수능 망치고, 심지어 원서 영역에서도 실수해서 하향으로 지방교대에 왔습니다.
그런데 꿈만 꾸면 자꾸 묻어둔 제 꿈 서울교대 입학이나 수의사라는 목표 가 떠오르더라고요.
여름방학 때 하염없이 거울을 보다 문득 생각했어요.
이렇게 살면 평생 제 자존감에 학벌이라는 오점이 남겠구나.
그래서 3반수를 결심했습니다.
쌩삼수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압니다.
무휴반 따위인 저도 버티기 벅찰 때가 많아요.
그래도 이번엔 다를 거예요.
이번 수능은, 정말 잘 될 겁니다.
24수능, 25수능과는 다르게 이번엔 한 만큼, 아니, 찍은 것도 맞을 거예요.
혹시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너무 힘들고, 또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면
“지금 내가 인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렇게 한 번 의심해 보세요. 마음이 한결 편해질 겁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team 3수가 team 3수를 위해.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