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즈플리즈 [1079561]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5-10-08 04:31:45
조회수 3,834

28 서울대 입시 정책은 진짜 뭐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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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수능 시험 범위부터가 진짜 코미디고. 미적 기하는 없고. 투과목을 8개로 쪼개놓지를 않나. 원투과목 다 없애고. 


다른 대학들은 여전히 수능으로 가게끔 길을 열어준거 같은데. 솔직히 내신은 되돌리기도 불가능하고. 한 번 피해보면 다른 기회를 주는게 맞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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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rty​ · 1361070 · 22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저도 수시러지만

    정시에 내신 성적을 과도하게 반영하는건 이해가 안 감

    열심히 안 하다가 뒤늦게 정신차린 사람한테도 길을 열어줘야 맞는거고 열심히 했어도 수시가 학교별로 편차가 크다 보니 정시를 선택한게 아니라 정시 당했을 수도 있는건데 너무 가혹함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2시간 전 · MS 2021 (수정됨)

    서울대는 지금도 감점이 크기로 자자한데. ㅋㅋㅋㅋㅋㅋ 타 대학은 감점폭도 없거나 그런데 서울대만 감점이 어마어마함 ㅋㅋㅋ. 사실 정시에 내신 반영하는거 너무 짜친다는 입장임

  • smarty​ · 1361070 · 22시간 전 · MS 2024

    솔직히 성실성 인성 이런거 보려는건 이해는 해서 학폭 여부나 출결정도 반영하고 더 간다면 생기부 살짝만 반영해서 교과목들 학교활동 참여 1도 안해서 생기부 한 줄 이런거랑 안 좋은 말들 있는지 거르는 용도정도가 최대치라고 생각하는데

    성적 반영은 조금 아닌듯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2시간 전 · MS 2021

    제가 봐도 성적 반영은 좀 가혹하다고 봄.

  • 호기견GOAT강민철 · 1394874 · 17시간 전 · M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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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기견GOAT강민철 · 1394874 · 17시간 전 · M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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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기견GOAT강민철 · 1394874 · 17시간 전 · M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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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기견GOAT강민철 · 1394874 · 17시간 전 · M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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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기견GOAT강민철 · 1394874 · 17시간 전 · M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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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기견GOAT강민철 · 1394874 · 17시간 전 · M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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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기견GOAT강민철 · 1394874 · 17시간 전 · M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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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3시간 전 · MS 2021

    이렇게 생각하는게 대부분의 생각이죠

  • 야릇한쿼크 · 1112498 · 22시간 전 · MS 2021

    걍 일반고한테 기대가 없는듯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그거랑은 아무 상관없는 맥락 아닌가요

  • 야릇한쿼크 · 1112498 · 20시간 전 · MS 2021

    ㄴㄴ 짜피 이공계는 영재고 수시애들이 잘해서 나머지는 어떻게 뽑든 관심이 없는듯 걍 정시애들 튀는거나 막자 이런느낌을 받음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아 그 맥락이면 인정. 사실 내가 영재고나 탑급 특목고에서 수시로 뽑는거까지는 지랄 안하겠음. 하긴 정시애들이 반수를 많이 하니까. 수시로 뽑은 애들이 충성도가 높으니 일관성 있게 설의나 설치처럼 자퇴할 가능성 없는 학과까지도 지정한 듯

  • 통통이엔제금지 · 1330868 · 21시간 전 · MS 2024

    근데 이제 의대 치대들은 다른 대학도 내신 볼 가능성이 큼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수정됨)

    대치동에서도 그렇고 타 대학은 감점폭 없다는건 정설이죠

  • 통통이엔제금지 · 1330868 · 46분 전 · MS 2024

    정설은 상위권 대학은 내신반영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아닌가요..? 서울대 이후 연고 경희까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28이면 더욱 더

  • NeurIPS · 1277071 · 20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각 대학들의 입장에서 입시는 그냥 선별 과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대학이 내신을 망친 학생들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는 건지 잘 모르겠음

    물론 그 이전에 수능 개편을 개같이 해놓는 게 가장 큰 문제라 대학 입장에서 내신 반영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을 만든 게 잘못이지만

    특히 이공계열 신입생을 미적분/기하도 몰라 과탐도 아예 몰라 근데 내신 평가도 현행처럼 영향력 없어.. 이러면 특목/자사 학종을 제외하면 학생 선별을 어떻게 함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수정됨)

    입시 과정에 그렇기엔 상당히 많이 신경 쓰는거 같은데요. 사실 수능 개편 운운하는건 핑계고. 수능 없애고 싶고 어떻게든 수시로 뽑으려고 그러는거임. 당장 자기들이 수능 범위 줄으면 창의성이나 지적 역량에 더 도움된다면서 억지주장해왔는데. 이건 교육부 장관 피셜임

    그리고 님이 그렇게 말하기엔 현실하고 너무 동떨어지신거 같은데. 유명 학군지는 말할 것도 없고. 국민들은 수능으로 뽑는걸 원하거든요. 공정성 문제 때문에

  • NeurIPS · 1277071 · 20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국민이 원하는 거랑 뭔 상관이에요

    그건 국가한테나 영향력이 있는 거고 대학은 결국 자기네들이 원하는 학생 뽑고 싶은 건데 큰 틀은 정부가 먼저 만들고 어느 정도 압박을 하니 거기에 맞출 수밖에요

    처음에 내신 반영을 도입했을 당시에 왜 하냐고 하면 그때는 토론의 여지가 있는데, 28 이후 내신 반영에 대해서는 반론 여지가 전혀 없죠

    내신 반영 하기 싫으면 정시 전형에 대학별고사나 면접 제도를 도입하는 거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이미 정해진 교육과정은 못 바꿔도. 수능 시험 범위는 바꿀려면 바꾸죠. 지금 수능 범위 이러는거 억지로 수시로 뽑으려고 그러는거지. 그리고 상식적으로 교육부랑 서울대랑 서로 상당히 연관되어서 정책 운영하는거 같지 않음?

