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모 영어] 다시 근본으로, 수능 1등급 TRACE (영피디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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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피디 TRACE 영어모의고사' 저자이자 목동에서 수능영어 가르치는 영피디 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혼란을 야기했던 9모 영어에 대한 반응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9월 모평이 던진 마지막 질문: 당신의 영어는 '진짜 실력'입니까?
'역대급 물모의'였던 6월의 기억은 신기루처럼 사라졌고, 작년 수능을 방불케 하는 묵직한 변별력이 다시 우리 앞에 놓였습니다.
시험이 끝난 지금, 혹시 이런 생각에 잠기지 않으셨나요?
"분명 아는 단어고 해석도 얼추 됐는데, 왜 답을 고를 수가 없었지?"
"두 개 선택지 중에 끝까지 고민하다 결국 틀려버렸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우리에게 이것을 묻고 있습니다. 그저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해석하는 '얕은 경험'이 아닌, 글의 논리를 꿰뚫고 선택지의 함정을 간파하는 진짜 실력을 갖추었는지를 말입니다.
평가원은 더 이상 친절하지 않습니다. 지문은 읽을 만하게 주되, 정답으로 가는 길목 곳곳에 '매력적인 오답'이라는 함정을 파놓았습니다. 단편적인 이해만으로는 결코 이 함정을 피할 수 없습니다. 글 전체의 유기적 흐름을 장악하고, 출제자가 설계한 논리의 지도를 읽어내는 힘이 없다면, 마지막 두 달의 노력은 허망한 '실수'로 남을지 모릅니다.
지난 여름, 오르비와 함께 「영피디 TRACE 영어 모의고사」를 세상에 내놓았을 때,
수능 영어가 결국 돌아갈 곳은 '사고력'과 '논리력'의 싸움터라는 신념을 교재로 구현해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한 문제 풀이의 양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이 깊이를 감당할 수 없고, 이전에 꽤나 선행을 많이 나갔고 영어에 시간을 많이 쏟았다와 같은 '짬' 영어로 극복하기 어려운 수준의 문제들이 이번처럼 간헐적으로 찾아봅니다. 그게 수능에서도 나오지 않는다는 법은 없습니다.
영피디 「TRACE」 모의고사 는 단순한 모의고사가 아닙니다. 이번 9월 모의평가가 우리에게 요구했던 바로 그 능력을 훈련하기 위해 설계된 가장 실전적인 논리 훈련 도구'입니다.
평가원이 파놓은 '매력적인 오답'의 논리를 역으로 추적하며 함정을 피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낯선 소재의 고밀도 지문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글의 핵심 줄기를 따라가는 힘을 길러줍니다.
실제 시험지와 똑같은 환경 속에서, 시간 압박을 이겨내며 자신의 논리를 증명하는 연습을 시킵니다.
모두를 현강으로 만날 수 없기 때문에, 문제 구성과 해설으로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수능영어 파훼법을 전달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에 좌절했거나 주춤한 학생들에게 영피디 시그니쳐 수능영어 학습 노하우를 TRACE 모의고사로 전하고 싶습니다.
9월 모의평가는 끝났습니다. 이제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접어두고, 이 시험이 우리에게 남긴 '과제'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남은 두 달, 여러분의 노력이 방향을 잃지 않도록, 여러분의 실력이 허공에 뜨지 않도록 가장 날카롭고 정제된 도구로 마지막을 준비하십시오.
'진짜 실력'을 증명하는 그날까지, 영피디 「TRACE」가 여러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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