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바뀌면서 영어 기조가 바뀐 듯..? (유튜버 빡쌤 영어 칼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792236
9모 이후 독해행동강령 개념 정립 자료.pdf
안녕하세요 수능영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빡쌤입니다.
26년 9모 영어, 난이도가 까다롭기도 까다로웠지만
대부분 학생들의 반응은......
"안 읽혔다"
?? : 6모가 쉬워서 영어 공부를 유기한거 아님?
영어 공부량이 부족해서?
단어량이 부족해서?
구문해석이 온전하지 않아서?
아.. 내가 1타 커리를 다 체화하지 못해서?
사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9모영어는 지문 구조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기존 상대평가 시절의 Paraphrasing이 범벅된 지문과는 다른 결의 지문을 만들었죠.
기존 상대평가 시절 지문은 어떘는데요? (지금 절평인데 왜 상평 시절 얘길 하시죠?)
알면 도움 되니까, 옛날 기출 특징을 알려 드릴게요 ㅋ
?? 옛 기출 = ‘Topic 문장을 여러번 Paraphrasing’
예.. 파라프레이징.. 이 패턴이 옛날 기출에 덕지덕지 범벅이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를 수도 있으니까, 패러푸레이징의 예시 하나 드리겠습니다.
⇒ 모두 같은 말입니다..
;표현만 달리 했을 뿐, 2️⃣3️⃣4️⃣번 문장 모두 1️⃣번 문장을 뒷받침합니다.
⇒ 즉, paraphrasing임을 인지하고, 모두 같은 내용으로 처리하여 정보량을 압축시키면 해결
영어 독해 최상위권은, 다음과 같이 정보를 처리할 겁니다.
이처럼, 문장 단위로 '같은 말을 다르게' 표현해왔습니다.
[실제 평가원 기출에 Paraphrasing을 확인해봅시다]
예시 지문 2011년도 6월 모의고사 27번
마찬가지로, 영어 고인물은 아래처럼 정보를 구조화할 겁니다.
이렇게 읽었다면 너 재능있는 거야..
그러나, 이 패턴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why!!!!!!!!!!!!!
“9월 모의고사, 대체 무엇이 바뀐 것인가?”
2가지로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1. 지문 구조 자체를 송두리째 바꿨다.
2. Paraphrasing식 독해법을 저격했다.
예... 그렇습니다....
대치동에서 요긴하게 써먹던, 이 Paraphrasing이 잘 안 통했습니다.......
지문 구조를 그야 완전히 바꿨으니까요 ^&^.
(이건 제가 연대다닐 때 대학영어 에세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입니다)
☠️ 위 구조에 9모 출제진은 딱 '2개의 장난질'을 쳤습니다
⚠️첫 번째 트릭: TOPIC 문장을 일부로 추상적으로 만듦
즉, 초반 TOPIC문장을 정확히 해석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게 만듦
-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 문장을 포괄적이고 이론적인 개념으로 시작
- 첫 문장을 비유적 표현이나 메타포 사용
- 첫 문장을 해석을 정직하게 해도 실체가 와닿지 않는 HARD 문장으로 줌
1️⃣번 문장 해석 : 우리는 동물들이 포식자의 안전함을 누리기 위해 인식을 조정하는 패턴을 진화시켰다는 것을 안다
“초반 TOPIC 문장을 최대한 정확히 해석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는가?”
NO..
해석해도 이해되지 않는 TOPIC문장을 의도적으로 지문 초반부에 제시하여, 뒷 정보와의 유기적인 연결을 방해했습니다.
⚠️ 2번째 트릭,
Topic 문장과 다음 Reason 문장을 연결짓지 못하게 함
즉, 한 문장 단위로 TOPIC문장과 REASON문장이 곧바로 연결되는 패턴을 완전히 폐기함
"첫 문장과 둘째 문장은 당연히 같은 말일 것"이라는 Paraphrasing식의 독해법을 저격한 것"
☠️ 인접한 2개의 문장을 “일단 같은 말”로 처리하는 독해방식 잘 통하지 않았습니다..
대신,‘TOPIC 문장 1개=REASON 문장 여러개’ 구조로 바뀜
“이 구조를 사전에 아냐, 모르냐가 점수를 결정할 것”
혹시라도 이 구조를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면, 유튜브 영상으로도 친절히 해설까지 곁들여 정리했으니 반드시 수능 전까지 본인 것으로 만들고 가길 바랍니다.