  • NeurIPS · 1277071 · 20시간 전 · MS 2023

    그 상식적으로 연관됐다고 하는 게 보통은 서울대가 정부 압박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서울대가 교육과정 및 수능 개편 방향을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죠..?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정부하고 서울대하고 서로 원하는 방향대로 힘맞춰서 간다고 생각하지. 어떻게든 수능 없애려고 애쓰고 있구만. 더더군다나 국립대학이라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가기 딱 좋고

  • 호기견GOAT강민철 · 1394874 · 17시간 전 · M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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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urIPS · 1277071 · 20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학생 수준이 받쳐주는 이공계 학부 다녀봤으면 그런 생각을 못 할 텐데

    교수들은 고교 기초 탄탄하고 열정 있는 신입생을 바라는 게 대부분입니다

    서울대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이 바라는 방향이 수시로 뽑기 위해 내신도 5등급제 해서 변별력 박살내고 수능을 저따위로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그냥 이공계열 공부를 안 해보셨거나 교수들이랑 말 한 마디 안 해보신 게 아닌지..

    어디부터 꼬인 마인드인 건지도 짐작이 안 가네요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솔직히 대학생활 정말 특출난 애들 아니고서야 그냥저냥하고 학점도 그냥저냥 받지 않나요. 솔직히. 고교 기초 탄탄한거까지야 뭐라고는 안하겠는데. 열정있는건 수시가 표면적으로는 그래보이니까. 선호하는 것도 있겠죠. 그리고 내신 5등급제는 같은 등급 내에서 잠재성 가진 애를 뽑겠다는 좋은 취지인건 알겠으나..

    그리고 수능 엄청 싫어하는건 팩트잖아요. 자꾸 정부 측에서 고시류 시험 없애려 하는 것도 맞고.

  • NeurIPS · 1277071 · 20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제가 만나본 교수들을 생각해보면 수시로 좀 더 뽑기 위해 교육과정이나 제도 자체를 희생시키려고 하진 않을 거 같아서요

    그리고 서울대는 수시 일반을 늘려서 영재학교 학생을 더 뽑으려면 뽑았지 정시 인원 수를 줄이지 않고 내신 반영으로 결격사유를 거르는 짓이 서울대의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보이진 않네요

    서울대 지균 면접도 사실상 생기부가 진짜인지 판별하는 방향의 질문밖에 안 합니다

    딱히 이쪽 학생들에 대한 기대가 없습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정시도 30프로로 줄었어요;;ㅠㅠ 지균도 최저 없어졌고요. 그리고 정시도 백분위만 보고 수능 같은 등급이면 그만 아니냐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뭐 지균은 거의 교과전형에 가깝게 뽑힌다고는 하니. 물론 의치대같은 너무 높은 곳은 또 예외적이긴 하겠으나.

  • NeurIPS · 1277071 · 20시간 전 · MS 2023

    그러니까 주장의 근거가 잘못됐다는 겁니다

    서울대가 28 입시를 그런 식으로 바꾼 걸 보고 서울대가 원하는 바가 이쪽이라 교육부랑 손잡고 지랄했네라고 생각하는 건 좀..

    전 전혀 서울대가 원하는 바가 이쪽이라는 생각은 안 들어서요

    저는 28입시 개정안이 나왔을 당시부터 수시/정시를 통폐합하고 수능으로 1차를 거르는 등 자격시험으로 활용을 해야 한다, 수능은 이제 유명무실 쓰레기 시험이라고 주장했었는데 딱 서울대가 비슷한 느낌으로 활용을 한 것뿐이죠

    20년 전이면 모를까 현재는 특목고 학생들이 수능을 제대로 안 보는 경우가 많기에 어차피 거의 특목/자사만 뽑아오는 수시 일반을 없애버리면 서울대 입장에서는 골이 아파질 거라 정시에서 저런 행보를 보인 걸로 생각합니다

    수능보다는 수시를 선호하는 건 팩트인데 그건 어디까지나 탑티어 특목/자사 출신과 그에 준하는 학생들이고, 실제로 서울대는 지금에 와서는 입결 이딴 거에 관심도 없어보입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정부 정책이 수능 영향력 약화해서 없애는 거고 수시 늘리는거 아닌가요? 서울대 입학사정관들 보면 수시 늘리거나 혹은 수능 영향력 약화시켜서 유명무실하게 만들려고 하시는데. 그리고 이러한 흐름에 가장 적극적인 대학이 서울대 아닌가요? 정부하고 서울대랑 손잡았다고 값싸게 표현해서 그렇지. 정부하도 서울대하고 의견은 대체로 같아보이는데 솔직히. 님 말은 수시비중 30프로가 아니라 0프로로 뽑고 수시 일반 거의 100프로로 뽑지 않느냐와 비슷한 주장같은데. 그러기에는 국민의 시선도 신경 쓰이고. 카포랑 다르게 문이과 학생들 뽑는 종합대학이니까. 정시를 30프로로 줄이되. 표면상 수능위주전형이지. 사실상 수능영향력 엄청 떨어진 전형으로 바꾼거긴 하겠죠.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그리고 서울대는 국립대임 ㅋㅋㅋ 그리고 정부의 지원을 통해 서연고 모든 대학이 여기까지 온거지. 정부의 도움 없이 여기까지 오는게 가능하다고 보세요? 그리고 대학은 학생들이 가는거고 학부보들이 신경써서 애들 케어하는 문제에요. 무작정 대학들이 지멋대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요. 대한민국에서 대학 문제 얼마나 중요하지에 대한 인식이 없지 않고서야 저런 말 못할텐데.

  • NeurIPS · 1277071 · 20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그 정부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입시 제도에 대한 정부의 압박을 받는 겁니다..

