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승환] 2026-9평 국어 총평 및 간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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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영역 강사 설승환입니다.
매번 평가원 시험 총평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서초/분당/평촌 메가스터디 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다담 언어와 매체 800제, 다담 화법과 작문 500제, 다담 고난도 비문학 300제, 다담 언어(문법) 실전모의고사 30회 저자입니다.
중요한 시험이었던 만큼 오늘 시험에서 목표한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총평 글 시작하겠습니다.
한줄평 : 2024학년도가 떠오르네요?
2024학년도 6평이 화작 1컷 98/언매 1컷 93 정도로, 2024학년도 9평이 화작 1컷 91/언매 1컷 88 정도로, 수능이 화작 1컷 88/언매 1컷 85 정도로 출제됐었는데요. 올해 6평에서 화작 1컷 97/언매 1컷 92 정도가 나오더니, 이번 9평은 딱 2024학년도 9평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독서는 좀 풀 만하게, 문학에서 좀 까다롭게, 언매에서 확 변별력을 주는 느낌도 비슷해 보입니다.
독서 과학/기술 지문에서 변별력을 줬다는 점,
문학 현대소설에서 수많은 인물의 등장으로 멘붕을 일으켰다는 점,
언매 문법에서 매우 어려운 문항들을 포진시켰다는 점 등
화작 37번에서 엄청난 의문사가 날 거라는 점 등
수험생의 약점을 귀신같이 건드린 시험지입니다.
각 영역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독서
독서 이론, 인문/예술(영화학), 사회(언론학), 과학/기술(음향학)
네 개의 제재가 채택되었습니다.
우선 (가)+(나) 주제 통합형 지문이 올해 6평에서는 사회/문화 영역에서 출제되었는데, 이번에는 늘 그랬듯 인문/예술 영역에서 출제되었네요.
작년 9월 모의평가처럼 '영화학' 분야를 건드린 걸 보니, 출제하신 분이 아마도 동일하지 않을까 살짝 추측해 봅니다.
영화학 지문은 수능특강의 'SF의 특징' 지문을 연계하였고,
언론학 지문은 수능특강의 '심의와 공론 조사' 지문을 연계한 것으로 보이며,
음향학 지문은 수능특강의 '에디슨의 축음기의 구조와 작동 원리' 지문을 연계하였습니다.
영화학 지문은 체감 연계도가 꽤 높은 편이고,
언론학/음향학 지문은 연계가 되었다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아주 희미하게 연계되었습니다.
난도가 그리 높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과학/기술 지문은 그래도 어느 정도 변별력을 갖추려고 노력한 느낌이 나네요.
[1~3] 독서 이론
역시 평가원은 '독서 이론'에서 변별할 의지가 없습니다.
이번 독서 이론 지문도, 무난하게 출제되었습니다.
'인공 지능' 관련 내용을 독서 이론에다가 포함했네요.
[4~9] 영화학
'영화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SF 영화의 특징'을 다룬 지문입니다.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 2028학년도 수능 예시문항에서도 '영화'와 관련된 소재를 채택했다는 걸 고려하면, 한 분께서 계속 이 분야의 지문을 출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오늘 6번 문항이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의 14번 문항과 아주 비슷하게 출제되었다는 점도 하나의 근거라고 생각되고요.
(가)는 '영화'에 대한 크라카우어와 제임슨의 견해를 제시했는데 그리 까다롭진 않았을 듯하고,
(나)는 '노붐'과 '인지적 낯섦'을 통해 SF 영화의 특성을 제시한 수빈의 견해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을 겁니다.
전반적으로 문항이 엄청 어렵지는 않았으나, 8번 문항에서 판단 미스가 났을 수있겠습니다. 특히 8번의 경우, '콘크리트 건물의 잔해로 뒤덮인 공간'이 '이미지의 이면을 읽어 내어 사회를 심층적으로 이해한 결과'이냐 아니냐를 급하게 읽었다면 딱 실수하기 좋아 보이네요.
[10~13] 언론학
'공공 저널리즘'을 다룬 지문입니다.
6월 모의평가 때 오랜만에 '법학' 지문의 난도를 높여서, 이번에 과연 '경제학' 지문이 나올 것이냐 안 나올 것이냐 참 관심이 갔었는데요. 2024학년도 수능의 '투표 보도' 지문, 2028학년도 수능 예시문항의 '언론 보도에서 개인의 인격권 침해' 지문처럼 최근에 자주 채택되었던 '언론학' 분야를 또 냈습니다.
