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타님 글에 단 댓글이 베댓 먹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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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요즘 평가원 시험은( 하 중 상 이상한거) 이렇게 출제되고있다는 취지의 글이었는데,
올해도 미적은 순수 초고난도로 나오겠지만 공통에서만큼은 사람들은 최상난이도 문제가 나와서 어려워서 못푸는게 아니라 간단하지만 생긴게 생소하고 이상한문제를 만나서 얼타다가 얼렁뚱땅 넘어갈꺼임. 그리고 수능끝나고 해설보고 허무해 하겠지.난그래서 지금시기에 공통에서 만큼은 “신기하게 생겼지만 할만한 시험지”가 가장 좋은 수학 시험지라고 생각함. 요즘문제는 기출 한번만 대충봐도 누구나 풀수있음. 윗분들의 난이도 낮추라는 지시도있고 해서..정권 바뀌었다고 다시 어렵게 낼수 있는거아니냐 그러는데, 애초에 이전정부에서 넣어놓은 교사들이, 아직도 남아서 교수들의 광기를 차단하고있음
그래서 가장중요한건 존나어려운 공통을 대가리싸메면서 보다가”아 난 15번 22는 버려야겠다 따위의 이상한 결론이 아니라, 15,22는 그렇게 안어렵고,20에서 신기하게 생긴 문제가 나오겠네 근데 막상 조금만 생각해보면 간단히 풀리는구나, 뭐든 풀수있겠다 라는 마음가짐과 자신감임.
요즘 실모들은 “실전”의 의미를 잃은지 오래임, 그냥 악랄한 수학강사들의“어디 이것도 한번 풀어봐라 ㅋㅋ 못풀지 빙신아? 니 실력은 아직 모자라~ 더 공부하렴”이라는 의도가 다분히 보여서 개탄할 노릇임
물론, 기간이 많이남았으면 정신차리게끔 해주는 좋은역할을 할수있으나, 지금시점에서 ㅈㄴ어려운 실모에서 개털리면 우리가 얻을수있는게 절망말고 뭐가있겠음 ㅋㅋ
진짜 공통한정 실모에서 15,22,14 이런거 다 틀리는 사람들도 평가원 시험은 전부다 맞출수 있는 실력임. 평가원은 기본적으로 실모에 비해 압도적으로 쉬움. 그냥현장감이고 뭐고 나발이고 다 제외하더라도 순수하게 훨씬쉬움. “어어 난 실모에서 나온 어려운문제 다맞추는데에~ 작년 킬캠92점 나왔는데~왜 20번보고 얼타서 틀렷을까요~,22번 나열하다가 실수해서 틀렸을까요~ 피지컬이 부족한거 아닌가요~ 더어려운문제를 많이 풀어야겠군요~~”<-?
이건 완전 잘못된 생각임.1컷에서 2등급까지는 양을 많이쳐서 수능때 어떤 문제가 나오면 내가 양치기 한것들의 빅데이터 모음집을 떠올리면서 비슷한 문제의 기억을 가져와서 푸는 방식일꺼임.근데 평가원은 공통에서 20번과22번 만큼은, 그런 양으로 때려박아서 올린애들과, 그냥 생소한 상황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있는 문제해결력있는 사람들을 가르고 싶었음. 작년 9~15는 양산형이었음. 위에서말한 양치기로 얻어낸 데이터베이스에서 불러오기 방식으로 풀렸단 말임. 근데?20번? 이게 실모 수백개를 푼들 있었을꺼같음? 평가원이 시중의 실모나 교재 싹다 구해서 겹치는 문제 걸러낸다는거 익히 들어서 알꺼임, 작수 20이 그것의 결과물임. 그문제와 22실수안하기,미적으로 작년 만점에가까운 1등급과 턱걸이1등급이 나뉘었음, 주변에 잘하는데 이상하게 그거만 틀린사람들이 종종 보였음.근데 이런사람이 작수20번같은걸 틀린건 역설적이게도 그동안 풀었던 수많은 괴랄한 난이도의 문제가 ptsd를 심어놓아서 그런거임. 간단명료하면서도 신기하게생기고 핵심을 묻는 문제를 풀면서(기출), 마인드셋을 “어 생소하게 생겨서 난못풀꺼야 ㅠㅠ분명 이상한 발상적 요소를 넣어놨겠지”—>“아니야 조금만 생각해보자, 해야할껄 하자. 무조건 해야할행동을 하면 풀릴꺼다.상식적인 난이도로 출제했을것이다.“로 바꾸는게 다임. 진짜 그냥그게 다임.
그러고 수능장가서 슥슥 풀고오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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