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런한 이과생의 현돌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956112
저는 과탐만 파고들다 뒤늦게 사탐으로 방향을 튼 '사탐런' 이과생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생활과 윤리를 조금 만만하게 봤습니다. 개념만 달달 외우면 금방 성적이 오를 줄 알았죠.
그래서 다들 좋다는 일타 쌤등의 강의를 닥치는 대로 들었습니다. 개념 잡긴 좋았지만 제게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분명 개념은 다 외웠고, 아는 내용인데 막상 시험지를 보면 애매한 선지 두세 개를 항상 틀리는 겁니다. 특히 정답률 낮은 핵심 문제들은 여지없이 틀리고, 점수는 오르지 않아 미칠 듯이 답답했습니다. '이건 그냥 암기만으로 되는 과목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우연히 현자의 돌의 6평 특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강의가 저의 생윤 공부법을 바꿔놓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단순히 개념을 나열하고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을 어떤 관점으로 읽어야 하는지, 선지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걸러내야 하는지, 즉 '평가원의 시선'을 알려주셨습니다.
이후 '기시감'을 공부하며, 비로소 생윤이라는 과목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시감 책은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무작정 많은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평가원의 의도가 가장 잘 담긴 기출문제와 반복해서 출제되는 핵심 개념들을 엄선해 놓으니, 공부의 방향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낭비하는 시간 없이 가장 중요한 것부터 꿰뚫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처럼 유명 강사의 강의를 들어도 결국 핵심을 찌르는 문제에서 무너져 답답함을 느끼는 학생들, 특히 암기에는 자신 있지만 특유의 말장난 같은 선지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 이과생들에게 현자의 돌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단순 암기를 넘어선, 과목을 꿰뚫는 눈을 기르고 싶다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전북대를 간다고쳐도 제가 거기가서 앞으로의 인생을 잘 살 수 있을까요? 강제력도...
-
벼락치기 on 7
안나올것 같은 괴랄한 문제들 버려야지 평가원화 난이도
-
역시 도파민이 좀 있어야 재밌음
-
이번년도 푼 모고중에 제일 어려웠음.. 15 22 29 30빼고 30분만에 풀어서...
-
어떰? 풀이까지 싹 정리하는걸로
-
ㅎㅎ
-
세지는 수능 외적으로도 너무 도움되는 과목인거 같음 2
배우다보니 취향에 맞아서 오타쿠처럼 된거 같기는 한데 진짜 세지 배우고 나서 여행...
-
하,,, 여자들이 왤케 좀만 친해지면 썸인줄알지,,, 7
걍 나한테 잘해주고 서로 얘기하는것도 재밌길래(뭐,,, 묵언수행하는것보다 나으니까...
-
공부를할거냐 놀것이냐 18
그것이 문제로다
-
다시 수능쳐서 갈게
-
잘자
-
신검 째면 어케 됨? 10
10월 23일 신청해놨는데 변경하려고 봤더니 빈날짜도 없는데 째면 어케됨? 벌금...
-
반포에도 많이 다니고 하던데 파인만->뉴파인으로 닉변했던 학원은 내신 중점 학원인가요?
-
나 진짜 활동 ㅈ도 안했는데 AI로 생기부 개야무지게 채웠음
-
"뭐 에미(를) 치다" ㄷㄷ 패륜아잖아?
-
오늘 강x 9회 7
다 맞았어요 헤헤
-
글씨체 알아보가 피곤해서 자꾸 안보게되네
-
라이즈 원빈처럼 데뷔하기vs 24국어 백분위 100 6
뭐가 더 어려움 전자는 라이즈 원빈처럼 sm 데뷔해서 라이즈로 데뷔하는거 후자는...
-
그립군...
-
다 꽝남
-
하
-
서프 응시해보신분? 10
1. 점심밥은 어케 하나요? (안 준다면, 나가서 사먹을 수 있는지) 2. 폰 걷나요?
-
교육청 수학 2
교육청 수학 평가원처럼 n수 포함하면 등급컷 어느 정도 오르나요
-
처음엔 현자의돌 9평 분석 교재만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문제 퀄리티가 워낙...
-
사설 확통 풀면 몇분정도 걸리시나요???
-
공통 잘보면 귀신같이 화작 펑펑펑 처맞고 93 92로 수렴하고 지문 하나 날리면...
-
나만그런게아니엇군
-
다들 좋은밤되세요! 10
잘자요!
-
인터넷에서 나온대로 기하하기 가장 적당한 유형이긴 한데 기하는 컨텐츠가 적기도 하고...
-
방금전에 오르비에서 수능에서 4년 연속으로 28 2번 나왔다는 글 보고 이번 9모도...
-
둘 다 풀어본 사람 있음? 머가 더 맛도리임 머가 더 평가원틱함 머가 더 섹스임
-
프사를 바꿀 타이밍이 온거 같아요!
-
벌써 4일 지낫다고
-
실모 푸는 사람들은 거의 다 써봤을려나
-
제 어둠같았던 .. 사탐공부에 빛이되어주셨습니다 헷갈렸던 연구법 파트, 양적연구...
-
-
띵가띵가 놀고 싶다
-
반수생이라 국영수에 집중하느라 한지에 신경 못써서 개념도 못끝냈는데 어떻게 하면...
-
왤케 긁히냐..
-
. 1
실용적인 전공을 해도 못써먹는 판에(??) 교양의 정의가 당장은 못 써먹지만 나의...
-
이론상 가능 5
그게 뭐든
-
화가 머리 끝까지 날 때 난 174까지밖에 안 나는데 걔들은 183 185만큼 나잖아
-
노배 반수생이라 국어 6등급인데 단기간에 높4 뜰려면 뭐부터 해야할까요 실모...
-
예민해진건가 0
원래 안이랫는데 실모풀때 집중해도 다리떠는거 머리긁는특유의소리 샤프 소리 지울때...
-
고3 목표 1
9모 45444 목표 34234 쌍윤인데 국어 쌍윤 5년치돌리면 오를까요?ㅠ 최저는...
-
사문 풀이 시간 2
도표 1문제 푸는 데 시간 얼마나 걸리나요? 퍼즐 2분, 도표 3분보다 빨리 풀어야 하나요?
-
일단 굉장히 어렵고 의문사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지문을...
-
뭔가 기출이 아닌 걸 보는 게 불안하기도 하고 필요성도 못 느끼겠어서요 기출 거의다...
-
민지야 6
행복하길 바라
-
외모를 좀 가꿔볼까 키가작으니 헬스라도 열심히 해야겠음 헬스장 하루에 두번씩 갈거임
근데 이거 이벤트하면 뭐줘요?
현돌 이비에스 총정리 추특 준대요
ㅇ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