리프만, 듀이, 로젠, 마이어의 입장을 충실히 이해했다면 문제를 푸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겁니다. 12번 문항이 <보기>도 길고 선지도 길어서 답을 고르는 데 시간이 좀 쓰였을 순 있습니다.
[14~17] 음향학
오랜만에 과학/기술 지문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갖추게 출제했네요.
1문단에서 '축음기의 원리'를 이해한 다음 2문단에서 '현재의 오디오 신호 저장 원리'를 이해하고, 3~4문단에서 오디오 신호 압축 과정 이해에 필요한 '지각부호화', '최소가청강도', '차폐', '임계대역', '차폐 문턱값' 등을 쭉 확인한 다음에 5문단에서 실제로 '지각부호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이해했어야 합니다.
확실히 평가원은 평가원이네요. 지문의 내용을 충실히 이해한 수험생들이라면 정답을 명확히 고를 수 있도록, 함정 배치도 꽤 치밀하게 설계한 것 같습니다.
14~17번 문항 모두 정답률이 좀 낮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중에서도 17번은 아마 시간 부족으로 대다수가 정답을 많이 못 고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정답 선지 논리는 꽤 간단합니다. 마지막 문단의 '소리 크기와 차폐 문턱값의 차이'라는 정보를 정확히 이용했으면 됐거든요. 하지만 현장에서 딱 해당 내용을 간파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ㅠ
문학
출제된 8개의 작품 중 4개 연계, 4개 비연계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정확히 연계율 50%를 지켰군요.
작년 9평, 작년 수능, 올해 6평보다 확실히 문학 난도가 높습니다.
언매 선택자분들 '언매 - 문학 - 독서' 순으로 푸셨다면 어우... 현장 체감 난도가 엄청났을 듯합니다.
[18~21] 고전소설
수능완성의 '이화전'을 출제했습니다.
각종 사설모의고사에서 [중략 부분 줄거리] 이후 부분을 많이 출제했다 보니, 꽤 익숙하게 해당 지문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고전소설에서 변별력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그나마 가장 쉬어 갈 만한 부분이었을 거예요.
[22~26] 현대시+수필
연계 작품으로 박목월의 '경사'를, 비연계 작품으로 이수익의 '달빛 체질'과 채제공의 '용연사기(수필)'를 출제했습니다.
희곡/시나리오 출제를 이젠 잊은 걸까요...ㅋㅋㅋㅋㅋㅋ 어느덧 갈래복합 SET에 수필이 거의 고정이네요.
<보기> 두 문항에 작품에 대한 사전 정보를 거의 주지 않아서, 텍스트 자체에 대한 감상력 및 판단력으로 문제들을 해결했어야 하는데요, 까다로운 작품들은 아니어서 정답을 고르는 게 엄청 어렵지는 않았을 겁니다.
아, 혹시 26번에 '발문 실수'하신 분 좀 있으려나요? 오랜만에 <보기> 문제에 '적절한 것은' 발문이 쓰여서, 성급하게 푸신 분들이라면 틀렸을 수 있겠네요.
[27~30] 고전시가
연계 작품으로 가사 '화전가'와 사설시조 '공명을 헤아리니~'를, 비연계 작품으로 채현의 '석문가' 중 <제2수>를 출제했습니다.
수능특강에 수록된 '사설시조'를 연계한 것이 특이한 점이고요,
30번 문항의 정답이 잘 안 보였다고 느꼈을 수 있어 오답률이 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연에 '머물고자' 하는 사대부가의 모습이라는 부분을 정확하게 판단해 내는 것이 중요했거든요. 하필 정답이 또 완전 앞쪽이라...
[31~34] 현대소설
명실상부 이번 시험의 최고 복병 SET입니다.
안그래도 까다로운 염상섭 작가의 낯선 작품이 출제되었는데요.
양덕영감, 김원석, 또쇠 아버지, 치전(길성 아버지), 순사, 선달, 꼬깔 참봉, 원석 처 등 인물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다가, 작중 상황이 마냥 익숙하지는 않아서 이 지문에서 멘탈이 박살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마치 2024학년도 수능에 나온 박태원 작가의 '골목 안'과 유사하지요.
전반적으로 문제들 선지 또한 까다롭습니다.
