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495790]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25-10-09 20:48:20
조회수 2,324

막판에 풀만한 영어 실모 추천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000456

홍보는 조심스럽지만...어쨌든 최대한 간접적으로, 선을 지키면서 하고, 최대한 오르비에 피해를 안 주는 선에서 활동하면서 그만큼 사이트 활성화에 기여를 많이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헬린이도 제가 요청해서 복귀시킨 겁니다 ㅠㅠ)


영어를 유기한게 아니라면야 오르비언 분들도 제 피델리티 모의고사 한 번 풀어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순히 제가 만든 모의고사라서 좋다기보다는 정말 썩히기 아까운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퀄리티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격값 이상을 하는 모의고사고,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실상 전업 출제자(전직 교사, 연구원 등)들 입장에서 단가를 생각하면 문항공모/강사컨으로 판매하는게 나은게 영어 실모 시장이라 개인 출제자가 이렇게 내는 경우는 아마 영어가 상평이 다시 되지 않는 이상 없을 겁니다.

그래서 이대로 사장되기에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팔리더라도 제가 더 돈을 많이 벌고 그러지 않습니다. 매우 영세합니다. 정말 한 푼도 더 못 받을 겁니다. 영어 실모 특성상 그렇기에 세상에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몇 가지 장점을 나열해드리면


1. 듣기 퀄이 좋습니다. 

자본을 빡세게 써서 실제 듣기파일 녹음하시는 원어민 성우님과 녹음실에서 녹음했습니다. 

직접 감수까지 다 해서 음악부터 신호음 타이밍까지 다 평가원이랑 똑같이 만들었습니다.


2. 최신 기조를 많이 반영한 고퀄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계속해서 나오는 일상적 소재를 활용한 단지문, 빡빡하고 키워드를 공유하는 선지, 지시어를 많이 사용한 간접적 서술 등 '요즘 평가원 영어'에서 나오는 많은 부분들을 100% 반영했습니다. 또한 순삽 파트를 대충 지시어 범벅으로 해서 연결 풀이 '딸깍'으로 풀리지 않도록, 그리고 빈칸에서도 생소한 소재와 논리를 제공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검토진 중 한 분이 메이저 강사 선생님 연구실 소속 모의고사 담당이셨고, 메이저 업체 문항 출제자셨는데요. 

그 검토진분이 '평가원을 어떻게 따라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는 점이 티가 정말 많이 난다고 코멘트하셨습니다. 풀어보시면 티가 많이 날 겁니다.


3. 과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건 기획 시기부터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인데요, 사설은 사설답게 매콤해야 잘 팔리는게 요즘 현실인데, 제가 생각하는 수험생 시절부터 생각해온 이상적인 모의고사는 Cantata님의 히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멘탈 터지고 지문만 무식하게 어렵고 납득이 나지 않는 모의고사보다는 평가원 냄새가 나고, 풀이에 있어서 밸런스가 적절하며, 무엇보다도 해설 강의를 제공해주지 못하는 사설모의고사라면 납득이 가는 문제의 논리, 그리고 그에 따른 해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모래주머니 용도로 모의고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것은 이미 충분히 좋은 강사 컨모의고사들이 다양하게 풀거리를 제공해준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제가 할 몫은 밸런스 있고 수능스러운 모의고사를 제공하자는 것이고, 반영이 많이 되었습니다. 

막판 실모시즌에는 모래주머니도 좋지만, 특히 난도가 무난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은 영어는 딱 깔끔한 문제들로 본인들의 약점을 보완하고 향후 막판 영어 학습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들을 최우선으로 두고 만든 모의고사입니다.



4. 해설이 국내에서 가장 상세합니다.

정말 해설에 신경 많이 썼습니다. 그냥 냅다 지문 해석 있고 ~해서 아니다가 끝인 해설이 아닙니다. 

