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간단 평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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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모의고 푼 사람 스펙은 24 25 언매 원점수 98임
전반적 체감 난이도랑 풀면서 한 생각 정도 써봄
푼 순서 : 1 -> 45
독서는 셋다 쉬운데, 특히 2번째 지문이 독서론 수준으로 쉽게 나옴
6번은 4번을 고르고 틀릴만한 문제인 것 같음, 의외의 복병인 느낌?
8번은 비슷한 문제를 계속 우려먹는데, 수능때도 1번으로 낼 거니?
1번 선지를 읽고 이 맥락이 아니잖아, 를 바로 알아채고 넘어갈 수 있으면 좋습니다
약간 보기문제 시구 해석문제랑 느낌이 비슷함
나머지는 딱히 코멘트할게 없어보임..
17번 풀때 1,2번 선지 뒷부분에 눈이 먼저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정도?(있겠군 없겠군)
문학 - 전체적으로 빡빡하게 낸 느낌, 특히 현대소설은 8~9분 사이로 썼을 정도로 지문에 사람이 많이 나옴, 염상섭이라 당연한건가 싶기도 하고..
19,26,30,32,34 이런 문제들은 한 구절만 '딸깍' 확인하기 어렵게 만들어서 시간을 태우겠다고 작정한 느낌의 선지 구성이네요
이화전은 이감에 나오죠, 역시 연계는 실모 보는게 최고임
19, 20번같은 문제를 빠르게 걸고 넘어갈 수 있도록 근거를 확실히 잡는 연습을 하면 시간 단축이 많이 됩니다.
운문복합은 무난하게 나왔어요, (나)시의 독해가 어려워보이지만 사실 쉬운 내용인 점이 난이도를 낮췄을듯
22번은 선지를 스캔하면 왠지 4번 선지를 먼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24번은 얼핏 보면 좋은 말을 써놓은 전형적인 선지인데, 그 낚시의 깊이가 깊지 않아서 오답률은 높지 않을듯, 하지만 30번이랑 본질적으로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고전시가는 작품은 쉬웠는데 문제가 꽤 어려웠음
28 - 해석하기전에 무슨 내용인지부터 알아먹어야 한다는게 항상 중요하죠
30 - 1번을 수동적으로 슥슥 읽으면 답이 없는데? 가 됐을 것임
좋은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럴듯한 해석' 써주는 문제는 항상 정확한 맥락 파악을 해주지 않으면 틀리기 쉬움
요즘 이감 문학문제들도 이런 스타일이 많이 나오는데요, 본인이 맥락 파악 못한걸 사설틱하다고 넘기다가 이런 문제 틀리게 됩니다
시즌 5 문학 보시면 유사한 논리가 꽤 많이 나오고, 과외생한테도 여러번 강조했는데 틀려옴...ㅜㅜ
현소는 거의 골목안 급인데, 참 별거 없는 장면을 읽기가 너무 어렵죠, 다만 31 34를 빠르게 풀 수가 있는데, 상하관계 역전 보고 ? 하고 판단하는게 이상적인 감각인듯 함
33은 처음에 1~5 모두 맞아서 당황하고 선지를 다시 확인하느라 시간을 꽤 씀, 디테일 싸움이니까 답이 없는 것 같으면 선지를 최대한 쪼개보면 좋음
언매 - 불인듯, 전반적으로 24수능의 열화판 느낌? 24에 비해서 비문학이 너무 쉬움
35도 슥 보고 다 맞아서 다시 봄, 앞에가 맞다고 판단하면 자연스럽게 뒤에도 맞아보이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런게 국어 풀면서 가장 위험한듯...
38번은... 보자마자 쎄한데 판단해야 하는 내용도 많고 헷갈리기도 하고... 1번과 4번을 매우 고민함
1번 집을 고구마로 바꾸면 판단이 좀 쉬운데, 문법 고수분들은 어떻게 푸셨을지 궁금하네요, (이나마 인지 이+나마 인지의 판단)
작은 집이~로 가도 좀 어색하지만 완전 이상한 문장은 아닌 느낌이라 판단이 어려웠음..
다해서 67분 걸렸고, 다 맞긴 했는데 글에 적힌 판단 과정이 100% 맞는지는 모르겠으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문학에서 24, 30같은 문제의 논리는 당연히 기출에도 있겠지만 사설에도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학생들한테는 어지간하면 사설 틀린거도 99%는 니가 잘못 생각한거야 라고 말해줌(물론 제가 모든 업체거를 다 풀어본건 아니니 업체별 퀄 차이는 있을듯요)
시험보신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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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설이랑 연계만 해도 될까여 10월에 다시 기출보려곤 하는데 작년에 너무 새로운걸 안푼거같아서 실전에서 당황?해서
사설을 하는게 연계를 하는거라서
그냥 사설 보시고 거기 나온 작품 다시 보시고 하면 한 작품은 기억납니다
기출 충분히 보셨으면 사설 ㄱㄱ하시죠
시험 직전에만 논리 복습하시고..
독서 2번째 지문은 2406 공포소구급 물로켓인듯... 문제가 순식간에 풀리던데 현장에서도 허무감이 느껴진
저 3분 30초걸림.. 독서론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