31번 문항의 '직접 인용 표현과 간접 인용 표현의 혼용'이라는 말이 다소 낯설게 느껴졌을 것이고, 32번 문항은 인물 관계 파악이 제대로 안 되었다면 함정에 빠지기 딱 좋고, 33번 문항은 '모두'라는 말에 반응하지 않았다면 정답이 아예 안 보였을 수 있고, 34번 문항은 작품의 난도가 높았으니 그냥 어려웠을 겁니다.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도 현대소설에서 난도가 좀 높았던 것 생각나죠?
수능 전까지, 낯설고도 어려운 현대소설 SET를 충분히 감상하는 연습이 필요하겠습니다.
선택과목 - 화법과 작문
이번에도 평가원은 화작을 참신하게 출제하려고 노력했네요.
화작 융합 지문에 '제안서'라는 글이 출제된 것, 39~41번의 문항 형태가 신선하다는 것 등이 그 근거입니다.
그런데... 오늘 화작의 최고 복병 문항은 37번입니다^^;;
그동안 이 문항을 출제할 때 '발표 내용'과 크게 상관없는 식으로 선지를 구성했는데, 오늘은 발표 내용을 고려했어야만 정답을 고를 수 있게 출제해서, 첫 지문으로 이 SET를 푼 학생들은 37번 문제 정답이 보이지 않아 꽤 고생했겠습니다. 학생 3이 '그런데 우리 선조들은 연날리기를 1년 중에 주로 언제 했을까?'라고 반응한 것은, 발표자가 '우리 선조들은 주로 정초에 연날리기를 하였고'라고 말한 것을 제대로 듣지 않은 것이지요. 어우, 이 문제 잘 기억해 둡시다.
융합 지문은 신선하게 냈으나, 평가원이 그동안 냈던 SET에 비하면 복잡도가 높지는 않아 보여요. 다만, 41번 문항의 정답을 고를 때 3번 선지의 '나눔 참여 주체를 구분하여 나눔 지도 제작의 의의를 설명한 점'이 1문단에 있었다는 것을 놓친다면 실수를 하기 좋았습니다.
아, 45번 문제에 오랜만에 '반박하기' 문항이 나온 것도 챙겨 둡시다!!
화작의 난도를 높일 때 빈번하게 출제하는 문제 유형 중 하나이니, 그동안 기출에서 '반박하기' 문항이 출제된 사례들을 정확히 공부해 뒀으면 합니다.
2018-6평 [8~10], 2019-6평 [8~10], 2019-수능 [8~10] 등 주로 예전 기출에 있습니다
선택과목 - 언어와 매체
이 정도면 화작으로 도망치라는 시그널을 주는 걸까요ㅠㅠ
문법 문제가 37번 문제를 빼고는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서...
6평도 그렇고 9평도 그렇고 문법으로 자꾸 변별을 하려고 하네요.
2024학년도 수능, 2025학년도 6평처럼 '탐구' 측면을 강화한 느낌입니다.
지문형의 경우, '문장의 문법적 적절성'을 다뤘는데 수험생 입장에서 매우 생소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겁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을 거예요.
35~36번 둘 다 정답률이 매우 낮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35번은 1문단에서 '물과 불'이 접속 조사 '과'로 대등하게 연결된 구성이라고 설명한 점을 기반으로 하면, '도서관이 우리 집과 참 가깝다.', '우리 집이 도서관과 참 가깝다.'는 대등하게 연결된 구성이 아니지요. '도서관과 우리 집이 참 가깝다.', '우리 집과 도서관이 참 가깝다.' 이랬다면 대등하게 연결된 구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야 합니다. (제가 밑줄 쳐 둔 부분을 유심히 잘 보셔야 해요.)
36번은 그냥 겉보기 형태가 어우ㅠㅠ 문장 하나하나를 ㉠~㉢과 연결하여 그 오류를 판단했어야 한다는 점에서 시간도 엄청 잡아먹습니다.
38번은 진짜 최고 킬러 문항입니다.
예시 문장에서 '나만을'이 '보조사+격 조사' 결합임을, '자기한테만'이 '격 조사+보조사' 결합임을 정확히 파악하더라도, 정답 선지의 '이것뿐이라면'이 보조사 '뿐'에 서술격 조사 '이다'의 활용형이 결합한 것임을 파악하지 못하면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정답률이 매우 낮을 것 같습니다.
