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네 친구들 만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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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했음
그간 소중했던 인연들을 놓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건 난데
정작 변해버린 건 나더라
우울증, 불면증, ㅈ살충동, 알콜중독 등등
여러가지 과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내가 뒤틀려버림
얼마 못있고 집에 와버렸음
너무너무 죄스러워서 있을 수가 없었음
예전이었으면 혼자 술 들이키고 펑펑 울기라도 했을텐데
눈물도 안나오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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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정도는 붙을거같음 물론 최저를 맞춘다면
장미는 시들어도 물을 주면 다시 아름답게 피어난다는 말이 있어오. 지금의 당신은 장미와 같이 날카로울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 가장 아름다운 장미꽃이 될 것임을 믿어오.
우울증 자살시도 공황 벗어난 사람으로써..
시간이 약입니다. 언젠가는 벗어나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