    대학 문제의 공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니 그 흔하디 흔한 사립대학의 가족 내력 보기, 추천서 좀 받고 대학 가기 이런 게 없는 거고요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사립대학도 저런걸 대놓고 하지는 않죠. 그리고 그동안 대규모 전수조사 자료가 하나도 드러난 사실도 없어요. 국민에게 공개된 정보도 없고요.

    전에 윤도영쌤이 한 국립대 의대 수시 전형이 한 해만 운영된 전형이 있었는데. 교수들 자녀 중에서 의대 가고 싶었던 애가 있었던거 같다 말 나온거 같은데. 대구에 k 대학이라고

  • NeurIPS · 1277071 · 20시간 전 · MS 2023

    한국 얘기한 거 아닙니다

    한국은 저걸 대놓고 못 하는 거지 학생부 팔다리 다 잘라놓은 최근엔 좀 덜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거의 비리가 당연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 호기견GOAT강민철 · 1394874 · 17시간 전 · M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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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근데 선별과정 그 이상 이하도 아니면서 왜이리 학종으로 뽑으려하러 난리고. 대한민국 특성이긴 하지만. 왜이렇게 정책을 자꾸 엄청 바꿔댐?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은데?

  • NeurIPS · 1277071 · 20시간 전 · MS 2023

    학종이 특목고 학생들 뽑기 유리하니까요.

    그리고 원래 학생부 전형의 시작은 학군지 과열에 대한 견제가 컸다고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정책 바꾸는 거야 교육과정 개편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당연히 해야 하니 그때마다 수능과 입시 제도가 조금씩 바뀌는 건데, 그건 개편하는 꼬라지를 보면 대학이 관여했다기보단 간첩 사회단체 입김이 들어간다고 보는 게 더 맞지 않나요 ㅋㅋ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솔직히 교육부랑 서울대가 짜고치는 고스톱인거 같은데. 특목고나 자사고도 솔직히 위에서 상위권 먹고 좋은대학 가는 애들은 솔직히 학군지 출신이거나 학군지 아니어도. 부모님이 집안이 좋거나 돈 많은 애들이긴 해요. 정보력도 좋고.

    그리고 수시를 도입한 이유는 솔직히 말하면 우리나라 교육열이 심하니까 입시 제도를 복잡하게 만들고 이미 정해지면 못 돌리는 내신으로 뽑아서 n수생도 없애려는 목적이 큰거죠. 그리고 입시 제도도 복잡하고 접근하기도 어렵고 추상적이니까 집안 좋거나 정보력 좋은 집안만 공부하고 대학 보내기 바꾸려는 거라봄.

  • NeurIPS · 1277071 · 20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대외적으로는 학군지, 특히 8학군 견제를 위해 입학사정관제, 학종 도입한 게 맞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제도를 모방한다는 당위성도 있었죠

    추측으로 말한 거 아니고요

    학종 같은 거 만든 게 높으신 분들이 애들 대학 쉽게 보내려고 한 것도 생각해서 만들었다고 주장하면 부정할 수는 없는데, 정보력 좋은 집안만 공부하고 대학 가라고 만들었다는 주장은 참..

    그 집안들이 로비라도 하나요? 뭐 얼마나 대단한 집안들이라고..

    교육 정책에 입김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그러려고 만들었다고 하면 사실로 드러난 건 아니더라도 부정은 안 하겠는데 저런 주장은 어디서부터 반박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꼬여있는 거 같은데요. 솔직히 중산층 이상 유복한 집안들에 대한 열등감처럼 느껴집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사실 님 말도 이해는 가는 대목도 있고 납득 못할 지점이 없는건 아닌데. 제가 볼 때 현실을 들여다보기 보다는 서울대나 교육부 측이 본인들 이상을 너무 밀어붙인거 아닌가 싶었어요.

    일단 수시를 늘리고 장려하는 취지는 겉으로는 그렇게 말할 수밖에야 없겠죠 당연히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수정됨)

    사실 열등감은 아니고. 미국도 보면 자기가 대학 갈 마음이 있거나 상류층 위주로 대학 가는 구조긴 하잖아요. 대학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다른 길이 보장된 편이고. 미국에서 님이 말한대로 스펙 봐도 문제 없는건 미국은 한국하고 달리 대학입시가 과열되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명문대의 숫자도 무지 많으니까. 그리고 사실 미국의 명문대학들도 일본이 예비고사+본고사로 뽑듯이 뽑았는데. 유대인을 비롯한 인종들이 너무 많이 뽑히니까 그거 막기 위해서 수시 도입한 거에요. 솔직히 말하면. 그래야 백인들의 기득권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그런건데.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20시간 전 · MS 2021

    근데 님 서울대 다니면서 유독 느낀게 있음? 계기랄까? 유독 서울대 입장에 서계신거 같은데.

    그럼 22교육과정 자체는 문제가 없잖아요. 고교학점제나 수능범위가 문제지.

    수능 범위 다시 늘리면 이제 괜찮다고 보세요?

  • 호기견GOAT강민철 · 1394874 · 17시간 전 · M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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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논 · 1411069 · 19시간 전 · MS 2025

    내신 반영을 하지 말라고 국가에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원칙적으로는 대학이 학생을 지 맘대로 뽑든 말든 자유이기도 하고
    개판난 28수능도 문제긴 하지만

    28 서울대처럼 40%씩 내신을 반영해 버리면

    1) 생기부의 서술자인 선생님의 신뢰도 문제
    (국가는 신뢰도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현실은....)
    2) 경제적인, 혹은 교우 관계 등으로 학업이 잠시 멈추면 내신에 큰 타격
    3) 내신은 과거의 능력이지, 현재와는 다르다는 문제가 발생해버려요

    내신 반영을 서울대가 정했는지 국가가 정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갠적으론 서울대가 어느정도 영향을 가했다고 보지만)
    국가에 내신 반영 100%
    내신 반영+ 정시 100% 혼합식으로 갈 것을
    위의 이유와 같이 주장해야 한다고 봐요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그렇죠. 사실 정부나 서울대가 그게 그거죠. 서울대는 반영 비율이 문제가 아니라 감점이 커요. 사실 정시에는 전 내신 반영 안하는게 맞다 보는 입장이라. 정시가 왜 늘어나라라고 요구를 받았는지를 생각해보시는게.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사실 대학이 자기 마음대로 뽑기에는 서울대는 국립대학이거든요. 사립대학 조차도 정부수립 때부터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로 여기까지 온건데.

