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동 [153577] · MS 2006 (수정됨) · 쪽지

2025-09-04 02:53:05
조회수 2,380

2026학년도 고3 9월 평가원 영어 총평 (Feat. 예견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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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치동에서 수능 영어를 

가르치는 신동훈 강사입니다.


동동T 인스타 링크 : https://www.instagram.com/dongdong_t_?igsh=a2J3eGJ5cWMwM2o=  


2025년 (2026학년도) 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총평】

● 시선1 – 수험생의 시선

#1 3 3월 모의고사 2~3등급,

#2 3 5월 모의고사 2~3등급,

#3 3 6월 모의고사 1등급!



1. 영어 등급이 올랐다는 착각

(사실은 시험이 쉬웠던 것이지만...)


2. 영어 등급을 활용하여 수능 최저를 맞추는 상상

(영어가 어렵게 나오면 수능 최저를 맞추기가 쉽지 않겠지만...)


3. 절대평가인 영어보다 국어수학탐구가 더 급하다는 판단

(이건 반박불가 팩트...)



많은 학생들이 6월 평가원 시험 이후,

수능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과소평가하게 되었습니다.



● 시선2 – 수능 영어 강사의 시선

예견된 미래였습니다.


1등급 비율이 무려 19.1%나 나왔을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도 쉬웠던 2026학년도 고3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그 이후 쏟아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기사들.


2026학년도 고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는 어렵게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1등급 비율이 상당히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4% 내외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이미 끝난 국어·수학이 계속 생각나고,

21~24번부터 멘탈이 흔들리고,

지문은 생각보다 낯설고 난해하고,

선지는 두 개 중 헷갈리고,

시간은 부족하고,


새로운 건 하나도 없습니다.



● 본격 총평

의도를 알 수 없었던 6월 시험에 비해서

(유례없이 대통령 선거 다음 날 치러진 평가원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무색무취의 시험이 출제되었다고 추측...)

의도가 명확한 9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수능 최저 조건 충족의 가장 핵심이 되는 과목으로,

정시에서는 의외의 변수를 만들어내는 과목으로,


절대평가 영어에서 

평가원은 늘 1등급 비율은 적게 유지하면서,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은 2~3등급 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세팅하고 있습니다.



출제 방향은 단순합니다.

쉬운 문제는 쉽게

어려운 문제는 어렵게.”

(정답률 60% 이상인 문제의 배점만 더해도 76점입니다. 정답률 80% 이상인 문제의 배점은 61.)



따라서, 대처 방안 역시 단순합니다.

수능 영어 1등급이 목표라면 생각보다 더 치열하게,

수능 영어 2~3등급이 목표라면 욕심을 버리고 선택과 집중.



2025년 (2026학년도) 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마무리 전략】

수능이 7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부터 너무 많은 것을 하겠다는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1. EBS부터 버려야 합니다

(수능특강 영어, 영어독해연습, 수능완성 총 700지문)


2. 기초부터 다져야겠다는 생각 역시 버려야 합니다

(기본기는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은 기본기를 다질 때가 아닙니다.)



딱 2가지면 됩니다.

1. 엄선된 기출문제 (선경지명이라는 좋은 교재가 있다던데...)

하루 3지문, 200지문이 맥시멈입니다.


2. 엄선된 실전 모의고사 (인스타 DM 주시면 개인적으로 추천 드리겠습니다.)

1, 10회가 맥시멈입니다.


동동T 인스타 링크 : https://www.instagram.com/dongdong_t_?igsh=a2J3eGJ5cWMwM2o=  


※ 단, 이번 9월 모의고사가 4등급 이하라면 위의 사항이 예외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기본기를 다져야합니다.


※ 남은 기간 동안 영어에 투자할 시간이 위의 기준보다 훨씬 더 많다면 역시 예외입니다. 



2025년 (2026학년도) 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오답률 TOP 7 유형】

오답률 TOP1 37번 순서 : 정답률 26%

오답률 TOP2 39번 삽입 : 정답률 28%

오답률 TOP3 33번 빈칸 : 정답률 29%

오답률 TOP4 31번 빈칸 : 정답률 30%

오답률 TOP5 34번 빈칸 : 정답률 37%

오답률 TOP6 24번 제목 : 정답률 42%

오답률 TOP7 32번 빈칸 : 정답률 42%


(※ 메가스터디 정답률 기준)



2025년 (2026학년도) 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듣기】

역시 평가원 시험이라 듣기는 평이하게 나왔습니다.

듣기 문제 중 정답률 가장 낮은 문제가 정답률 88% (11)



2025년 (2026학년도) 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대의파악】

21~24번부터 당황한 학생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생각보다 까다로운 지문,

보이지 않는 정답.


이번 시험은 여기서 이미 승부가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21번 밑줄 의미 (정답률 44%), 24번 제목 (정답률 42%)에서 지문의 내용은 대략적으로 이해 되지만 정답 선지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대의파악에서 정답이 보이지 않을 때는 지문을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면서 지문 속에서 정답의 근거를 찾기를 추천드립니다.



2025년 (2026학년도) 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빈칸】

빈칸이 빈칸했습니다.


오답률 TOP7에 빈칸 4문항이 다 들어갔습니다.


31번 (정답률 30%) : 키워드의 함정, 킬러 문항 제거 이후 키워드 중심의 독해는 필패입니다.

32번 (정답률 42%) : 그나마 풀만

33번 (정답률 29%) : 문해력이 관건, 킬러 문항 제거 이후 글쓴이의 의도 파악이 중요해졌습니다.

34번 (정답률 37%) : 전통적인 킬러 문항, 추상적이고 난해한 지문



2025년 (2026학년도) 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어법어휘】

매우 평이하게 출제되었습니다.

29번 어법 (정답률 63%)

30번 어휘 (정답률 68%)



2025년 (2026학년도) 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간접쓰기】

이번 시험의 하이라이트는 간접쓰기였습니다.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주 절묘했습니다.


36번 순서 (정답률 64%) : 객관적 단서로 평이하게 풀리는 순서 문제

37번 순서 (정답률 26%) : 객관적 단서 없이 문해력이 관건으로, 모두가 번을 찍게 되는 마법 같은 문제

38번 삽입 (정답률 65%) : 공백으로 평이하게 풀리는 순서 문제

39번 삽입 (정답률 28%) : 객관적 단서 없이 문해력이 관건으로, 특히, 정답이 전진 배치(②번)되어 있어, 모두가 번 혹은 번을 찍게 되는 마법 같은 문제



2025년 (2026학년도) 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요약·장문】

디테일함을 요구했던 요약,

상대적으로 평이했던 장문.


40번 요약 (정답률 46%) : 요약문에 포함된 부정어 “hardly”를 놓쳤으면 ③번을 찍었을 것.

41번 장문 제목 (정답률 62%) : 선지 해석이 까다로움 (선지 해석 써보기 : Which Channel Is What Matters in Successful Communication) 

42번 장문 어휘 (정답률 83%) : 매우 평이하게 출제




시험 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웠던 시험에 좌절감이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평소 모의고사 성적보다, 수능 당일에 더 높은 성적을 얻어 오는 학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올해 입시에서 좋은 결과 있길 빌겠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이널 수업에서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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