매체는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하면 할 만했던 것 같지만,
43번 문항이 다소 치사하네요. 리포터가 ⓒ에서 '단풍이 절정이 되는 일자'를 물어 본 것은 아니라서... 하하
수험생 여러분, 까다로운 시험 치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을 텐데,
저녁 식사 맛있는 거 드시면서 심적 여유를 살짝 가지셨으면 합니다.
2026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 남은 두 달 동안 열심히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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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가 높음?
역시 국어 분석 고트이십니다! 매번 감사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언문독인데 시간 쫓기느라 바빴네요.. 총평 감사함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등급컷 몇점으로 예상하시나요ㅠ
등급컷은 현장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에 의해 결정되는지라 제가 속단하기 어려운 점 양해바랍니다ㅠ
정말 이번 언매 38번의 '뿐이라면'은 복병이 될 것 같습니다.
평가원에서 이렇게 낸단 자체가 참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너무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기술 지문이 좀 어질어질 했던 것 같은데 선지에서 그래도 좀 봐준 느낌이 있네요
14-16은 선지를 진짜 친절하게 내줘서 걍 워딩 가져가서 판단할수 있었고
17번도 정답 선지가 너무너무 확실해서 5번부터 푼 저같은 사람은 날먹했을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는 좀 빡빡해서 힘들었는데 선지가 잘 뚫렸어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적극 공감되네요ㅎ 감사합니다!
화작 37번 어떻게 하신 겁니까 ㄷㄷ
수험생 입장이라면 이런 오답 원리를 발견해서 답을 고르는 게 절대 쉽진 않죠^^;;
문학 독서 순으로 퓰었는데 하..독서 문학 고민해야하나..
충분히 고민해 볼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작 37 << 시험장에서 찾긴 했는데 ㄹㅇ 얼탱이없었음
쉽지 않았을 텐데 잘 발견하셨네요!
서술격조사를 고려를 못했네요.. ㅠㅠ
수험생이 이걸 발견하는 건 대단한 거다 싶을 정도로 아주 판단이 어려웠다고 봅니다.
독서론+언매 20분 2틀인데 화작이 나을런지 하...
오늘 언매에서 2개까지 틀린 건 꽤나 선방한 거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 공통 1틀 언어 3틀 매체 1틀이면 화작으로 넘어가야 하나요? 아니면 문법 완성도를 더 다지고 그냥 언매로 밀고 가야하나요?
개인적으론 문법 완성도를 더 다지는 학습을 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오늘 시험도 화작-언매 등급컷 차가 꽤 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그렇습니다.
언매 38번을 틀려서 97점 받았는데 38번이 너무 지엽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뿐+이다 까지는 찾는게 이해가 되는데, (서술격조사는 그래도 기출에 많이 나오는 편이니까요) 1번 선지에 "이나마" 이게 이+나마 인줄 알아서 1번 골랐거든요 ㅠㅠ 찾아보니까 보조사 "이나마" 도 있고, "나마" 도 있고 "이나" 도 있는데 수능을 준비하면서 이런 보/격조사 단어 모음? 이런것도 따로 암기해야 할까요..
'이런 것도 낸다고?' 싶은 것도 최대한 사례를 많이 수집하는 게 좋기는 하겠습니다ㅠ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6번 36번 틀린 언매 선택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31번의 3번을 보고 바로 정답을 골랐으나, 생각해보니 문법적으로 배운 간접 인용 표현의 ‘고’라는 표지가 보이지 않고, 그렇게 생각하니 아랫부분 모두가 관형절로 보여 간접 인용 표현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도 인용절 의 문장성분이 헷갈렸는데… 이는 따질 필요 없는건가요?
이게 헷갈리고 무슨 개념인지도 모르겠는 상황이라면 일단 절 과 표현 의 차이를 아는 것이 먼저일까요?
네네 '표현'이라는 말에 더 신경을 쓰면 좋았겠고, 문법적으로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맨 마지막 문단에 '원석이는 자기가 아직 나이 늙기 전에 ~ 사람답게 살아 보겠자는 말이며'를 보면 원석이가 "내가"라고 말할 문장을 재귀 대명사 '자기'로 바꿔서 인용한 것을 보면 간접 인용이 쓰였다고 판단해 볼 순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ㅠ 풀이순서 바꿔야겟네요 총평잘봤숩니당 ㅎㅎ
언매 이것뿐이라면은 알았는데 이라도에서 헷갈려서 틀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