  • 공미새 · 1413160 · 19시간 전 · MS 2025

  • NeurIPS · 1277071 · 19시간 전 · MS 2023

    이래저래 말이 좀 많아졌는데 저는 아무리 봐도 최근 2-3번의 교육과정 개편 방향성이 그냥 나라의 기둥인 이공계열 고등교육에 필요한 기반을 무너뜨리는 쪽으로 보는데, 서울대 및 여타 대학이 이것에 동조했다고 주장하는 거에는 동의하기가 많이 어렵네요.

    항상 저런 행보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건 이공계열 교육 현장에 있는 교수들뿐이고, 대학에서 입시의 방향을 정하는 건 사실 교수들이니까요.

    수시 자체에 어두운 목적이 있고 그것들이 자행되어 왔으며 그래서 유지하고 싶어한다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님도 제 말을 어느정도 듣기는 하셨네요. 사실 우리나라 특성이 소수가 집단 어젠다를 결정하는거라. 대학 교수님이 관여가 안 될 수는 없었겠죠. 뭐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근데 님 특목고 나오신거 같은데. 입학사정관들 말하시는거 보면. 수능은 점점 사라져가고 수시 비중 늘려가야한다 이 주장하시는건 사실이잖아요. 정부에서도 수능 영향력 줄이거나 없애고 싶어하고 대학도 마찬가지고. 그 선봉장에 아무래도 메디컬에 밀리네 뭐네 해도 서울대가 나서는거고요. 사실 정부하고 대학하고 말이 지나치게 안 맞는 것도 아니고 대체로 맞기도 하잖아요.

  • NeurIPS · 1277071 · 19시간 전 · MS 2023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지금은 그냥 정시가 공정하다를 모두가 외치고 있고. 실제로는 어떻든 간에 정부는 그 여론에 맞게 정시 확대를 외치고 있는데 왜 그렇게 주장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번 개편은 북쪽의 정치 공작으로밖에 안 보여서.. 제가 이 말을 굳이 강조하지 않았던 건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지금 말씀하시는 것들은 실제로 그런 사실들을 알고 말씀하시는 게 아닌 이상 적절한 추론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도 모르는 일이긴 하지만 실제로 정치질밖에 할 줄 모르는 교수가 관여한 바가 있었다고 한들 현장에 있는 교수들이 바라는 방향은 전혀 아니기도 합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근데 정부에서 정시를 늘리는걸 지지한다는건 윤석열이나 이재명 혹은 저랑 똑같은 주장을 하는 홍준표같은 선출직 정치인을 말하시는건가요? 그분들은 아무래도 표를 받아야하니 국민들의 이슈를 민감한 선점한거죠. 그보다는 행시붙은 교육부 공무원들 입장은 다를거에요.

  • NeurIPS · 1277071 · 19시간 전 · MS 2023

    결국 님이 하는 말은 서울대랑 정부가 바라는 바가 공통적으로 정시를 아예 없애는 거고 그래서 서울대가 저런 행보를 보였다는 전제를 깔고 말하는 건데 근거가 전혀 없잖아요

    그런 전제가 참이라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면 어느 정도 동의는 할 수 있는데 저는 그 전제가 참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어서요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사실 대통령은 말만 던지거나 여론의 눈치를 보는거지. 당장 이주호 장관만 하더라도 정시 확대는 참담하다 하고. 서울대의 정시 축소를 용인한거면 근거가 있지 않나요. 그리고 국민들에게 의도가 뻔히 보이게 하나하나 다 말할 수는 없을거에요.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전 개인적으로 국어 영어야 대단한 범위랄게 없으니. 수학은 미적 기하 살리고 과탐은 원투과목 부활시켜서. 전과목 선택하거나 4개 선택하던 시절이 낫다 봐요. 사실 수능은 국영수로 변별하는 시험이지. 탐구가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 주객이 전도된거죠.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그리고 수능 범위에 우려를 표하는 교수들은 입시 정책을 관리하는 교수님이라기보다는. 순수한 목적으로 학생듷 지도하거나 연구하는 교수들이긴 해요.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그리고 수능 영향력 줄이거나 수능을 점점 없애가는 방향으로 가는데에는 수능 시험 범위룰 계속 줄여나가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긴 해요.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그리고 님이 넘 복잡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님이랑 동문이신 야릇한 쿼크님 말마따나

    ㄴㄴ 짜피 이공계는 영재고 수시애들이 잘해서 나머지는 어떻게 뽑든 관심이 없는듯 걍 정시애들 튀는거나 막자 이런느낌을 받음

    이게 팩트죠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사실 전 수시의 어두운 목적을 공격한 면도 없진 않은데 그것보다는. 우리나라의 교육열을 해소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봤어요. 미국이나 서구의 발전된 나라보면 대학입시에 동아시아처럼 목숨 걸지 않으니까. 다양한 자료를 참고해도 시비가 안 걸리는거고 공정성 시비도 덜한거라고 봐요. 그리고 솔직히 미국 명문대가 미국 백인들의 위주로 돌아가는 대학이듯이.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서구의 나라들처럼 공부에 뜻이 있거나 대학 가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 혹은. 미국처럼 상류층인데 자식 좋은 대학 보내서 귀족처럼 보이고 싶은 사람들이나 대학 가게끔 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봤어요. 그래서 집안 좋거나 정보력 많은 사람이라 표현한 거고요.

