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연세대 인문논술 복기 답안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854026
1-1) 먼저 화자는 사건의 정의를 위해서 권력자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는 사람이고, 비요 장군은 갈등은 했지만 결국 진실을 은폐하는 데 동조하는 사람임.
(가)의 관점에서 화자는 려를 넘어서 위까지 실천적 의지를 발휘한 것임에 비해, 비요 장군은 려까지만 실행하고 위까지 나아가지 못함.
그리고 (나) 제시문에 프랑스의 예시가 나옴: PDI 지수가 68로 스웨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
이걸 끌어다 써서 높은 PDI, 즉 권력거리가 먼 사회라는 점 언급. 화자는 역복종을 함. 대통령에게 진실을 규명헤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거대권력이나 대다수 국민들의 법감정에 대항하니까 역복종.
그러나 비요 장군은 심리적으로 갈등하다가 침묵했으니까 그냥 권력에 과의존하는 양극화(나에 언급된 양극화)가 나타난 상황.
1-2) A가 상벌 엄청 엄격하게 해서 조져야 한다는 내용, 국민들로 하여금 두려움 유발하는 엄격한 통치방식이 사회갈등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
(나) 입장에서 양면적 평가 가능. 다양한 문화권으로 이루어진 군대나 사회를 통합하고 통솔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 언급(피지배 관계는 지배하는 계급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다는 나 입장 반영).
부정적인 평가는 그렇게 하면 A에서는 사회적인 분열이나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나)에서는 양극화를 말하니까 사회적 분열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위험성이 크다는 점에서 부정적 평가 가능.
2-1)
나는 이 문제를 개인의 윤리성 vs 권력거리 중에서 어떤 변인이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 가려내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했음.
개인적인 윤리성은 (가)에서 '의'를 실천하려는 개인의 실천적 의지에 대응되고, 권력거리는 (나)의 PDI에 대응된다고 언급함.
A국은 60%가 끝까지 거부함.
근데 이게 특이한 게 개인의 윤리성과 PDI가 둘 다 높음. 그러니까 PDI가 높으면 아예 말을 듣든지 안 듣듣든지 양극화가 되어야 하는데 60%가 거부를 하는 주체성을 발휘함.
B국은 중간이 가장 높았음. 개인 윤리성이 높고 PDI가 낮음. 그래서 상담 등을 통해서 의견을 조정하고 결국 이행하는 쪽으로 많이 기우는 건 맞다고 언급함. 그런데도 이행하지 않는, 30%라는 인구 비율이 있으니까 주체성을 발휘하는 유의미한 인구 비율도 있다고 봄.
C국은 무비판적으로 이행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음. 개인의 윤리성도 제일 낮고 PDI도 최하위권이니까 예측을 하면 싹 다 거부해야 맞음. (답안 쓸 때 이론상으로는 100% 그냥 다 따라야 하는데? 상담하고 거부한 인구는 뭐지? 라고 생각했음)
거부한 10%를 언급하면서 개인의 윤리성, 즉 정당한 지시를 따르려는 개인의 윤리성이 권력거리에 비해 더 센 영향력을 보인다고 종합함.
2-2) x1=1/5 x2=1 x3=1/3 구함, x1<x3<x2니까 사장 입장에서는 수평적 조직문화와 수직적 조직문화 가운데 절충해서 선택해야 함.
그리고 특이한 점은 부서A도 x=0, 그러니까 완전히 수평적일 때보다 약간의 통제가 들어간 1/5일때 생산수준이 극대화됨.
그러나 그것도 과도해서는 안되고 (나)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적당한 권력관계의 필요성을 엮어서 써줌. 적절한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해서 그냥 m=1/3 수준이어야 한다... 고 썼는데 m 범위를 나누는 건 생각을 못 해서 망한 듯
조금 더 깔끔하게 다듬어서 올립니다. 2-1은 잘 작성한 것 같은데
2-2에서 사회적 함의점만 잘 쓰고 x3과 m의 관계를 잘 다루지 못한 것 같아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수긍할 듯합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능때 수학 100 지구 100맞고 청산해야겟다 기회다 2
수학 88이면 수능때 더어려워질듯 ㅅㅅ
-
48점으로 2뜰 각오도 하고 있었는데 46이네
-
누가 더 ㄱㅊ? 박광일 거랑 심찬우꺼 궁금하긴 함
-
다메다메다메 3
노~미소노 나카카라 야메로 바카토 와메쿠 모라리티
-
“사춘기 때 담배 피웠다면 자녀 노화 속도도 빨라진다” 1
1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할 경우 자녀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
ㅠㅠ
-
사탐런 제일 많은데 난이도도 있겠지만 그 과탐충들이 가서 만든 게 1컷 42
-
'성적 이의' 제기하자 전 학생에 점수 공개…"인권 침해" 1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대학 교수가 시험 점수와 학점 등을 수강생들에게...
