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시험지가 사설틱하다의 기준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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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실모 후기 찾아보면 유독 국어만 사설틱하다,짜친다 등 시험지 자체가 이상하다는 글이 많던데 사설틱하다의 기준이 뭔가요 저는 납득이 좀 안가는 부분이 있어도 제 실력이 부족한건지 시험지가 이상한건지 구분 못하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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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설틱하다고 하면 기출 분석이 잘 되었다는 가정하에
1. 기출에서는 이건 그냥 이해하고 넘기는 부분인데 여기서 정답이 나온다고? (정답이 나오는 부분이 매우 지엽적이거나)
2. 앞에서 서술해준 거 연결해줄 거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뒤에서 딴 소리를 한다고? (지문 구성이 평가원만큼 연결이 안 되거나)
3. 기출은 여기서 맨날 문제 내던데 이게 안 나오네... (누가 봐도 나올 부분에서 안 나오거나)
4. 이렇게 해석하면 얘도 맞는 거 아님? (해석에 따라 정답의 여지가 남아 있는 오답 선지가 있거나)
이런 걸 사설틱하다고 하긴 합니다.
근데 사실 지엽이나 판단 여부는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통상적으로는 본인 점수가 높으면 평가원스러움, 낮으면 사설틱하다고 부르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ㅋㅋㅋㅋ 아무래도 사람 심리가..
+ 요즘 트렌드에 맞지 않는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정보량을 때려박아서 변별을 한다거나 너무 과한 추론을 요구하던가
예를 들어 과기 지문에서 과정의 흐름이 너무 길어지거나 아님 법지문에서 예외 케이스로 가지가 너무 많아지거나 같은..
오호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