  • NeurIPS · 1277071 · 19시간 전 · MS 2023

    그리고 사실 저는 22 수능 체제에서 서울대 정시 입시제도를 만드는 데 관여한 분께 간접적으로 들어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데 내신 반영을 정시를 없애고 수시를 확대하고 싶다 이런 이유에서 한 게 아니고, 정시 선발에서 선택과목에 우려 때문에 어떤 과목을 수강했고 그 과목들이 성적이 어떠했는가를 보려는 게 가장 큽니다. 정시 학생들의 성향상 학교생활 개판 쳐놓은 학생들을 거르려는 의도도 있고요 (실제로 정시 출신이 고점이 지균보단 높은데 저점이 더 낮다고 합니다). 서울대가 지금에 와서도 이공계열 확통/사탐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 것과 투과목 필수에서 물리 또는 화학 필수 같은 제한을 거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하긴 님이 말힌 대목에서는 서울대가 줏대있는 점이 있긴 하죠. 그런데 학생들 생각이나 꿈은 자주 변하는데 선택 과목 교과이수현황가지고 태클거는건 가혹하다 보긴 합니다.

  • NeurIPS · 1277071 · 19시간 전 · MS 2023

    저거 주도하신 분이 공대 교수신데,

    가장 의도한 바가 수능에서 총합 2문항 정도의 차이로 학생을 뽑을 바에는 (이건 말씀에서 제가 추론한 건데, 저점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학생에게 불리한 점을 주고) 미적분/확통/기하, 각 학과의 기초가 되는 과학탐구 과목을 정상적으로 이수하지 않은 학생에게 디메릿을 강하게 주고 싶어하신 것 같습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뭐 과목 이수현황도 중요하긴 한데. 수능범위 엉망된게 커요. 사실 대학 가보면 막상 자기 진로대로 살지 않고 길은 다양하다고 강조하면서. 마음 갈 곳 없는 학창시절 보내는 초중고 애들에게는 너 이거 골라!이러는게 모순이기도 하고 고교학점제에 취지에 맞나 싶긴 해요

  • NeurIPS · 1277071 · 19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쓰잘데기 없는 과목으로 수능 좀 더 잘 봤다고 학교에서 필수라고 생각하는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을 뽑고 싶어하진 않을 것 같고 저도 이 생각에 동의합니다

    교육의 기회를 박탈하면 안 되는 것은 맞지만 역설적으로 더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판단되는 학생을 뽑는 게 더 공정하지 않을까요

    그냥 수능이라는 시험에서 과학탐구 두 개를 자유롭게 선택한다든가 미기확 중 하나만 선택하게 한다든가 이런 발상 자체가 개쓰레기라서 거기서 나오는 한계죠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사실 일본처럼 국영수 전범위로 하고.
    과탐은 두개만 고르되. 일본 물화생지는 원투가 합쳐진 구조라 한국으로 치면 사실상 4개를 고르는거임.

    뭐 그럼 시비는 덜하긴 하겠죠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아무튼 저 공대교수님은 과목이 줄어든걸 보고서는. 필수이수교과목을 지정하신 역할을 하셨나보네요.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쓸데없는데 에너지를 너무 쏟았어요. 어휴

  • NeurIPS · 1277071 · 19시간 전 · MS 2023

    그래서 제가 정부의 15개정 이후 행보를 혐오합니다

    말로는 문이과 통합형 인재 이런 소리 하면서 막상 유의미한 과목은 다양하지 않고 만들어놓은 거라곤 사회문제탐구 이딴 건데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이라서 결국 이전과 그다지 다를 바가 없었죠

    그걸 떠나서 어찌 됐건 정시로 뽑은 학생이 그 과목의 차이로 뒤처지지 않아야 되는데 서울대쯤 되면 주요 과목을 정상적으로 이수 안 한 게 극복 불가 수준으로 타격이 큽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수정됨)

    아 근데 님이랑 저랑 정부를 지칭한 기준이 다른거 같은데. 제가 말한 정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통령처럼 국민의 표를 의식하는 선출직 혹은 임명직 공무원을 말한게 아니라. 교육부같은 데서 일하는 사실상 평생공무원을 말한거였어요. 물론 이주호 장관은 임명직이어도 kdi 출신 교육전문가라 궤를 같이 하지만

  • NeurIPS · 1277071 · 19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근데 결국 그 양반들은 정권이 넘어가면 그 방향성에 맞게 대통령과 내각을 보조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아서.. 물론 대통령과 내각이 그런 공무원들에게 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데에 권한을 강하게 준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저는 공무원들이 보통 정권의 방향성을 따라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어느정도는 그렇죠. 근데 우리나라 특성상 경제 부처나 외교 아니고서야 전문가에게 사실상 일임하고 문제 생기면 문전대통령처럼 정시 늘려라하능 수순이었긴 했죠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수정됨)

    하긴 서울대라 해도 애들이 대학생이다 보니 설렁설렁 다닐테니. 제 친구도 21학번인데 기하 공부 안하고 가고 물화 잘 못해서 남들 놀 때 좀 공부하더라고요.

  • NeurIPS · 1277071 · 19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서울대가 수시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특목/자사(이것도 영재학교를 비롯한 극히 일부 탑티어 학교만 좋아합니다)를 좋아하는 거라고 말씀을 드린 게 그런 이유긴 합니다

    1학년 때 맨날 놀기만 해도 그런 학생들만큼은 하거나 우위에 있어서 저점도 높고 얘네가 공부를 해버리면 1학년 교양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3-4학년 전공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1-2년 선행을 하는 급이라 학부 때 연구 성과도 내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특목 자사도 좋아는 하지만 수시도 좋아하기야 하죠. 사실상 영재고만이 수시의 취지에 완전 맞다 보긴 하는데.

