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리포트 (2) 미적분 통곡의 벽(v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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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rbi.kr/00074900488(미적분 응시자 연휴 남은 기간 동안 기출 리뷰할때 도움이 될 수업입니다. )
이번 케이스는 미적 원점수 92점(13번, 28번 실점)인 현역입니다.
특히 13번의 실점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라 소개하였습니다.
원점수를 보면 알겠지만 이 학생은 수학을 나름 잘하는 학생입니다.
21, 22번은 글자 이슈로 완전히 판독이 어려웠지만
알아볼 수 있는 부분만을 발췌해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적절하게 추론을 했고,
나머지 중견급 문제에 대한 돌파도 나름 잘 했습니다.
일단 13번을 틀렸는데 13번을 틀린 이유가 재미있습니다.
다른 학생처럼 D=0인 지점의 감별 이슈가 아니었습니다.
D의 감별 대신 (-2, 0)에서 그은 접선으로 문제를 해결했는데
x축이 간과하기 쉬워서 이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프와 그림은 휼륭한 도구이지만 문제를 풀 때 이것에만 의존하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푸는 입장에서 수리논술 답안급의 엄밀함까지는 필요없지만 그림과 그래프에는 항상 수식적인 논리가 어느정도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야합니다.
이 문제는 전체적으로 6월 평가원 28번과 구조적으로 유사합니다.
6평은 사잇값의 정리, 9평은 sin값이 0이라는 사실로 문제의 감별지점을 지정했고, f'(2)>0라는 조건으로 해결을 한 6평과 극한값과 f(x)가 증가함수라는 사실로 경우를 배제한 9모
이렇듯 문제에 나타난 정보와 조건을 정리하고 최대한 출제자가 준 내용에 붙여서 문제를 읽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이 과정이 숙련되어야 대부분 문제가 쉽고 한두문제로 최상위권을 가르는 현행 미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시험지를 제공해준 현역학생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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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칼럼 감사해요!

나다!미적분 어려워요ㅠ
현역 92면 대단한거지
기세대로 ㄱㄱ
13번 같은 상황에서 풀이도구의 다양화
28번 같은 상황에서 출제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능력을 갈고 닦으면 현역의 몸으로 최상의 결과를 내리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아 기하 신청해야지 했는데 까먹었네 까비
0928을 그래프를 그려도 됐었구나
안 그리고 풀었었는데
그래프는 상황 설명을 위해 참고삼아 그린거지
문풀에는 필요없습니다!!
저 문제에서 젤 중요했던 건 g(x)의 미분가능성으로부터 g(x) 범위를 특정하는 거 였던 거 같아요
와 처음 뵙는 분인데 이런 귀한 일을 하고 계시다니..
이제는 예전만큼 칼럼도 잘 안 올라오는데 대단하십니다
앞에 쓰신 글들도 다 훑어봤네요 응원합니다
13번 나처럼 틀린사람이 또있었네
"병신 ㅋ" 이라고 시험지에 써져있네 ㅋㅋ
내가 쓴거 아님ㅠ
헉..
근데 선생님은 글씨,풀이 깔끔하게 쓰는건
크게 중시,강조하지는 않는 편이신가요?
28번 과조건 이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