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타트업 창업 질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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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좋은 학교면 유리하냐, 투자는 보통 얼마받냐 등
나름 창업한지 일년정도 다되가고 투자도 받은 사람으로서 알려드림
대단한건 나도 모르고 얼추 지금느끼는거 그대로 말씀드림 고딩들보단 잘알겠지 싶어서
관심있는 사람들 많을거라생각함. 특히 최상위권 커뮤인 오르비면은 전문직 아니면 스타트업이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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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되지ㅋㅋ
안녕하세요! 내년에 대학 입학하면 저도 창업 스타트업을 준비하는것이 목표인데 혹시 시작하시면서 공부나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아직 입시공부밖에 안해서 허무맹랑한 질문일 수도 있어서 죄송해요)
아뇨 괜찮습니다
공부는 스타트업 공부란게 사실 좀 위험할 수도있긴한데(사기꾼 많고, 경험적으로 얻는게 훨씬많음) 한다고 하면 한국에서는 EO(유튜브/웹사이트), 영어를 좀 잘한다 하면 Y Combinator 영상 보는거같아요. 인터뷰나 창업한 수기 이런 거요. 아니면 VC 사이트들에 있는 포스팅들도 도움 많이 되고요.
준비라고 하면은 자기가 잘하는 거 찾는 거죠. 내가 손재주가 좋으면 드론을 조립한다거나 레고를 만든다거나. 내가 약을 좋아하면 제약 과정을 공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디부터 어디까지겠구나를 찾아본다거나. 기술적인 부분들은 사실 하면서 터득이 되는데 그냥 내가 잘하는게 남들보다 하나도 없으면 사업은 고사하고 취업도 힘듭니다. 대학 가기 전에 잘하는거 찾으세요 방학동안. 어려운 이야기 맞고 그게 가능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싶기도 한데 완벽한 진로를 찾으란 소리는 아니고 조금이라도 내가 남들보다 잘할수있는게 뭐고 열심히 하면 업계에 있는 사람들을 따라잡을 가능성이나 로드라도 보이는게 뭘까를 일찍 아셔야됩니다.
조언 감사해요!! 제가 수능공부하고 있어서 못하고 있지만 전에는 발명대회쪽에 관심이 많았어서 특허출원도 해보고 그랬는데 입시가 끝나면 다시 공부해보려구 하는데 이것도 창업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까여?
네 발명이 돈이되면 사업인거라 도움이될 거같아요
상장 정도를 목표로 하고 창업하려면 걍 공부 더해서 바이오쪽으로 기술 특례 상장 노리는게 낫겟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건 중개어플이나 유통서비스 정돈데 이건 수익성 측면에서도 그렇고 성장가능성이 그다지 안 커보여서요
바이오 창업도 쉽지 않은건 마찬가지라 제 요즘 생각으로는 뭘 해도 비슷한거 같습니다. 바이오 스타트업이 한다고 하면 당연히 생산이나 실제 임상 과정까지 연결되는 큰 제약 파이프라인의 대부분은 빅파마나 외주를 맡기고, 신약 설계를 하는 것이겠지요
그렇다고 한다면 사실 알파폴드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사용해서 노가다를 누가누가 더 효율적으로 하는가. 그래서 누가 딱 돈되는 단백질을 찾거나 구조를 찾는가인데. 이게 제 생각보다 압도적인 경쟁력을 얻을수있는 부분이 아닌듯합니다. 오히려 약국이나 병원 느낌의 사업이 되는거같아요 바이오에서 그런 신약 발굴 등을 한다고하면.
그래서 제 생각엔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상장 정도의 큰 변화를 원한다면 1) 노가다를 효율적으로 하는것을 공부하여서 대박을 노린다(그러나.. 타 스타트업들 대비 변별우위를 갖기 쉽지않다고 생각듦. 거의 비트코인 채굴 사업 느낌인듯함.)
2) 제약이나 바이오 프로세스를 위한 플랫폼이 되는 기술 혹은 프로그램을 만든다.(ex. 알파폴드)
저는 2)의 경우가 더 스타트업의 본질에 맞고 가능성있는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약을 만드는것보다 신약을 만드는데 쓰이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연대 재학중인데 창업을 위해서 서울대 가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아니면 여기도 창업하기엔 충분한가요
네 창업을 위해서면은 서울대 오려고 반수하는건 너무 손해같습니다. 연대가 오히려 좋은면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