  • NeurIPS · 1277071 · 19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아마 서울대 이공계를 다녀본 게 아니면 공감이 안 되실 수 있습니다

    서울대가 좋아하는 건 제가 말씀드린 대로 딱 영재학교를 비롯한 탑티어 학교 출신(타 대학 1학년 수료에 준하는 수준) 학생들이고 실제로 의미 있는 아웃풋은 학교가 뭘 해주는 것보다 저 학생들이 사실상 알아서 만드는 게 8-9할입니다

    수시 일반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은 그냥 저점만 틀어막는다 느낌이고 거기서 간혹 입학 전 교육 수준은 좀 떨어지지만 당첨되는 학생들이 좀 나오기도 하고 정부가 만든 큰 틀이 있으니 유지한다는 게 제가 느낀 겁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그렇죠 그래서 대놓고 포스텍 카이스트처럼 정시를 못 줄이긴 하겠죠. 서울대의 위치와 위상은 다르니까. 님이랑 동문이신 야릇한 쿼크님이 위에 댓글 남기신 대로

    ㄴㄴ 짜피 이공계는 영재고 수시애들이 잘해서 나머지는 어떻게 뽑든 관심이 없는듯 걍 정시애들 튀는거나 막자 이런느낌을 받음

    이 이유죠 뭐

  • NeurIPS · 1277071 · 19시간 전 · MS 2023

    지균 같은 것도 표면적으로만 보면 보통 일반고 전형, 서울대가 지역 간 평등을 추구해서 같은 이유를 댈 텐데

    아마 정부가 지역 할당 압박을 줘서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지금이야 메디컬에 밀려서 위상이 많이 실추되서 그렇지 서울대는 서울대니까

  • NeurIPS · 1277071 · 19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맞아요

    그래서 정시를 싫어하고 수시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선택과목제도 이후로 수능으로만 선발하면 파멸적인 저점이 나올 가능성이 너무 높아지니 정시는 저점을 올리는 방향을 택한 걸로 보는 게 적절한 것 같습니다

    아마 쭉 팔이 안으로 굽는 거라고 느끼셨을 수도 있는데 아마 서울대는 정부 ㅈㄴ 싫어할 겁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뭐 사실 전 님에 대한 인식이 정말 안 좋았는데 길게 이야기해보면 납득이 안가진 않네요. 서울대의 위상과 국립대 소속이란걸 생각하면 정말정말 지엽적인 부분들은 정부랑 입장을 달리하는 지점들도 있긴 하네요.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하긴 수능 공부가 영재고 다음 갈 정도로 어려운 공부고 유명 자사고나 대치동 애들도 제압(?)하고 변별해야 하니 범위가 줄어들어도 상당한 공부실력을 평가할 자료긴 하니.

    뭐 님 말대로 정시 애들이 재능에 의존하기도 하고. 그런 게으른 애들이 수능 범위 줄어든 채로 서울대 오면. 혼자서 따로 기하나 미적 공부하거나 물화 원투과목 공부하는게 아니라. 그냥 놔버릴 수도 있으니. 더더군다나 서울대에서 수업하는 교재들은 다 영어고.

  • NeurIPS · 1277071 · 19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저는 내신 반영의 배경과 서울대의 현실을 알고서 말하는 건데 그냥 웬만하면 그 배경에 대한 언급이나 길게 이야기하는 걸 자제하다 보니 대화하는 당사자나 제삼자가 보기에는 그냥 지가 다니는 학교라 옹호한다고 느낄 만도 합니다 ㅋㅋ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9시간 전 · MS 2021 (수정됨)

    사실 님 북일고 나오신거 같은데. 보통 북일고 정도 되면 입시에 대한 정서가 학군지랑 비슷하거든요. 왜 서울대 입장이랑 비슷한 소리를 할까? 수시를 옹호하고. 되돌리지도 못하는 내신이 포함된 정시를 옹호한다고? 더더군다나 서울대는 감점도 크기로 소문도 자자한데라고 생각된거죠. 뭐. 사실 오르비가 시대인재 일극체제 때문에 위상이나 고급 정보도 과거보다 못하기도 하고 그래서 에휴 싶었는데 이해가 완전히 안 가지는 않네요.

  • NeurIPS · 1277071 · 18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북일고는 아니고 서울에 있는 자사고 나왔습니다

    저도 정시로 학교를 오긴 했는데, 되돌리지 못하는 내신이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이제 수험생이던 시절에서 시간이 상당히 많이 지나서 그런 거 같기도 한데,

    어느 정도 성실히 학교 생활을 했으면 내신 반영에서 불이익이 없는 게 사실이고 학교가 학생을 선발하는 입장에 있는데 왜 리스크를 감수하고 그런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해야만 하는가라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제가 막판에 이야기했듯 22이후의 수능 제도가 학생이 저점을 보여주는 걸 싫어하는 입장에서는 학생부를 안 뜯어보는 게 너무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에요

    이공계열 기준으로 28 이후 수능은 그냥 유명무실 쓰레기 수준이라 더 심하죠

    이런 시험 100% 비중으로 선발할 바엔 막말로 리트나 GSAT 같은 거 하나 만들어서 그거 보고 뽑는 게 이득입니다;;

    그럼 가형과탐 때도 쓰잘데기 없는 생지로 공대가 가능했는데 왜 그때는 안 그랬냐고 할 수도 있는데, 어차피 그때는 수시가 80%에 육박하던 시절이고 수학 미기확에 과탐도 투과목이 필수여서 필요성을 못 느꼈지 않나 싶습니다

  • 스타일11 · 1178825 · 18시간 전 · MS 2022

    댓글보니 서울대 수준보이네.. 쓰레기 대학.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8시간 전 · MS 2021

    누구한테 하는 이야기임?

