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망수잘이 많냐고? 딱 정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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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아 가장 지쳐 있고 슬슬 바람도 차가워져서 불안한 이 시기에
9모를 잘 본 경우 마치 9모가 수능 같이 느껴져 마음이 느슨해짐과 동시에
지친 심신을 도파민으로 채우기 위한 명목으로 대학 합불 가능성 돌리다가 정작 공부를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
다 그런 건 아니라고? 그 사람들은 원래부터 그냥 쭉 잘했을 가능성이 높음
우리는 그냥 그런 사람들을 GOAT라고 함.
반면에 9모를 못 본 경우에는 강제적 충격 요법의 효과로 열심히 할 확률이 높지만
9모로 인해 자기에 대한 믿음이 더 떨어지고 수능이 다가올수록 얼마 안 남았다는 불안감이 중간 중간 훅 올라오기 때문에 ‘열심히’ 할 뿐 ‘꾸준히’ 밀어 붙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그중에 괴물급의 멘탈과 체력,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피터지는 노력에 약간의 운이 더해져 9망수잘을 일궈내는 거임
9망이라면 수잘을 이뤄낼 상황에 놓인 것일 뿐.
수잘을 이룰지는 당신에게 달렸다.
뼈 아플지 몰라도 무지성 9망수잘을 외치는 이들이 보여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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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기하>미적>확통
본인의 n수 경험담이기도..
전 대체적으로 6,9 중간 어딘가가 수능점수인 듯
이번엔 수능에서 범접 못 할 커리어 하이를 찍을테니 걱정 말고 달려봅시다
달려봅시다 다들

노력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합니다힘드네요진짜
제일 좋아하는 음식 하나 시키고 제일 좋아하는 유튜브 하나 때리면서 눈물 슥슥 닦고 바로 달려봅시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끝까지 열심히 해볼게요.
힘들지만 달리는 게 일류다
무지성 9망수잘 외치는 사람인데
사실 그냥 자위하는거임
9망수잘로 대박 터진 적 있는데(내기준)
그 기억에 기대서 멘탈 관리하는거임
왜냐면 9모를 너무 처참하게 망했기 때문에...
사실 그땐 9모 이후에 ㅈ빠지게 공부했는데
이번에도 결과를 좋게 만들려면 진짜 기계처럼 해야지...
특정 분 저격글은 절대 아니고, 혹여라도 9망수잘을 윙가르디움레비오사 마냥 외치기만 하고 포기하는 분들이 생길까 염려하는 마음으로 뼈 아픈 위로를 담아 쓴 글입니다
저도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오지랖이지만, 글 남겨요
이번엔 분명 좋은 결과 있을 테니 매일을 수능 날처럼 살아 봅시다
아 저 저격당했다고 생각한 건 아니에요 ㅋㅋ
글 너무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응원 감사해요
“9망수잘을 윙가르디움레비오사 마냥 외치기만 하고 포기하는”<<<약간 제가 6, 9평 망할 때마다 난 원래 평가원 모의고사를 잘 본적이 없어 난 실전파야 이러면서 공부는 드럽게 안했어가지고
진짜 열심히 해야겠어요 남은시간
최선을 다해서 달려 봅시다!! 70일의 전사 가보자고
오히려 이런말이 그냥 9망수잘보다 훨씬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9모 망쳐서 오늘 너무 집중이 안되어서 국수 실모하고 9모 탐구 오답하고 탈주했는데
내일부터 제데로 가야겠네요..ㅜㅜ

그런 마음을 먹은 것부터가 이미 GOAT근데 진짜 씹고트들은 예외로 치고
9잘수망보다 9망수잘이 많아보이긴함
물론 진짜 잘하는 사람들은 9잘수잘하는데
9모 운좋게 잘봤다가 수능 ㅈ망하는 경우가
은근 많음
저도 그랬고 주변인들을 봐도..
아무래도 그렇긴 하죠.. 위기감을 느끼는 게 원동력이 되니까요!
제 글의 요지는 뭐가 더 많은가? 보다는 9모를 망했다고 너무 땅굴 파고 들어가지 말고, 그렇다고 무지성 가능세계를 외치지도 말고 강인한 멘탈과 의지로 수능에서 커하를 찍자! 였습니다
6,9 둘다 등급이 똑같지만...계속해보겠습니다..

좋은 마음가짐이네요!감사해요ㅠㅠ❤️
수잘을 이뤄낼 상황에 놓인 것일 뿐…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노력해서 잘 일구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12월에 역대급 커하인 성적표를 보고 놀라는 안암지박령의 모습)
행복한 하루 되세요 ♡
9모보다 못보는 건 말이ㅜ안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게요 감사합니다
파이팅!!9모 전보다 공부량이 줄어들었다 -> 수망
9모 전이랑 공부량이 비슷하다 -> 수잘 가능성 높음
9모 전보다 공부량이 증가했다 -> goat
경험담임...
맞아요.. 하지만 사람이 기계가 아니다 보니 9모의 결과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건 당연한 것 같더라고요
저도 현역땐 9망수잘 !!
현역 때 그랬다면 님은 그냥 GOAT
ㅜㅜ6모 이후 열심히 달려왔는데 역대급 최저등급 받아서 정신이나갓었는데..ㄱㅅ합니다.. 6모 보고나선 뭐 6망수잘 이젠 또 9망수잘 이러는게 합리화하는것같고 한심해서 걍 이런 말 하기 싫엇는데.. ㅎ9망수잘!!!!!! 다시 일어나볼게요!
잘봤으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 찾아서 발전시키는게 맞고 못봤으면 수능이 아닌것에 감사하며 열심히 공부하면됨
근데 사람인지라 잘보든 못보든 점수가 신경쓰이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긴함
진짜 GOAT가 오셨네요.. 사람이라서 어쩔 수 없는 거 진짜 인정입니다
하지만 울고만 있을 순 없어!!
다 필요없고 점수 연연하지말고 열심히만 하지
9망수망과 9잘수망이 제일 많다는 거임..
정말 좋은 글이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주변에서 9망수잘 9잘수망 하도 말해서 너무 불안해요... 현역이고 9모가 제일 커리어하이였는데 9잘수망이라고 하니 불안하네요...
귀 담아 듣지 않아도 될 말들을 떨쳐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정말 실력이 늘어서 커리어 하이를 찍은 것인지, 단순히 운이 따른 것인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돌아 보고 오만함과 태만함, 그 모두를 적절히 경계하며 나아가면 누구에게나 좋은 결과는 찾아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지금까지 해온 걸 꾸준히 유지하셔서 수능에서 더 높은 성적 받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귀거래사급 명문 ㄷㄷ

그정도는 아닌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솔직히 둘 다 널림
9망수잘 9잘수망 둘 다 널리고 널림
결국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음
어떤 시험이든 잘 본 사람이 아무래도 적으니까요..
그래서 9망의 상황에 놓인 사람은 많다고 생각해서 끄적여 봤습니다! 어느 상황이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