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입시 스트레스구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501727
고3 때는 인간에 대한 스트레스가 훨씬 커서 몰랐고 친구들이 입시 스트레스 스트레스 이러는 거 걍 공부하기싫다는 말인줄 알았는데..
앞으로 12시간씩 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들고, 내가 나름 똑똑하다 생각했는데 그거 사실 시골구석에서나 제일 똑똑한 거,, 군계일학이 아니라 걍 계란 사이 오리였고, 1년 늦어진 주제에 그 시간만큼의 가치 있는 몇달을 보낸 것도 아니고, 다시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이거 그대로 작년에 생각했었다는게 떠올라서 세상에서 없어지고 싶음
당연히 남은 시간 열심히 하는 방법만 남았지만 만약 수능에서 이 하찮은 노력보다도 떨어지는 결과가 나오면 어떡하나싶고
나보다 더 머리 좋고 더 열심히 한 사람들이 원하는 대학을 나도 같이 원하고 있다는게 주제파악도 못하면서 결과만 바라는 고약한 심보를 가진 자신이 혐오스러우면서도 자기혐오가 심해지면 공부 방해 된다는 말 때문에 맘대로 혐오도 못하는 지금 상황이 입시 스트레스인가봐
예체능 그딴 거 안 하고 공부 안 그만뒀으면 이런 상황이 안 왔겠지 후회해도 소용 없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공부 태도 뿐이라는거에 더욱 무력해진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형은 1등급 받고싶어서 에이등급 우유먹는다
-
얍! 2
-
공부자극 최고임 ㅋㅋ
-
제발
-
옛날에 비해 양질의 칼럼이 ㅈㄴ 적어짐 왜 적어졌을까? 칼럼보다 좇목 보그로 뻘글이...
-
수시원서 0
안정으로 충대랑 동국대 쓰고 나머지 소신+우주상향으로 설대 한의대 성대 이대...
-
영어 감이라도 잡게 매일 풀 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반수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서...
-
서양에선 막 과학이 어쩌구 생리학 해부 이러고 있는데 동양에선 하늘이 우리에게 벌을...
-
몇개년하는거임? 그리고 교육청것도 다하는거임 아니면 평가원만 하는거임?
-
그렇게 나쁘지도 그렇게 봐줄만한 얼굴도 아닌 애매한 얼굴
-
중딩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고딩되고 얘도 나도 성격이 많이 변해서 잘 안 맞음요 ㅠ
-
선생님 비위 좀 맞춰주면 없는 활동도 창조해줌
-
수능 시계 1
다이브 시계 들고가도 됨?
-
4회분에 35000원? 원래 탐구 실모가 가격이 이랬나
-
건대 첨단바이오학과 설명을 보면 다른 학과들이랑은 다르게 저 생명쪽은 ~대학이...
-
그래도 할건해야지,,,
-
삼차함수만 좋아하나
-
북북 2
남남
-
학교가기싫타 1
-
시대인재 4회 탐구 등급컷 표 필요합니다 등급컷 표 가지고 계시분들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