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필요한 마인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984870

공부를 못하는 상태가 오래가다 보면 사람은 기본적으로 그 성적대에 모든 사고가 맞춰진다. 3등급은 3등급에. 2등급은 2등급에.. 수학에서 22번은 도저히 못건들겠다던가, 국어에서 2지문을 남기는걸 당연히 여기는 등.. 1등도 해본사람이 한다고 이걸 심리학적 용어로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한다.
학습된 무기력과 관련된 나의 얘기를 해보겠다.
나는 초등학생때 수영을 못했다. 그러다 수영을 하는 꿈을 꾸면 물에 가라앉거나 물에 잠기며 가쁘게 숨을 쉬는 꿈을 꾼다. 그런데 현실에서 수영을 못한다고 꿈에서도 못한다는건 너무 억울했다.
그래서 수영을 잘하고 싶어진 나는 중학교 3년간 수영을 배웠다. 그후엔 내 꿈이 어땠는지 아는가? 꿈에서 수영을 할 줄 아는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현실보다 숨이 안차서 마음껏 물속을 휘저었다. 물속에 들어가는것 자체가 자연스러워지니 물에서 숨도 쉴수있게 되었다(?) 접영을 배운날엔 접영자세로 하늘을 날기도 하고 ㅋㅋ...
그래서 내가 내 얘기를 왜 했냐? 내가 초등학생때 꿈에서 수영하지 못한것은 현실에서 수영해봤다는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시험마다 등급이 정체되는 것은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풀 수 있다는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사고가 변하려면 근거가 있어야한다.
지금 시기는 근거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야 하는 시간이다.
수능날 마인드컨트롤하고 컨디션 조절 해봤자 비약적인 상승은 없다.
지금 미래가 불안하면
한문제라도 더 풀수있는 나를 만드는데 집중하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만하나함 6 0
오늘 생2 실모 33점 맞음 씨발
-
근데 취업난 취업난 하는데 4 0
취업난일거면 애매하게 취업난 말고 아예 확실하게 망해버렸으면 좋겠음
-
엄영대 모고 풀어보신분 있음? 4 0
5회분에 2만원이면 ㄹㅇ 혜자인데
-
음 난 10덮을 향해 달린다 0 0
10덮 D-13
-
흠
-
내일온천갈까 4 0
햄이랑같이 목욕하자
-
복습 안하면 다 까먹을것같긴 하다가도 N제에 있는 문제 어차피 수능에 안나오니까...
-
메타 참전용 이화여대 위치 33 26
위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 옆 문순이(문과) 선호도 : 대체로...
-
다들 투데이 보고 반성하셈 12 1
나는 오늘 옯질을 하지 않은덕에 투대이가 엄청 적게나옴
-
일단 신청하긴했는데 오르비 뉴비 의대 치대 약대 정시 수시 08
-
20분 남았다니요 10 2
이대로 갈 순 없는데..
-
수학밖에 할게없음 0 0
이러다 진짜 사랑하겠어 이미 좋아하곤있는데 짝사랑임
-
특정 안 당하는 법 4 0
현실에서 친구가 없으면 됨 ㄹㅇ ㅋㅋ
-
수학질문 9 0
빨간색 쓴거처럼 치환해서 풀고싶은데 그러면 hx가 x인수를 두개 가져야하는건가요...
-
예쁜것 25 1
얼른 신어달라고 앙앙대고있구나,,
-
수학 서바 쉬운 회차 2 0
전국 서바도 좋으니 서바 쉬운 회차 추천 부탁드립니다
-
사탐런을 했던 가능세계의 난 0 0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