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불변 법칙 tip] 언어의 논리와 기능의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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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엄연히 말하자면
저희 말을 배우는 과목이기도 하지만
언어의 논리구조가 도출하는 사실을 찾아내고
말이 그 글에서 맥락적으로 수행하는 기능적 역할을
빠르게 눈치채는 데에도 본질을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어가 꽤나 논리적인 과목임을 뒷받침하는
사례를 세 가지정도 준비해봤습니다.
[01. 선지의 교묘한 시간끌기] (문학)
"A는 B가 C하는 것을 목격하고 안타까움을 느낀다."
⇒ 해설: 목격한 것이 아닌 '전해들은 이야기'다.
[Comment 01]
문제를 풀 때 A,B,C의 내용에 집착하기 마련인데
알고보니 인식 과정이 일치하지 않았다는 의외의
내용이 시간을 끌 수 있는 요소로 기능합니다.
[02. 구간 관찰 vs 전체 관찰] (문학)
알기 쉽게 흥부전을 예시로 들었을 때
다음의 두 선지를 판단해봅시다. (모든 내용 안다고 가정할 때)
①흥부를 내쫒는 모습에서 놀부는 동생도
챙기지 않는 나쁜 성품을 지닌 인물임을 알 수 있다.
(O)
[comment 02-1]
①⇒ 흥부를 내쫒는다는 시점으로
판단 시기가 한정되니 당시의 모습에서
도출된 결과들만 관찰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②흥부의 말을 듣고 박을 타다가 도깨비한테 맞는 놀부의
모습에서 욕심많은 인물로 계속 남게될 것임을 알 수 있다.
(X)
[comment 02-2]
②⇒ 마지막에 놀부는 반성하고 착한 인물로 변하게 됩니다.
미래형 진술이 들어간 선지에서 판단 대상의 시기가
그때만으로 한정된 것은 아닙니다. 결말을 비롯한 전체 지문을
파악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03. 관형어로 정의된 개념] (독서)
비문학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글의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개념 정의"입니다. 대개 "A는 B다"라는 정의의 형식을
띄고 있죠. 하지만 이러한 개념 정의가 꼭 "A는 B다"라는 형식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A인 B는 C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라는 문장을 유심히 보시면
"A인 B는"이라는 말은 곧 "A는 B다"라는 말과 동일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comment 03]
ex) 시냅스는 뉴런과 뉴런을 연결하는 부위를 일컫는다.
↔ 뉴런과 뉴런을 연결하는 부위인 시냅스는
세포 간 전기적 충격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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