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많은 걸 탓하며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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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지역인재를 쓸 수 없는 지역인가
왜 나는 학군지에서 살지 않는가
왜 나는 시대인재나 좋은 기숙학원을 보내줄 형편이 안 되는 집에서 태어났는가
왜 나는 암기력이 아주 나쁜 머리를 갖고 태어났는가
왜 나는 주변에 누가 봐도 망한 내신을 계속 하라며 희망고문하는 선생님들만 만났는가
...등등
아주 많은 걸 탓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아주 오랜 세월 수험생활을 하고, 수험생활 중에도 각종 알바를 병행하며 깨달은 사실은
탓한다고 바뀌는 건 없고, 점점 그 생각들이 저를 갉아 먹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반대로 생각하면, 제가 가진 것들을 가지지 못해 저를 부러워하는 이들도 많겠구나 싶더라고요
너무 막막한 지금은 제가 너무 꼰대 같고 분탕 치는 발언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만,
자기 전에 내가 오늘 행복했던 이유 한 가지는 되새기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를 외치는 오르비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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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면 ㅁㅌㅊ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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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 파이널 제대로 해서 1틀이하 가보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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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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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글 보고 얘기하는건데 수능 공부가 뭐 압도적인 사고력 논리력 암기력을 요하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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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좋을까요?? 둘중 뭐가 퀄리티좋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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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맛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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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답 없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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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걷잡을 수가 없음 지금 나는 분명 공부 똑같이 하고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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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물2화2 다맞히면 만덕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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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계속 보고 있다보면 아는 주제(기출, 사회이슈) 나오고 아는척하다보면 시간가버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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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안하고 친구도 안 만나고 미친듯이 한번 살아봐야겠다 물론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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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추 2
일본 차트 순위권인 혁명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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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피곤한데 피방가고싶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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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띠발 존나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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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실모 풀때 막히면 다른 풀이로 넘어가는걸 잘못하긴하는데 그냥 바로 넘기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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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보장되는 방향일까요..? 둘 중 하나만 등급 더 올려도 원하는 학교 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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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사탐 욕 안하시는건가요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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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좀

좋은 말씀님ㄹㅇ현자인가
감사합니다
멋있으십니다
감사합니다!
명언뭐지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 행복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올해 승리한다.
이런 분들이 수능 만점 성적표 인증하고 성불하시더라고요
새겨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