-
ebs가 어쩌구 저쩌구 시발 나도 ebs 믿고싶었어!!!!!
-
개편 뒤 불만 폭주한 카톡, "첫 화면 다시 바꾼다" 4
[뉴스투데이] 15년 만에 '카카오톡' 전면 개편을 시행한 카카오가 이용자 반발이...
-
9평 미적 1
그럼 미적 1틀 89는 백분위 걍 96인가요.?
-
수학 6모처럼 나오면 1컷 몇일까요… 미적2틀 88까지 생존일까요?
-
수학잘함 얌기못함
-
아족같다 0
그머냐 9덮보는데 국어 공통4틀 언매1틀 88임
-
작년 9모 생지 둘다 1컷 46이었는데 사실상 47점.... 올해 난이도 고려해보면...
-
거의 다맞은거같은데 국수탐 ㄷㄷ
-
1컷 42이면 생각보다 훈훈한데
-
??
-
공부를 하나도 안하다가 9모를 쳐봤는데 생각보다 잘쳐서 그런데 혹시 도전할만 해보이나요?
-
;;;
-
내가 저능한거였으면 개추
-
주황색 도배 ㅅㅂㅋㅋㅋ
-
1컷 42인데 더 어렵게 낸다? 평가원 절대 못함. 그냥 상방 난이도가 9평임
-
미적 1컷 88이 ㄹㅇ이라고? 개웃김 이왜진 … 사실 안웃겨
-
3등급 초반인데 어려운 문제만 보면 접근 방법이 잘 기억 안납니다 기출도 다시 보고...
-
사실 지금 상황에서 사탐했다고 국수가 급격하게 오를거같진 않아서 투과목으로...
-
ㅈㄱㄴ
-
수능 응시예정 - 9모 응시 = 6,000명 수능 1등급 인원의 6배가 새로 참전함 ㅋㅋㅋㅋㅋㅋㅋ
-
저 수학 72인데 어케실았지?
-
미96 백99네 2
-
오늘 실모 ㅇㅈ 0
해모 즌1 2회 25번 암산하다가 나감 (난 언제쯤 3점짜리를 안틀릴까…….)
-
에효 2
언매93이라 1은뜰줄알앗더니
-
통통이단 2
이러면 수능에서 무조건 96이상 받아야겟네 92여도 2아니냐 ㅈㄴ 어렵지 않은 이상
-
어 뭐지 1
어제 아파서 잠을 못 잤는데 과학 커하 찍음 점수는 부끄러워서 못 까겠음...
-
열등감을 치료하는 약은 12
언제쯤 출시될까
-
하아 ㅈㅂ98
-
믿을수없어..
-
ㄹㅇ 이게 아름다운 등급컷 아님?
-
유웨이에 2
전체 컷 뜸 성적입력 ㄱㄱ
-
개념을 4개나 틀려서..
-
38을맞았다는거지
-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말도 안되는 거였는데 왜 어제 이거가지고 분석글 존나 쓴거지
-
84 88단 공통틀선택틀 어쩌고 귀여우면 개추 ㅋㅋ
-
15 21 28볼시간에 30 좀 더봤으면 1컷받고 기분좋게 집가는건데
-
실모 얼마나 0
9덮 언미생윤사문 86 88(28찍맞 15 29 30 틀) 50 47이고...
-
4가 아니라 5임? 레전드네걍ㅋㅋ
-
으악
-
그래도 9모여서 46까지 내려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47이 1컷인거보면 한줌단들 열심히 해야할 듯
-
9모 + 22번만 6모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