가능한 최대한 상세하게 해설을 제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냥 대충 ~는 틀렸다. 하는 교육청/EBS식 해설이 아니라, 각 문장을 읽으며 해야 하는 생각, 글을 다 읽었을 때 도출되는 내용,선택지의 정오판단 및 판단의 근거,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점을 상세히 설명해주는 출제자의 comment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인들이 '강평'이라면, 민철T의 Comment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생들이 내가 이렇게 생각했는데~ 하는 부분까지 미리 예측해서 '너 ~하게 생각했지? 그거 아니야...왜냐면~'하는 코멘트가 다 달려있습니다. 아주 친절하게 하나하나 납득이 되도록 선지별로 틀린 이유를 상세히 서술했습니다.


5. 공부가 가능한 시험집니다. 

2,4번과 이어지는데요. 생각의 흐름과, 코멘트를 정말 상세히 적어놨고, 제 강의에서 들을 수 있는 수능 영어를 풀어내는 접근 방식과 관련된 방법론적인 부분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실모 풀고 해설지 보고 끝이 아니라 해설지를 보면서' 아 이런 식으로 글 읽어야 하는 구나' '이런 포인트를 잡아야 하는 구나', '순삽은 이렇게 풀어내는구나' 라는 점을 많이 느끼실 것이고, 이후에 기출로 그걸 확인하고 타 실모 풀이를 통해 적용하기 좋습니다. 


6. 출제자한테 직접 Q&A할 수 있습니다.

타 컨텐츠들은 어쩔 수 없이 직접 출제하시는 일부를 제외하면 연구실, 문항 구매 후 제작을 하곤 해서 출제자-해설자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피델은 출제자/해설자인 저에게 직접 문제, 영어와 관련된 QnA를 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사설 모의고사의 아쉬운 점이 '애매한 부분을 직접 물어보기 쉽지 않음'인데 그것을 최대한 해결하려 노력할 예정입니다. 납득이 될 때까지 답변드리겠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뿐만 아니라 기존 영어 기출이나 공부관련 QnA도 받을 예정입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항상 여기 있으니까요. 언제든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

검토진도 '전원' 영어 전공자들입니다.

단순히 학벌 좋은 신입생들(신입생 무시 X) 여럿 앉혀놓고 풀려보고 코멘트 받은게 아닙니다. 

검토진 전부 고학번 혹은 졸업반, 영어 굇수, 영어 전공으로 삼음, 수능 영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사람들만 뽑아서 검토를 시켰습니다. 

특히 영어'교육학' 전공이냐 아니냐가 적어도 평가문항 개발 측면에서는 이해도가 완전히 다르기에... 보이시다시피 오르비를 비롯한 곳에서 이미 높은 영어 이해도를 보여주신 한 분을 제외한 분들이 모두 영어교육학 전공잡니다.


단순 검토가 아니라 각 문항에 대한 개선점과 교육 과정상의 코멘트들 까지 다 받아서 수정하고 개발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영어 말하기와 듣기를 잘하는 집단인 연세대 언더우드 출신 검토진에게 듣기 검토를 맡겼습니다.


영어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원들만 이 모의고사에 참여했다는 겁니다. 

이 정도로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고, 이해도가 높은 집단이 만든 모의고사는 단연코 없을 겁니다. 뭉치기도 힘들어요...돈이 안 되니까 ㅠㅠ

 

오르비라는 사이트에 애정이 크고, 타 출판사에서 나온 모의고사를 오르비에서 추천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조심스럽습니다만...정말 이대로 빛을 못 보고 사라지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험지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이 도움 될 겁니다.

한 번 풀어보시고, 공부해보세요. 분명 큰 도움 될 겁니다. ㅎㅎ. 


또 이 피델이 잘 되면 오르비북스와도 영어 컨텐츠를 만들어서 제공하는 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많이 관심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르비에 있는 유일한 후기글은 제가 만족하셨으면 후기를 하나 정도 써달라고 부탁 드려서 쓰신거지, 알바나 제가 좋게 써달라고 요청드린 것 전혀 아닙니다....ㅎㅎ


가뭄의 콩 같은 후기 글 일부를 첨부합니다...직접 구매하신 후기라서 믿으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따로 모의고사 구매까지 해주시고 좋은 코멘트 남겨주신 신성균 선생님의 댓글 하나 첨부해봅니다.

동료 선생님들이 보셔도 꽤나 괜찮은 모의고사임은 분명하니까요...풀어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rare-황족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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