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험생활이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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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지만 반복해야 하고, 끝까지 가봐야 누가 잘 했는지 알 수 있음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외치는 사람도 있고, 절망에 허덕이는 사람도 있음
고점에 도달했을 때 더 겸손해지는 사람도 있는 반면, 단순 운이 따랐을 뿐인데 나태해지는 사람도 있음
고3 현역 때 전성기를 맞는 사람도 있지만, n수 끝에 남들보다 더 늦게 꿈을 이루는 사람도 있음
인생도 마찬가지,
하기 싫지만 살기 위해 해야 하는 것들이 있고, 끝까지 살아 봐야 누가 잘 살았는지 알 수 잇음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술에 찌들어 하루 하루 곪아가는 사람이 있고, 시궁창 같은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해 하루를 누구보다 길게 사는 사람도 있음
고점에 도달했을 때 운이 좋았음을 인정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가 있고 다시 한 번 운이 또 찾아오기만을 바라는 사람도 있음
20대, 30대, 40대, 50대... 사람마다 전성기를 맞는 시기도 다 다름
그런 의미에서 삶의 태토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수험생활이 아주 유익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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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진짜 잘 쓰네

덕코 모으려고 오랜만에 글 쓴 건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how you do one thing ,
is how you do every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