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멋, 머리-마리, 낡다-늙다, 밝다-붉다, 남다-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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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등
모음의 변화로 새로운 단어가 형성된 경우입니다. 서로 어원적으로 관련이 있는 단어들이죠. 한 마리의 '마리'와 대가리의 '머리'는 어원적으로 같은 말이었단 것입니다. 정확히 뭐에서 뭐가 파생됐는지 알기는 어렵습니다만 어원적으로 관련이 있단 거 정도는 추정할 수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한국민족대백과사전의 일부를 첨부하는 걸로 갈음합니다.
"이러한 예들에서 자음요소의 교체보다는 모음요소의 교체에 의하여 의미분화 내지는 다른 형태로의 생성을 해 나감을 알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국어의 쌍형어의 대부분은 모음교체(母音交替)에 의하여 생성된다는 것이다.
쌍형어의 생성원인은 인간의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새로이 전해야 할 개념이 증대했기 때문인데, 특히 하나의 어휘가 가졌던 개념내용이 새로이 분화, 발전될 경우 쌍형어의 생성이 촉진된다고 볼 수 있다. 이 경우 쌍형어의 생성방법은 어떠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즉, 원래의 동일 어형이 미분화된 모호한 음을 가진 상태, 그리고 그 의미 역시 미분화된 상태였다가 어느 시기에 음이 분화되면서 이 분화된 두 개의 음이 제각기 분화된 의미를 담당하게 되어 쌍형어가 생성된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한 어형이 여러 다의적(多義的)인 의미를 가진 상태에서 어느 시기에 특정의 의미를 담당하게 되는 다른 어형을 생성시킨 결과로 쌍형어가 공존하게 되는 것인지 하는 두 가지 경우를 추측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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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차 ㅠㅠ
자욱-저욱이 뭐지
맛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