  • NeurIPS · 1277071 · 18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저겠죠 뭐

    난독증이거나 지능이 낮은 거 같은데 무시하시면 됩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8시간 전 · MS 2021 (수정됨)

    특정하려는건 아니고 선덕고 이런데 나오셨나. 그래도 저는 자신의 과오를 뒤집어 엎고 다시 성실히 마음 다잡고 공부한거니 인정해줘야한다 본거죠. 어마어마하게 머리 좋지 않고서야. 오히려 수능이 페이스 무너지지않고 성실히 공부해야하고 고시류 시험이다 보니 생활패턴도 못지않게 중요하거든요. 우리나라 현실 감아하면 고등학교나 대학은 다들 간다 쳐도 고등학교는 의무교육도 아니고 대학도 다른 대학도 아닌 서울대는 국립대거든요 그것도

  • NeurIPS · 1277071 · 18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말씀을 이해를 못 하는 건 아닌데 저와 가장 우선하는 가치에서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입시에서 대학이 학생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관점은 아니라서요

    과거에는 굳이 학생부까지 뜯어보지 않아도 괜찮았으니 정시가 두번째 찬스 같은 이미지가 된 건데 대학 입장에서는 그게 딱히 반가운 건 아닐 것 같습니다

    특히나 서울대는 정시에서 저점이 나오는 걸 가장 싫어하니까요

    물론 28개편안은 저도 의아한 부분이 없는 건 아닌데 큰 틀에서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말씀하시는 게 틀렸다라고 보는 건 아닙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8시간 전 · MS 2021

    뭐 님이 하는 주장은 미국이나 서구 대학이었으면 그러려니 할텐데. 대학으로 사람의 많은걸 평가하려하는 아시아 국가에서는 좀 무리수라 봤어요. 사립대학이 그런 선택해도 좀 섭할텐데. 사실 서울대는 더군다나 국립대라 그랬죠. 국가와 국민없이 성장한 명문대는 없거든요. 애초에 우리나라 기반시설이나 사람들이 다 그렇죠.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8시간 전 · MS 2021

    님이 말을 순화해서 그렇지 정시애들이 정말 어려운 시험 통과한 애들이라 실력은 좋은데. 말하자면 남미축구선수들처럼 게으른 재능 빨리 망가지는 재능의 성격이 있죠

  • NeurIPS · 1277071 · 18시간 전 · MS 2023

    선덕고보다는 더 잘하는 학교인 것 같습니다

    보통 의대나 서울대 진학으로 순위 매기면 보이는 학교입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8시간 전 · MS 2021 (수정됨)

    서울분이신데. 선덕고보다도 잘하면 8학군은 아니신거 같은데 말하는게 하나고신가보네 ㅋㅋ 하나고가 수시에 유독 친화적인 학교라. 어쩐지 ㅋㅋㅋ 유독 왜저러시나 했는데 납득이 안 가지야 않네요.

  • NeurIPS · 1277071 · 18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저는 그런 국민의 정서 같은 건 고려하지 않고 말한 거긴 합니다. 현재 한국이 정체된 이유로 대학의 쇠퇴를 꼽을 만한데 솔직히 그런 걸 고려하면 비효율적이긴 하니까요. 철저히 엘리트주의자인 건 아닌데 이제 정말 고등교육이 엘리트화 되어야만 한국이 살아남을 거라고 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서구권이니 아시아니 하기에는 지금에 와서 보면 한국 입시 제도가 정말 특이하게 바뀐지라.. 제가 아는 한 여러 측면을 고려하는 게 아니라 수능 또는 내신 어떤 거 하나만 보고 학생 뽑는 데는 거의 없으니까요

    애진작에 일본 본고사나 인도공대 시험처럼 뒤지게 어려운 시험으로 필요한 과목 다 보게 하는 전형 하나만 있으면 또 모를까요

    저는 수시는 수능을 안 봐도 되는 특기자전형만 있는 게 맞다는 주의라 정시에서 기회를 주니 이야기 하기 전에 이걸 왜 나눠서 뽑는지부터가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

    그리고 하나고 아닙니다 ㅠ

    딱히 수시에 애정이 있지도 않고 저나 제 주변부터가 대부분 정시파이터였습니다

    그래서 정시 저점이 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서울대 학부 신입생이 어떤지 알기 때문에 저런 거죠

  • 스타일11 · 1178825 · 18시간 전 · MS 2022

    핸드폰 빼앗기고 몇달씩 갇혀지내면서 출제한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수능을 부정하는 쓰레기 대학. 본심은 내가 내마음대로 애들 입학시키겠다면서 갑질 카타르시스 느끼고 싶을뿐.
    인생 살다보면 실수도 하고 뒤늦게 정신도 차려서 재기할수도 있는데 그걸부정하네? 생기부 10분 딸깍으로 20년인생을 지가 뭔데 평가함? 왜 합격한지도 왜 떨어졌는지도 모르는 전형이 이상적이면 공정성은 개나 줘야지. ㅎ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8시간 전 · MS 2021

    님 말이 거칠긴 하신데. 서울대 입학처를 제외한 대부분의 여론들은 대체로 저러긴 하죠

  • 수능10000시간기적 · 1171006 · 9시간 전 · MS 2022

    이제 28부턴 미적, 기하조차 없어져서 이공계 대학 입장에서 수능은 아예 무의미한 시험이 되버렸는데 공정성 핑계로 내신반영 안 한다?는 무리죠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4시간 전 · MS 2021

    지금은 그럼 뭐지 싶기도 하고. 수능 범위 줄인것도 코미디고 그럴거면 뭐하러 정시하나 싶음. 그리고 본인들 주장은 시험 범위 줄이면 오히려 사고력이나 창의성에 도움된다더니 말이 앞뒤거 안 맞음. 저도 수능 시험 범위 늘리는게 맞다 보는 입장인데.