빡쌤 유튜브 : https://youtu.be/atH1lqR7ZyQ?si=XGo_QLCliWRoIh1I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워터파크 내신국어에서도 하나씩은 틀리더라...
-
좋긴 다 좋은데 김용택씨 문제 출제에만 익숙해질까봐 다른 문제도 풀어보고 싶은데...
-
지구 화학 어디서 확인하나요ㅜㅜ
-
물2 실모 ㅈ같다 13
1~2문제는 어떻게 푸는지 모르겠거나 계산이 선지와 다르게 나옴 근데 물어볼 사람이 없음
-
파이널1 2차 빠답점 학교끝나고 바로 검사맡아야하는데 답지를 안들고왔고...
-
경북대 AAT 인문 논술 의외로 잘 모르는 합격 포인트 0
2025 경북대 AAT 논술 전형,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경북대학교는 매년...
-
숭컴숭컴
-
결과로서 과정을 증명한다라는 소리가 괜히 있는게 아님. 결국 대학 하나를 위한...
-
프라이빗^&^ 0
프라이빗한 매니저 일정과 소규모 개인 업무를 도와주실 분을 찾습니다. 성별...
-
개념형 개어렵ㄴ
-
알고리즘 대체 무엇
-
수험생활 vs 군대 솔직히 군대가 더 힘든 건 맞는데 수험생활도 ㅈㄴ 힘들구나...
-
음
-
인생은 타이밍 0
이 말을 요새 뼈저리게 느끼는 중 그냥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자 그 시기에만 할...
-
큰 캠퍼스 저렴한 등록금
-
심찬우 선생님의 9월 평가원 두 출발 해설 무료 수강 이벤트 수강 방법 :...
-
지듣노 ㅇㅈ 1
어어어어어어어베베
-
면접 시뮬레이션 계속 돌려도 상황면접에서 막히는 나같은 사람 분명 있을 것...
-
더 이상 날 방해하지 말아다오...
-
28수능 정시 3
메디컬 노리고 27수능 목표로 하는 교대생입니다.. 내년에 임용을 볼 수 있는데...
-
여자들은... 8
장발남 좋아함?
-
평가원 #~#
-
정 신나 갈거 같네
-
내가 사탐런 추천했더니 동일과목 12는 어떻냐는데 수학운 고정1이고 국어는 2등급...
-
김준을 듣고 세상이 달라졌다
-
ㄱㄱ...
-
해야겠지 에휴
-
새기분 다 듣고 익힘책만남았는데 6,9모기출풀까요 아니면 익힘책 풀까요? 평가원...
-
점메추 5
돼지국밥 수제햄버거 까르보붉닭
-
으으 어려웡
-
ㅅㅂ
-
적백 아니면 96받을 자신 있음
-
맨날 40점 초반대 나오거나 개처망하면 30점대 후반 나오기도 하는데… 이게...
-
우산 어제 식당에 두고온거같은데 클낫네 아
-
"'전세→월세', 더 빨라지나"…'전세 에스크로' 뭐길래 3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세사기 예방과 임차인 보호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
진짜 좋은데 진짜 많다 델리스냅+빅데이터까지… 간쓸개는 못할듯
-
근데 뿌듯함ㅎㅎ
-
비가온다비가와 6
-
지1 수완평ㅋㅋ 6
지엽은 수완평 해설지 오류는 수완평ㅋㅋ 문제 오류는 수완평 ㅋㅋ 남/북 이동 둘 다...
-
단어적당히알고잇다는전제
-
어제 올린 문제의 발문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이 문제를 푸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
점심 ㅇㅈ 6
오삼덮밥
-
MATH ALGORITHM [도형 속에 숨은 정보를 파헤치는 팁] 0
[도형을 대하는 세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01. 도형의 형태를 통합적인 사고로...
-
커비급
-
점심먹으면서보는사람아니면 빨리다시공부하러가라
-
김범준 카나토미 4
2년만에 내년 한의대 목표로 다시 공부하는데 수학 과외를 했어서 카나토미 바로...
-
우리 학교 작년에 수시,정시 합쳐서 서성한 단 한 명도 못갔음
빡쌤 어서오고
빡빡이 아죠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