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A [420505] · MS 2012 · 쪽지

2016-01-06 23: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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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 + 학사에 대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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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시 합격자가 발표나고 어느정도 대학의 윤곽이 드러난 상황에서 쓰려고 했지만(즉 2월 초쯤)


그때쯤이면 강대에 대한 좋은 Tip들이 많이 기억나지 않을 것 같아서 지금 쓰려고 합니다. 


일단 기억이 나고 좋은 tip들이 생각나는 대로 쓰고, Q&A 형식으로 할 것 같습니다. 


1. 강대 vs 노대, 송대, 2관 전장 or 반액 장학금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가?


1) 선생님의 차이 : 강대가 아닌 곳에서 전장이나 반장 받으실 성적이면 강대 높은 반 갑니다. 

그리고 강대 높은반이랑 강대 아닌곳 설특반은 거의 선생님 실력 비슷비슷합니다. 선생님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강대 교무실 입구 옆에 선생님들 출강시간표 적혀있는데, 선생님들 많이 다른데 나갑니다. 정말 안나가는 선생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합 3이면 자연 최상위반 가는데... 그쪽은 좀 얘기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제 기억에는 제가 재수할 때

자연4반 시간표가 미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생2가 정수민 한종철? 화1도 대박이었는데.. 국영수 다 좋았음)


2) 분위기 : 어차피 다 개판입니다. 주위에 공부 잘하니까 자극받겠지? 아니요. 무조건 개판됩니다. 친목때문에 반 시끄러워지는 

것은 강대나 다른 곳이나 피차일반입니다. 분위기 때문에 강대 결정하지 마세요. 다만 빌보드 오르는 거 보면

강대가 미친 것은 인정합니다. 저희반에서는 10~20명정도 들었네요. 그거보고 진짜 미치는 줄... 만약 빌보드보고 자극받을 생각이면 확실히 강대가 나은 것 같기는 해요. 


3) 만점자 : 만점자는 대부분 강대에서 나오지 않았냐? 그건 맞는데... 반드시 강대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2015 수능에서는 송대에서도 나왔어요... 그리고 9평때도 빌보드 1위는 송대에서 나온것으로 압니다. 그래도 대성 만점자 대부분은 강대에서 나온다는 것은 맞는 것 같네요.


4) 시설 : 이건 강대가 좋습니다. 선생님들한테 물어봤더니 강대가 압살한다더군요. 다만 사람수가 많아서 문제지.

  진짜 화장실 ㄴㄷ, 진짜 쉬는시간 화장실은 gay바임 ㅋㅋㅋㅋ


5) 돈 : 제 생각에는 반장이면 약 한달에 50만원씩 재수가 10달이니까 500만원 정도 아끼고.

전장이면 1000만원정도 아끼는데.(만약 노대가면 지방학생이면 학사비까지 반액 지원받아서 더 많이..) 

집안에서 좀 돈이 부담되면 확실히 후자를 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6) 결론 : 닥전 닥후는 아닌 것 같다. 만약 강대에 전화해서 자신이 자연최상위반 갈 실력이 되고, 집안에서 뒷바라지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강대를 가도 괜찮은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금전적인 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함. 잘 고민하고 선택하기를..

(개인적인 의견을 물어본다면 전 그래도 강대를 가는쪽이 좋다고 생각함. 일단 친목에만 안 휩쓸로 꾸준히 잘한다면 확실히

이상하게도 강대에서 성적이 잘나오는 것 같음.)


2. IC는 뭐냐?


처음에는 굿모닝 마이맥이라고 해서 월,수,금 1교시에 국영수 문제를 배부하고(보통 담임이 시간에 바로 준다.) 20분동안 푼뒤,

25분~30분 정도 대성인강 강사들이 주요문항들을 뽑아서 해설한다. (스크린 내려서 모두 인강틀음) 보통 이때 담임선생님들이 많이 회의를 하고, 안한다고 해도 대부분 자리를 비운다. 그래서 애들이 많이 잔다. 결국 굿모닝 마이맥이 굿나잇 마이맥으로 

바뀌었고(농담), 지금은 IC로 불리는 것 같다. 솔직히 재수 초기인 2월달에는 국어 김동욱 수학 이창무 영어 고정재로 정말 좋았는데, 점점 강사의 수준이 떨어져가서... 안듣게 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IC 문제 퀄리티는 나쁘지는 않아서 

국어, 영어는 다풀고, 수학은 좀 골라푸는 것을 권한다. 해설강의는 그냥 스킵하고 자습하는 것을 추천.