  • NeurIPS · 1277071 · 18시간 전 · MS 2023

    솔직히 서울대에 다니면서 한국의 대학과 교육 제도, 대중의 서울대에 대한 인식과 잣대, 어느 정권이든 말만 번지르르한 교육 및 과학기술 정책 등에 많은 실망을 했고

    지금 한국의 현실이 그다지 좋지가 않기에 교육이나 과학기술 정책을 보는 관점 자체가 많이 엘리트주의, 효율주의로 변한 것 같네요

    솔직히 오히려 수시는 적폐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 대화 주제가 서울대라서 그런 거긴 해요

    서울대(+카이스트)가 가지는 특수성이 곧 영재학교랑 연결되는 거고 과장해서 말하면

    서울대 아웃풋 = 영재학교 출신 + 영재학교 출신급 포텐을 가진 수재들이 만드는 것

    이런 관점에서 보니까 저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어요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8시간 전 · MS 2021

    흠 아까는 수시는 특기자전형으로만 뽑아야한다 하셔서. 그럼 님이 볼 땐 어떤 입시제도가 가장 낫다고 보세요?

  • NeurIPS · 1277071 · 17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수시를 특기자로만 뽑아야한다는 건 정확하게는 수능으로 평가하는 게 의미가 없는 수준을 말하는 거긴 합니다. 학교의 수준에 그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고 수능이라는 일반적인 잣대를 들이미는 게 오히려 실례인 특수한 케이스에 한해서만 학생부 전형이 의미가 있지, 비리 없앤다고 이미 팔다리 다 잘라놓은 데다가 쓰레기 같은 학교 내신으로 평가한 성적으로 변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내신 시험 자체가 쓰레기라기보단 쓰레기 같은 학교에서 나온 내신이 무의미하단 뜻입니다)

    저는 차라리 수능이라는 중앙시험으로 공정함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싶다면 아예 수시/정시 개념을 없애버리고 정원 내 전형은 특기자 + 한 가지 전형만 쓰는 게 맞다고 보고 (특기자는 비리 같은 거 안 나오게 대놓고 메이저 대회 실적 같은 거 우대한다든가 하면 좋을 듯한데 잘은 모르겠네요..)

    28개정처럼 기본과목만 수능을 보되 좀 빨리 보도록 하고 각 전공마다 심화과목은 본고사를 도입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교육과정도 좀 더 타이트하게 개정해서 본고사에서 볼 과목들을 좀 바꾸면 좋을 것 같고,

    예를 들면 기계공학과나 전자공학과라 하면
    1교시 수학: 미적분/선형대수
    2교시 과학: 물리학 (물1+물2급 통년 과목)
    3교시 선택과목: 고급수학, 고급물리학 (AP 느낌의 과목, 응시해서 일정 점수 이상 취득 시 가산점 부여 및 1학년 필수교양 면제)

    본고사를 인도처럼 보는 것도 괜찮은데 걔네는 아무래도 대학 체계가 특이해서 그건 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이런 식으로 해서 1차에서 수능+학생부 적절한 비중으로 합쳐서 N배수 선발하고 2차에서 본고사+1차점수로 최종선발

    추가적으로 의대나 사범대처럼 정시에 면접 있는 과를 포함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과에 한해서 특수한 형식의 면접이 붙으면 좋을 것 같네요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7시간 전 · MS 2021

    아이디어는 좋네요. 제가 느낀바도 그렇고 세상 살며 느낀게 단순한게 가장 최고인거 같더라고요. 어차피 복잡한 인생

  • NeurIPS · 1277071 · 17시간 전 · MS 2023

    솔직히 본고사가 제일 단순하면서 애들 평가하긴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17시간 전 · MS 2021

    도쿄대는 너무 극단적이고. 와세다나 게이오처럼. 수시 50프로 정시50프로 하되 정시는 학생부 반영 말고 예비고사+본고사가 가장 낫긴 한거 같아요.

  • sdwl · 1412254 · 16시간 전 · MS 2025

    제가 쭉 읽어봤는데
    그냥 가치관차이도 느껴지네요
    그리고 설뱃분이 하신 말씀중에
    “정시 한두개 차이로 뽑기보다는 해야되는 것 안한 애한테 불이익을 주겠다 ” 가 인상 깊고 동의도 됩니다

    근데 그와 별개로 여쭤 보고 싶은 것은
    지금 서울대 혼자 하는 aabbcc는 좀 싸가지 없는 것 아닌가요?

  • 몰래 무불개 체화하는 강기원 · 1399437 · 18시간 전 · MS 2025

    결국 모든 건 뚜방뚜방임

  • TaeH · 1277424 · 12시간 전 · MS 202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여고생 프사이 · 1399114 · 12시간 전 · MS 2025

    그와중에 호기견goat강민철 저분은 계속 나오네

  • 가비의 리 · 1412305 · 12시간 전 · MS 2025

    이 정도면 정시러는 안 받겠다 아닌가,,

  • 2n살롯데팬 · 1223269 · 12시간 전 · MS 2023

    서울대 정시 싫어하는 걸로 유명하기에 어쩔 수 없죠
    뽑아봐야 다음해에 다 의대로 도망가니까

    그러면 도망가는 이유를 파악해서 그걸 고치려고 해야지
    도망가니까 안뽑을거임 이런 태도는 참...

  • Sukmydeek · 1380879 · 11시간 전 · MS 2025

    댓글 너무 많아서 읽는거 포기

  • 서울대일짱지망생 · 1196763 · 8시간 전 · MS 2022

    다른학교는 대부분 정시>수시인데 서울대만 수시>=정시니까 뭐 이해는 한다만 수시로 뽑아도 의대로 다들 도망갈텐데?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4시간 전 · MS 2021

    보통 서울대가 우선적으로 뭘 시행하면 다른 대학들이 따라가능 경향은 있다만

  • 노려라설물천. · 1388508 · 6시간 전 · MS 2025

    이과 내용을 다 빼버리니까 내신을 볼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 Pi21 · 1152273 · 5시간 전 · MS 2022

    그럼 문과라도 뽑아야죠

  • 플리즈플리즈 · 1079561 · 4시간 전 · MS 2021

    수능 범위 왜 자꾸 줄이는지 모르겠음 정부에서도 수시 좋아하는거 이해는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