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원숭이 [295421] · 쪽지

2011-01-31 23:07:15
조회수 741

이영호도 이윤열처럼 화석이 되는순간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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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다 챙겨보진 못했어도 몇년동안

유명선수들의 경기는 그럭저럭 챙겨서 본 편이엇는데

이영호 이전에 제가 가장 강력한 포스를 느꼈던 선수는 이윤열이엇거든요

정말 너무 잘하더라구요 이윤열은..

컨트롤 생산력 판단력 순간적인 센스는 물론이고 힘든상황에서의 정신력까지 아주 발군이엇는데
(솔직히 송병구랑 비교하면 정말 천지차이라고 생각...)

어느순간부터는 날빌이 아닌 운영으로는 C급 신인들도 잡기 버거워하다가 결국 스2 로 넘어갓자나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영호 선수는 그 순간이 영원히 오지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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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눠먹자 · 228536 · 11/01/31 23:15 · MS 2008

    시간이 흐르면서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점점 올드들이 사라지는 거 같이

    평균 수준이 지금의 플게머들 수준보다 더 높아지면 이영호도 화석이 되겠죠

    하지만 이미 스1에서 지금보다 더 엄청난 플레이들이 나올 확률은 그리 크지않다고 생각되서

    그러기도 힘들거 같아서 10년이 그냥 흐른건 아니니까요 ㅋ

  • Black Velvet · 277671 · 11/01/31 23:24 · MS 2009

    임요환을 제외한 모든 프로게이머는 한국 나이로 25세가 된 이후에는 정상급 실력을 유지하지 못했었죠. 이윤열이 그랬고(2006년까진 정상급, 2007년 말부터 2연속 양대 그랜드 광탈 등 평균적인 수준으로 전락) 마재윤 또한 그랬으며(특이하게 21세부터 하락세를 타더니 22세에는 완연한 막장, 24세 때는 범죄자 등극) 최고령 스타리그 우승자인 최연성도 피해가지 못했으며(만22세 3개월에 신한 스타리그 05 우승. 2006년부터 급격한 하락세 겪더니 2008년에 사실상 은퇴) 그 강민도 25세라는 벽을 넘기진 못했습니다.(07년 초 마지막 개인리그 4강 진출. 이후 08년에는 프로리그 다패왕) 꾸준함의 상징이었던 박정석조차도 23세가 마지막 불꽃이었죠.(우주MSL 준우승)

    이외에 박성준, 박태민, 조용호 등등도 20대 중반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하락세를 겪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4세까지가 프로게이머로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는 16세때부터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며 활약을 해왔었고 이제 겨우 20세.. 적어도 스타판이 망할 때까지는 그가 정상급 레벨에서 내려올 거라고는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 Sacrifice♡ · 301727 · 11/01/31 23:24 · MS 2009

    물론그순간이오겠지만 그전에스1망할것같네요 그리고 무서운점은 이영호구는 이제 20살입니다. 남들은 20살때 데뷔전을치루는데반해 얘는 이미 갓이죠 퇴물이될려면 아직시간이한참남긴남은듯하네요

  • =CAESAR= · 254632 · 11/02/02 19:46

    위에 왜 비추지ㅋㅋ저도 동감

    언젠간 그순간은 반드시오는데 그전에 스1이 끝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