그리고 절대 IC 시간에 자지말것! 그때 자면 제대로 잠도 못자고(인강 소리가 큼), 그 이후 수업시간이 영향받는다. 


결론 : 그냥 수업시간에 인강틀음. 애들 많이 잠. 하지만 넌 자지마셈. 문제만 풀고 자습하셈.



3. 강대 인풋은 그렇게 괴물같은가?


결론 : 그렇다. 그냥 주위 뭉쳐서 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 중 한명은 꼭 서울대 반수생이 있다.(서울대는 1학기부터 휴학이 가능함). 그리고 지방의, 지거국 붙었지만 인설의갈꺼라고 재수하는 사람도 있고, 인설의 붙었는데 메이저의 갈꺼라고 또 오는 사람도 있다.(성공한 케이스는 봄) 그리고 주위에 내신 1.0도 보이고, 서울대 화생공 붙었지만 온 사람도 있고.... 그냥 길거리에 널린게 잘난 사람들이다. 게다가 잘생겼다. 심지어 여친도 있다. 수능은 못치겠지 했는데 괜찮게 쳤다. ㅅㅂ ㅈ살

평균 인풋을 비교하면 6야 >>> 재수정규반 > 나머지 정도이다. 그런데 아무리 인풋이 좋아도 자기하기 나름이다. 

그거에 신경쓰다가는 공부못한다. 너도 강대에 들어왔다. 무시하고 공부해라. 그러면 넘어설 것이다.


4. 강대 근처 학사비용은 얼마인가?


나 같은 경우 월 120만원을 썼다(다만 햇빛이 잘 들어오는 방). 아마 다른 곳도 마찬가지일 듯 하다.(걸어서 통학가능하면) 

만약 교대역까지 가능하다면 80만원~100만원 정도로 줄어든다. 어쨌든 하는 것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비싸다.

일단 그정도 비용은 생각하고 학사에 찾아갈 것.


5. 강대 + 학사 조합이면 어느 정도 쓰는가?


나를 기준으로 쓰면 학원비 약 1000만원, 학사비 1200만원, 급식비 200만원, 특강비 110만원 해도 벌써 2500만원이다.

그런데 책값과 생활비 까지 고려하면 아마 2700만원 정도는 쓴듯. ㅅㅂ 지금 이거 보고 있는 현역들 제발 재수하지... 마세요.

그런데 아마 강대 기숙가면 더 쓸듯?


6. 강대가면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는가?


이 질문을 해결할려면 강대의 급식은 아워홈이라는 회사에서 하는데, 평일에는 3끼 다 주고, 토요일에는 점심만 제공하고

일요일에는 안줍니다. 그래서   


1) 나는 아워홈을 사랑한다. : 아워홈에서는 조,중,석식 다 줍니다. 그냥 3끼내내 아워홈만 드시면 됩니다. 단 주말에는

밖에서 외식을 하면 되겠지요. 다만 외식비용이 정말 많이 비쌉니다. 그거는 감안하시길..(근처에 음식점이 많습니다. 비싸서 문제지)


2) 아워홈 ㅗ : 강대는 점심, 저녁을 먹기위한 외출은 평일에 불가능합니다.(단 저녁에는 30분정도의 외출은 가능합니다.) 그래서 외출증을 끊어야하는데... 아마 담임선생님이 싫어하시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3) 어쩔 수 없는 아워홈의 수용 : 보통 이런 case 가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아침은 집이나 학사에서 해결하고 점심 저녁을

아워홈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말에는 밖에서 사먹거나, 학사에서 거주 한다면 주말에는 세끼다 챙겨줄 것입니다.


보통 식비는 3)의 case 의 경우 한달에 20만원 정도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은 11:50 ~13:10 분이고, 저녁시간의 경우 6:00 ~ 7:10분 입니다. 

  


지금은 여기까지만 쓸께요. 더 궁금하신거 있으면 댓글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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