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중앙대도 열심히 했다는 거이 인지부조화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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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중앙대도 열심히 해서 가는데인데 나는 지금 그렇게 열심히도 안하는 거 같은데 서울대 가겠다는 거임....
내 생각에 설대 갈 수 있다는 근거는 일단 확통사탐이여서 고3때부터 해도 1은 나오겠고 국어는 새기분 하는데 강기분도 잘 체화했어서 그래도 400일정도하면 1은 나올 거 같고 수학은 객관적으로 지금시기에 입문엔제랑 뉴런 하고 있어서 이대로 겨울부터 현강까지 들으면 확통1 안나오기 쉽지 않을 거 같고 사탐은 한건희도 1나오는건데 그래도 잘나올 거 같고 그런 생각때문임....
진짜 내 마인드가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는데 모순 좀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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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안하고 친구도 안 만나고 미친듯이 한번 살아봐야겠다 물론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본인이 얼마나 노력을 헐 수 있는가에 따라 다르죠?
그런생각으로 수능 만점 가능인데?라고 생각한 선배들 엄청 많습니다
잘하고 말고가 아니라 그냥 고3 겪어보면 압니다
밸런스 있게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건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걸요.
재수해서 건동홍 가신 분들도 그 생각 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수능날 그 하루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안 이상함
걍 본인이 겪어보지 못하면 어떤 말로도 체감 안됨ㅋㅋ
근거있는자신감이면 서울대 가시면 되는거고
없으면 겸손하게 하시면 되는거고
본문대로 서울대에 입학하실수도 있지만, 고3이
힘든 것 중 하나는 계획세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신대비는 단기간에 정해진 구간을 딱 공부하기에 공부 계획을 잡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지만, 수능을 바라보고 공부를 하게 된다면 대체 어디까지 공부해야 할지, 어느 강사 커리를 타야 할지, 내 실력에 맞는 문제집은 뭐일지 등 고려해야 하는 요인이 너무 많고 이것들을 다 취합하여 완성도 있게 공부를 이끌어 나가는 것도 상당히 힘이 듭니다. 저도 내신대비를 할 땐 꽤 완성도 높은 계획을 세워서 잘 해 나갔다고 생각하지만 수능을 바라보고 계획을 세워보니 실행하면서 지켜지지 않고 계획을 변경해야 했던 경험이 너무 많습니다. 직접 고3이 되어 수능을 바라보고 공부를 하기 전, 수능 공부의 거시적인 면만 바라보고 대략적인 계획만 세워놓았을 땐, 모든 것을 완벽히 이행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실행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을 수 있다는 점 유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씹허수긴 하지만 그래도 저와 같은 실수를 안하시고 재수 없이 원하는 대학에 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씁니다
고2때
아 지금도 수학이 1 2 진동하는데
뉴런듣고 엔제풀고 실모풀면 무조건 1나오지 마인드로 수능 준비했다가
실제로 9모때 96받았어서 진짜 아무리좃되도 2-1 진동은 나오겠다 싶었는데
수능날에 개처럼 3나오고 고대최저못맞춰서
우리 집안 최초로 재수하고있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다를텐데" 싶으면 밀어붙여보십쇼
내가 재작년 이맘때쯤에 고3 엔수 센빠이들이 징징거리는거보고 공부를 안했나보지 난 공부하면 다르겠지 싶었는데
수능날 개 조지는걸 내가 직접 해볼줄은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